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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월정 윤근수 선생 400주년 추모제와 학술심포지움, 특별전

by 드래곤포토 201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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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윤근수 선생 400주년 추모제와 심포지움, 특별전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장가인 월정 윤근수(尹根壽) 선생의 서세 400주년 추모제가 '16.9.20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 옥정동에 자리한 윤근수 사당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에는 윤근수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해보는 학술 심포지움이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와 아울러 월정 윤근수 선생의 특별전이 9.13~10.30 회암사지 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어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월정 윤근수 선생 400주년 추모제

월정 윤근수 선생 400주년 추모제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윤근수 사당(月汀祠)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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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윤근수 선생은 조선 중종32년(1537)에 태어나 광해군 8년(1616)에 서거한 조선 중기의 문신입니다.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위민을 위한 공직에 봉사하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9차례에 걸쳐 중국(명나라)을 방문하여 명의 군사적 지원을 이끌어내어 마침내 국난 극복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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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 전에 월정 윤근수 선생 서세 400주년 기념 헌수식이 있었습니다.
기념식에는 윤세영 문장(문중에서 항렬과 나이가 가장 높은 분)을 비롯한 문중 관계자들이 헌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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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 400주년 기념목은 윤근수 사당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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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헌수식에 이어서 윤근수 사당에서 400주년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추모제는 위패를 모시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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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주년 추모제라 그런지 예년과 달리 SBS와 양주시 등에서 영상취재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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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위에게 처음으로 잔을 올리는 초헌은 윤세영 문장께서 하시고, 술잔을 두번째로 올리는 아헌은 윤충섭 종손께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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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주년 추모제는 문중 관계자들이 중심이 되어 엄숙하게 치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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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밖에 있던 내빈들도 사당내에서 절을 할 때 다같이 예를 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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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가 끝난후 위패함을 닫는 것으로 추모제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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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사당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중에서 보관하던 선조왕이 윤근수 선생께 하사한 보검과 옥장식을 양주시에 기탁하였다는 유물기탁증서와 감사패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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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주년 추모제가 끝난후 문정문앞에서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2016년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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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사당 옆 400여년 대를 이어온 생가고택은 헐려 주춧돌만 놔두고 공원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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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에서 예산이 없어 윤근수 생가는 앞으로 터만 보존된다고 합니다.

가능한 빨리 생가복원이 이루어져 조상의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경기도 양주 양반 가문의 주거건축문화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서세 400주년 기념 월정 윤근수 학술심포지움

추모제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서세 400주년 기념 월정 윤근수 학술심포지움이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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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움 참석자들은 월정 윤근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인식하면서, 학문적 토대를 통해 경기도 양주의 향토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문화도시 양주를 알리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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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움에서는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인물사의 중요성과 월정 윤근수 연구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우경섭 인하대 교수가 ‘월정학파의 학풍과 형성과정’, 김우정 단국대 교수가 ‘월정 윤근수 문학의 성격과 문화사적 위상’, 그리고 홍정덕 양주문화원 부설 역사문화대학 교수가 ‘윤근수 후손의 양주세거’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월정 윤근수 특별전 , '외로운 충정, 붓으로 남긴 흔적'

회암사지박물관에서는 서세 4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층 상설전시관에서 '16.9.13~10.30까지 '외로운 충정, 붓으로 남긴흔적' 이라는 부제로 월정 윤근수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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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특별전에는 그동안 박물관 및 종중에서 보관했던 조선 선조임금이 하사한 칼과 옥장식, 가승과 족보, 세보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승은 한 집안의 기록을 남긴 것이고 족보는 한 가문의 계통과 혈통 관계를 적어 기록한 책입니다. 세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혈통과 집안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월정 윤근수 선생은 나라의 주요한 지위에서 30년을 지냈음에도 집안이 청빈하여 깨끗하였고 퇴임후에는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아 문하에 훌륭한 문인들을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월정 윤근수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선비로써의 기품 등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져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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