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14] 알람브라 궁전(1), 알카사바와 카를5세궁전 등

알람브라궁전(1), 알카사바와 카를 5세궁전 등

우리에겐 클래식 키타 연주 '알람브라의 추억'이라는 곡으로
잘알려진 알람브라(Alhambra)궁전을 소개합니다.

알람브라 궁전은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으며,
알람브라는 아랍어로 '붉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알람브라궁전은 그라나다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언덕에
1238년부터 1358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원래 그라나다에 머물던 아랍 왕의 궁전으로
현재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고 르네상스식 건물이 카를 5세 때 추가되었습니다.

해발 740m의 고원에 위치하며 너비가 205m에 달하고
전체 면적은 142,000m²로 견고하게 쌓아진 성벽과 13개의 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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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알람브라 궁전을 구경하기 위해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습니다.

알람브라 궁은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나사르 궁전(Palacios Nazaries)과 르네상스 풍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카를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
여름 별궁 헤네랄리페(Generalife), 성채인 알카사바(Alcazaba) 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알카사바와 카를 5세궁전을 소개하고
다음편에서 헤네랄리페 궁을 소개합니다.

IMG_6655 수레의문

티케팅을 하고 나서 알카사바(Alcazaba)를 먼저 보기위해
성곽 외곽을 따라 수레의 문(Gart Gate)으로 입장하였습니다.

IMG_6670 와인의 문

카를 5세 궁전을 지나 와인의 문(WIine Gate)을 지나면
거대한 붉은색의 알카사바의 성벽을 만나게 됩니다.

와인의 문은 병사들이 상인들에게서
와인을 사던 장소로 시장이 열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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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사바(Alcazaba)의 붉은 성벽이
아침햇살에 파란하늘과 대조적으로 빛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카사바는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오래된 부분 중 하나로
9세기경 짓기 시작한 군사적 성곽 겸 이슬람양식의 요새 입니다.

성벽앞쪽을 알히베스 광장이라 하며 '저수조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궁전을 짓기전에 자연석을 파낸후 거대한 물탱크를 묻고 그 위를 광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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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으로는 울창한 산림 너머로 시에라네바다의 산 풍경이,
오른편으로는 알바이신의 정겨운 산동네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IMG_6708PN 파노라마

건너편 하얀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
이슬람교도들과 유대교도들의 집단 거주지인 알바이신 지구이며
알바이신 지구는 알람브라 궁전과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습니다.

산자락에 희끗희끗 하게 보이는 집들이 집시들의 토굴이 있는 사크로몬테(Sacromonte)입니다.

IMG_6709M 원통형 탑과 호메지탑

성벽을 따라 순찰 통로가 있으며
망루인 오메나에탑(Torre del Homenaje) 아래는 둥근 원통형의 탑이 있습니다.

오메나에탑은 알카사바 입구에 있는 주탑으로 가장 높은 탑이며,
당시 경비용으로 지어진 24개의 탑 중 현재는
이 오메나헤 탑과 벨 라의 탑 등 네 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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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쪽이 어제 저녁에 야경을 보러 올랐던
산 니콜라스 전망대(Plaza Mirador de San Nicolas)입니다.

IMG_6717 그라나다 성당

왼쪽으로는 그라나다 대성당이 보입니다.
실물보다는 확대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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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따라 순찰통로가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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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탑인
벨라의 탑에 올라 봅니다.

IMG_6792 벨라의 탑

벨라의 탑은 요새 중앙에 있는 탑으로
알람브라 궁전 내부와 알바이신 지구, 그라나다 중심부 일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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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의 탑에서는 알카사바(Alcazaba)의 내부를 더 잘 볼 수가 있습니다.

성내부를 알마스광장(Plaza de Las Armas)이라 하는데
이 곳은 병사들의 숙소, 목욕탕, 무기공장, 저수조, 대장장이의 집, 지하감옥 등이 있던 자리로 군사지역이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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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의 탑에 오르면 알바이신 지구외에 더 넓게 남쪽으로
그라나다 시내 전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IMG_6810 아다르베스의 정원

알카사바(Alcazaba)성의 남쪽 통로는 수목이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곳은 아다르베스의 정원(Wall-wark Garden)으로 와인의 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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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5세 궁전은 현재 알람브라 박물관(1층)과 미술관(2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스페인 번성기의 통치자 카를 5세가 신혼여행 왔다가 짓기 시작한 건물로
겉은 사각형이지만 안은 32개 기둥의 원형구조로 되어 있는 독특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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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중앙에서 서서 박수를 치면 소리가 크게 울린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연주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앞에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있어 자세히 보니
남자는 아기를 매는 멜빵으로 곰인형을 앞으로 매고 있고
여자는 곰인형을 안고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애완인형곰을 생명체 처럼 생각하며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이 곳 말고도 마드리드에서 인형을 놓고 마치 사람대하듯
독사진을 찍어 주는 일본 사람들을 보았는데.... 요즈음 이게 유행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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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5세궁전 바로옆에 있는 산타마리아 성당은 이 곳에 있던 이슬람 사원을 헐고 성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성당의 규모는 작고 소박한 모습입니다.

헤네랄리페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3층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은 알람브라궁전 내에 있는 호텔(Hotel America Granada)입니다.

출입구을 나와보면 오른쪽으로 아벤세라헤스의 궁전 유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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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양옆으로 각지게 조경되어 있는
나무사이길을 100m 정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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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성벽끝 쪽에 있는 탑을 물의 탑(Water Tower)이라 하며 왼쪽이 벽돌로 된 것이 수로입니다.
다로강 댐에서 끌어온 물을 모아 궁전으로 흘러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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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탑 옆에 있는 조그만 성문은 해자위의 다리를 지나면
성곽을 벗어나 헤네랄리페(Generalife) 지역으로 가게됩니다.

다음은 알람브라 궁전의 여름 별궁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소개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Calle Real de la Alhambra, s/n, 18009 Granada,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 안내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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