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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여 궁남지 야경,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정원

by 드래곤포토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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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몇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녁에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날씨도 늦가을인 만큼 연꽃도 다 졌을 것 같고 저녁이라 뭐 볼께 있을까 하고 그냥 하이엔드카메라만 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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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무왕 35년(634)에 만든 궁의 정원이었습니다. 연못의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어 근처에 이궁(離宮)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입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삼국사기'에 의해서 궁남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연못조성기록은 없어 조성에 관련한 내용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연못주변에서 주춧돌과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는 건물터가 확인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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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대로 연꽃은 이미 저버려 잎이 마른상태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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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다 진상태에서도 간간이 나 여기있다는 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연꽃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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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은 어두워져 궁남지의 주변은 흑백의 세상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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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가운데 있는 정자 포룡정이 날이 어두워져 형체만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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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40분경 다리 위부터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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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궁남지 가운데 있는 팔각지붕형 정자인 포룡정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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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당겨 보니 포룡정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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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주변에 있는 포토존에도 불이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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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 없이 궁남지에 들어왔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삼각대를 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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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마치고 궁남지를 벗어나려 하는데 어떤 분은 승용차를 연못 가까이 대고 차량의 라이트를 켜 가까이 있는 나무 등 주변을 밝게 한후 사진을 찍고 있어 저도 옆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계속 옆에서 촬영하면 실례가 될 까봐 그분 찍는 걸 구경만 하고 되돌아 왔습니다. 아무튼 열성적인 분이었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52-1 (궁남지 주차장)
▷전화 : 041-830-2512
▷입장료 : 없음
 


 부여 궁남지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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