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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성여행] 팔봉산 흔들바위, 안성의 새로운 명소

by 드래곤포토 201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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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팔봉산 종배마을 흔들바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종배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팔봉산 초입에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옛날 유교시대, 아들을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배마을 흔들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점지해주었다고 하는데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오랜세월 신비한 이야기들을 품은채 묵묵히 팔봉산아래 자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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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일죽IC를 나와 안성시내 방향으로 약 200m쯤 따라오다 죽산성지라고 쓰여진 안내석 쪽으로 들어오면 천주교 수원교구영성관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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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영성관 앞쪽에 안성 흔들바위 안내판이 크게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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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흔들바위로 가는 길은 수원교구영성관 바로 옆으로 생긴 오솔길을 따라오르면 됩니다. 안성의 팔봉산은 그리 높지않은 조그마한 야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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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영성관 건물 옆쪽에서 좌측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 5분 정도 낮은 산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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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사이로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보이는데 여기서 길을 따라 더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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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흔들바위 안내판이 하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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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산등성이 아래쪽에 소나무들 사이로 둥근런 바위가 보이는데 바로 안성의 명물 '흔들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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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긴 타원형의 바위가 다른 바위 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흔들바위는 높이 2.1m, 너비 10.4m로 일제강점기시에 바위를 뒤집기 위해 일본군이 반쯤을 뒤집었으나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으며 팀스피릿 훈련 시에도 미군 9명이 밀어 바위를 넘어뜨리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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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 아래쪽에 오니 시멘트로 만든 벤치가 있고 노란 안내판이 우측에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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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가 있는 팔봉산은 옛부터 8개소의 명당이 있는데 사냥꾼에게 쫓기던 노루를 살려 주었더니 노루가 고맙다면서 두바위 사이의 땅을 파고 떠나지 않아 그 곳에 묘를 썼더니 후손이 번성하였다고 전하며 이곳이 노루가 잡아준 명당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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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서 보면 떨어질듯 바위가 올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흔들바위 아래쪽은 실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라 하는데 저 혼자라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바위 위쪽에서 바위를 밀어보니 바위가 정말 흔들흔들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민다고 흔들거리지는 않고 두팔로 힘껏 밀면서 조금씩 리듬에 맞추어 밀면 흔들거립니다.

저혼자 이 곳에 갔기에 사진으로는 흔들거리는 모습을 담을 수 없어 한 손으로 밀면서 한손으로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DSC07064 죽산성지삼거리에 있는 안내판

안성시에서는 안성의 명물 흔들바위라 홍보하고 있으나 사실 현장에 가보면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산길이 가파르지 않은 점은 장점이나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라 혼자다니기에는 다소 으시시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가는 길목에 안내판이 더 있어야 하고 소나무길도 정비를 하여 혼자 찾는 사람도 무서움을 느끼지않는 그런 길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죽산성지나 죽주산성에 다녀오시는 분은 가볍게 들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판에는 종배마을 흔들바위라 되어 있으나 종배마을은 흔들바위와 한참 떨어져 있고 흔들바위 주변에는 마을이 없습니다. 흔들바위의 명칭도 안성 흔들바위, 팔봉산 흔들바위, 일죽 흔들바위, 종배마을 흔들바위 등으로 불리는데 명칭도 통일 되었으면 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81(죽림리 419)
▷전화 : 031-678-2493
 

 

 안성 팔봉산 흔들바위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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