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동피랑마을, 벽화마을의 원조

 벽화마을의 원조, 통영 동피랑마을

동피랑은 통영 강구안이 한눈에 조망되는 중앙활어시장 뒷편에 있는 마을입니다. 통영성 3개의 포루가운데 동쪽에서 통영성을 방비하던 동포루가 있던 곳으로 동피랑이란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으로 원래 이지역은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많아 2007년 재개발 대상지역이었습니다.

이지역을 철거하기보다는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문화로 재조명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동피랑 벽화사업을 추진한 후 동피랑은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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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활어시장 건너편에 있는 통영해안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피랑 마을로 향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 공영주차장도 주차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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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길 바닥에 '마음이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라고 써있네요. 이글은 통영 출신 박경리 시인의 '마음'이라는 시 귀를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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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피랑마을 입구에서 동피랑 구판장에 가려면 돌아올라가야 했는데 바로 올라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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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빠담빠담'의 촬영지라 합니다. 이 곳 벽에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 출연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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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구판장을 커피쉼터라고 표시해놓았네요. 구판장은 동피랑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며 커피 등 차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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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레이트 지붕 간이건물로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였는데 지금은 동피랑점방이라는 이름으로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IMG_0216 동피랑 구판장 마당

동피랑 구판장에서는 통영앞바다와 멀리 미륵산 등 통영주변의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G_0209P 동포루

동피랑 구판장 위쪽은 빈 공터였는데 지금은 통영성벽 일부와 동포루를 복원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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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구판장 서쪽 아래에 '몽마르다언덕' 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새로 생겼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다 보니 주변에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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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자전거 그림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는 듯 한 포즈를 취하는 여성분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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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피랑마을 남쪽(동피랑1길)엔 벽화가 그려져 있었지만 북쪽(동피랑2길)은 벽화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마을 전체를 돌아가며 다 벽화를 그려놓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여기 사진 부터 동피랑 2길(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벽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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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동피랑길은 골목길이 아니라 차도 입니다. 벽면에 날개가 그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포토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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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날개 그림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푸른색을 띈 날개그림이 또 있고 개그맨 허경환과 함 께 팔을 벌리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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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마을을 한바퀴 돌아 다시 통영해안로로 내려갑니다.

빈민촌이었던 동피랑마을이 관광지로 바뀌다 보니 동피랑 마을이 예전보다는 깨끗해졌다는 인상이지만 예전의 집들이 하나 둘 씩 카페로 변모하는 것을 보고 향후에는 동피랑 상가로 탈바꿈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해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57-1 (동피랑마을 입구 주소임)
▷주차 : 건너편 통영해안로 해안가에 공영주차장이 있음 

동피랑안내도 :  위 점선은 제가 움직인 동선입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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