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김유정문학촌, 작품속 실레마을에 자리한 곳

 

 작품속 실레마을에 있는, 춘천 '김유정문학촌'

춘천 김유정문학촌은 1930년대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김유정선생께서 태어난 집터를 이용하여 김유정전시관 등을 세워 김유정 소설의 작품배경과 그의 발자취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잘꾸며진 정원과 소설속에 나오는 조형물 들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친근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IMG_6642 김유정문학촌 정문

김유정문학촌에는 마을의 지도와 함께, 각각의 장소가 배경이된 작품 설명이 명시된 안내판이 있습니다. 김유정의 고향인 실레마을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산실이자 그 현장이기에 문학관이 아닌 문학촌이라 명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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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들어서면 1936년 조광 5월호에 발표한 산골마을 남녀의 순박한 사랑을 그린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점순이가 닭싸움시키는 모습, 점순이 수탉을 지게막대기로 내려치려는 행동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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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물 뒤쪽으로는 연못이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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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끼도 돌아 디딜방앗간 쪽으로 올라가면 1935년 조광 12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 '봄봄'에 나오는 장면을 형상화 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점순이와 결혼을 하고 싶은 주인공이 주인(장인)에게 혼례를 시켜달라고 하면 점순이가 아직 어려 키가자라야 한다는 핑계로 점순이의 키를 재는 장면을 담은 조형물입니다. 

IMG_6659 디딜방앗간
IMG_6660 방앗간쪽에서 본 정원
IMG_6661 생가

생가는 원래 할아버지가 지었던 집을 조카와 마을주민의 증언에 따라 2002년에 복원하였다 하는데 이렇게 커다란 초가집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는 이 마을 대부분의 땅을 가진 재력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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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쪽에서 본 연못은 한반도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IMG_6663 김유정동상

생가쪽에서 김유정전시관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김유정동상이 서있습니다. 동상을 등지고 전시실이 있습니다. 김유정은 소설 30여편, 수필 12편, 편지와 일기 6편, 번역소설 2편을 남겼다고 합니다. 폐병으로 사망하여 유품도 불태워져 없고 시신도 화장해 한강에 뿌려졌다고 합니다.  

IMG_6665 우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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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기념전시관에서는 김유정작품의 년도별 소개는 물론 작품배경이 어디인줄 알려주고 문학기념관을 문학기념촌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김유정의 작품이 수록된 출간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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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을 한바퀴돌고나서 정자에 올라 잠시 쉬었습니다. 김유정은 유품하나 없이 할아버지가 지은 집을 생가로 삼아 김유정문학촌을 세워진 걸보면 그가 남긴글이 힘이 크긴 큰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가자체는 역사적인 유물이 아니더라도 김유정전시관에서 김유정의 짧은 문학역사를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으며 김유정소설에 나오는 내용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마치 관람객들이 소설속의 한장면에 들어간 듯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정자가 있는 정원이 잘꾸며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
▷개관시간 : (동절기) 09:30~17:00 (하절기) 09:00~18:00
▷휴관 : 매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당일
▷입장료 : 없음
▷대중교통 : 경춘선 김유정역 하차(1번출구) 500m(도보 6분거리)
▷문의전화 : 033-261-4650  

 춘천 김유정문학촌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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