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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주여행] 양주 옥정리 선돌

by 드래곤포토 201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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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옥정리 선돌

선돌의 기능은 마을입구에 세워 다산 또는 장수를 바라는 풍요의 기능과 마을 수호의 기능, 그리고 무덤을 표시하는 무덤돌의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돌이 세워진 시기는 일반적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의 것을 말하며, 대체로 고인돌과 같은 시기인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주 옥정동에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수 없는 선돌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쪽 선돌

옥정리 선돌은 동, 서쪽에 각 하나씩 총2기가 있습니다. 우선 차도변에 있는 서쪽 선돌을 먼저 찾았습니다. 서쪽에서 보니 선돌이 기울어져 있는데 방향에 따라 달리 보여 원래 기울어져 있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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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리 선돌은 옥정동 택지개발지역으로 이곳은 근린공원으로 예정되어 있어 선돌 가까운 주변은 그대로 나두고 주변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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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리(玉井里) 선돌은 다른 지역의 선돌이 길고 넓적한 것에 비해 길고 홀쭉하며 위부분으로 오를 수록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어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선돌이 있는 자리와 현재 마을의 터는 풍수지리적으로 많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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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선돌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나 모습은 화살촉 같은 모양입니다.  


DSC09194 동쪽에서 본 모습

동쪽방향으로 '문화재자료 제89호 옥정리 선돌'이 쓰여있는 비석이 있고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이 곳 서쪽에 있는 선돌은 높이 300cm, 너비 55cm, 두께 40cm로 재질은 화강암이며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잔손질로 둥굴게 다듬은 것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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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 옥정리 마을 입구 양쪽에 2기의 선돌이 약 200m 가량 간격을 두고 있다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별도 안내판이 없어 동쪽에 있는 다른 선돌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동쪽으로 난 비포장길을 따라 가면 길쭉하게 서있는 선돌 하나가 더 보입니다.

동쪽 선돌

동쪽에 있는 선돌은 북향이 앞면으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본 선돌은 앞면이 동향이고 이 곳 선돌은 북향이라 세워진 방향도 궁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이 곳 선돌은 서쪽에 있는 선돌보다는 받침대도 만들어 높은 위치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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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선돌은 높이 315cm, 너비 50cm, 두께 40cm로 서쪽 선돌보다 높이가 조금 높습니다. 이 곳 선돌역시 재질은 화강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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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 있는 선돌의 안내판도 다만 있는 위치의 주소만 다를 뿐 서쪽에 있는 안내판의 내용과 똑같습니다. 어떤 역사적인 기록이 없어 별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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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선돌은 화살촉같은 모양이 서쪽선돌과는 달리 그냥 비쭉합니다. 다만 표면에 얼룩이 져있는데 바위를 긁거나 떠낸듯 한 모습입니다. 서쪽에 있는 선돌은 이 곳에서 멀리 보이는 독바위산 방향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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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극히 적은 숫자이지만 그 분포는 거의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있습니다. 그러나 선돌에 대한 학술적인 조사는 거의 없어 선돌의 정확한 성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옥정리 선돌 주변은 옥정동 택지개발로 현재는 어수선하지만 택지개발이 끝나면 주변이 깨끗이 정비된 모습으로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돌은 변함없이 그 곳에 서있겠지만 주변모습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서쪽 선돌) 양주시 옥정동 627-1, (동쪽 선돌) 양주시 옥정동 산94-1
▷대중교통 : 전철 1호선 덕정역에서 버스 53-10, 53-6 승차하여 옥정1동 마을회관앞 하차(19분 소요) 
 


 양주 옥정리 선돌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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