추석 차례상 / 제사상 차리기, 알뜰정보

 

 

 추석 차례(제사)상 차리기, 알뜰정보 

우리나라 추석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명절중 가장 풍성한 때입니다만 올해 추석은 9월8일로 무더위가 채 가시기전에 빨리 찾아온 이른 추석입니다.

추석의 유래는 고대사회 풍농제에서 기원했다고 하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유리왕 9년(서기32년)부터 한가위 행사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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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등 명절 때 차례(제사)상 차리는 법은 지방마다 또는 집안마다 다소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만 막상 차례(제사)상을 제대로 차리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연행사가 있었습니다. 차례를 지내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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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차례)상 차리는 순서를 진설(陳設)순서라고도 하는데 진설이란 제사를 할 때, 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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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연내용을 알아볼까요 ? 차례상은 보통 5열로 놓는데 신위가 가까운쪽이 1열입니다.

1열 : 좌반갱동(左飯羹東 밥 왼쪽, 국 오른쪽)

설날은 밥.국 대신 떡꾹, 추석은 송편을 올립니다. 메(밥), 잔반(술잔, 잔받침), 갱(국), 시접(숟가락, 젓가락을 담는 대접)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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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 두동미서(頭東尾西 머리 동쪽, 꼬리 서쪽)

2열에는 계적, 소고기산적, 육원전, 꼬치전, 두부전, 녹두전, 표고전, 동태전, 북어적, 조기적, 기피편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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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어류 동쪽, 육류 서쪽 )

보통 육탕(고기탕), 소탕(두부탕), 어탕(해물탕)을 각가의 제기에 올립니다. 또 다른 방법은 삼탕을 합쳐 한그릇으로 올리는데도 있고, 삼탕을 따로 쓰지 않는 댁에서 탕국에 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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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열 : 서포동혜(西脯東醯 포 서쪽, 식혜 동쪽)

4열에는 포,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간장, 침채(나박김치/백김치), 식혜 등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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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열 : 조율시이(棗栗枾梨)와 홍동백서(紅東白西)

5열에는 신위를 기준으로 조(棗 : 대추), 율(栗 : 밤), 시(枾 : 감), 이(梨 : 배)에 맞추어 대추, 밤, 감(곶감) 배를 놓고 사과, 약과, 산자(홍옥춘) 순으로 놓습니다. 홍동백서(紅東白西)를 고려하여 즉 붉은 과일은 오른쪽인 동쪽에 놓고 흰과일은 서쪽에 배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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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례상을 차릴 때 '치'자가 든 것, 즉 삼치, 갈치 등과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추가루와 마늘양념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과 성수품 구매 적기는 ?

2014년 추석 차례상 예상비용(4인기준)은 전통시장 구매시 19만 1천원, 대형유통업체 이용시 27만 3천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공하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에서 '주요성수품 차례상 비용과 추석성수품(10품목)의 구매적기를 알 수 있습니다.  

8월28일에는 한차례 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동향/전망 - 성수기정보)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잘 활용하시어 알뜰한 추석차례상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am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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