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역사문화의 젖줄 영산강의 '황포돛배'
영산강 황포돛배는 목포 옥암수변생태공원옆에 있습니다. 영산강은 전라남도 서남부를 흐르는 강으로 담양에서 시작하여 광주, 나주, 함평, 무안 등을 거쳐 목포에 와서 서해로 흘러들어 갑니다.
옥암수변생태공원에는 산책코스와 무안 남창대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옥암수변생태공원의 해안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자전거도로에 마침 자전거를 타는 가족이 있어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황포돛배는 황토물을 들인 돛을 단 배로 고려시대부터 1970년대 까지 영산강에서 주요 해상운송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황포돛배는 전장 25m, 너비 5m, 24톤급 49인승으로 330마력, 9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합니다.
영산강 하구언은 전남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사호읍을 연결하고 영산강과 서해를 막는 하구둑입니다. 영산강하구원은 길이 4,350m, 최대높이 20m로 영산호 저수량은 2억5천만톤이라 합니다.
영산대교는 길이 404m, 너비 16m로 1972년 준공되었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와 영암, 장흥, 해남, 완도, 진도 등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황포돛배 양옆에는 노가 비치되어 있고 바닥에 여닫이 문이 있어 문을 열고 노젓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배가 영암 나불도 앞에 이르니 배를 잠시 정지 시키고 승객들에게 노젓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노젓기 체험이 끝나면 영암 나불도 앞에서 크게 무안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목포로 귀항하게 됩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오룡산이라 하며, 해안을 따라 우측부터 남창대교(사선철탑모양), 전남도서관, 해양경찰청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 처녀뱃사공은 노젓기 체험과 하선시에 분주해집니다.
옛 처녀뱃사공은 노만 젓지만 현대 처녀뱃사공은 관광객의 안전을 돌봅니다.
본인은 부인하지만 황포돛배의 선장 딸이라 합니다. 총각은 이처녀에게 수작부릴 자격이 있습니다.
단 배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선장님의 눈치를 잘 살피기 바랍니다.
황포돛배 선착장 주변은 옥암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해변가에 갈대가 많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있어 주변풍경을 즐기며 자전거를 탈 수가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남 목포시 옥암동
운항구간 : 황포돛배계류장- 영암 나불도앞강(왕복 20km, 약 1시간 반 소요)
운항회수 : 4회(09:00, 10:30, 14:00, 15:30) 매주 월요일은 휴무
이용요금 :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500원
문의처 : 061-270-3256(목포시 관광기획과), 061-282-8777(황포돛배 운항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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