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민족의 성지, 칭기즈칸릉원

칭기즈칸릉은 중국 내몽고 자치구 어얼둬쓰(오르도스)에 있는 징기즈칸의 무덤으로 사실상 실제 무덤은 아니며 추정에 의해 칭기즈칸릉으로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명이름이 몽골어, 중국어, 한자어, 영어 등으로 혼재되어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지명이름이 혼재되어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칭기즈칸릉의 공식명칭은 成吉思汗陵旅遊區(성길사한능여유구)로 되어 있어 칭기즈칸 릉원(陵園)이 적당한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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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얼둬쓰(鄂爾多斯) 우란대주점 호텔의 아침 뷔페는 호화호특(呼和浩特:후허하오터) 하이랑프라자호텔 보다는 식당이 깨끗하였으나 역시 입맛이 맞지않는 음식만 가득해 먹는둥 마는 둥 아침을 먹고, 칭기즈칸릉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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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릉원의 입구 이름은 칭키즈칸의 기개가 산과 강을 덮었다는 뜻으로 氣壯山河(기장산하)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칭기즈칸의 대형 청동기마상이 깃발을 높이 들고 웅장하게 서있으며 동상 좌우로 생애와 업적을 새긴 석탑이 높게 건립되어있습니다.

칭기즈칸 릉은 사실상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어얼둬쓰(오르도스)의 칭기즈칸릉은 그가 타던 마구를 모신곳으로 칭기즈칸이 평소 이 곳에 묻히고 싶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칭기즈칸의 무덤을 알리지 않기 위해 장례행렬 도중 발견된 모든 짐승과 사람을 살해했으며, 장례의식에 참석한 무당과 병사, 일꾼들 까지 모두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몽고의 전통장례는 누구도 알 수 없도록 아무런 표식도 없는 평장(平葬)으로 만들어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몽고인들이 무덤을 아는 방법은 무덤이 있는 장소에 어미낙타와 새끼낙타를 데려가 어미낙타가 보는데서 새끼낙타를 죽여 그 무덤에 피를 뿌리면 어미낙타는 새끼낙타가 죽은 장소를 기억하고 있어 후에 무덤이 있는 장소를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1227년 8월, 칭기즈칸이 수렵 중에 낙마하여 죽자 그의 시체는 이곳에 옮기어 매장되었는데 그때부터 이곳을 이진훠뤄(伊金藿洛 :이금곽락)라고 부르는데 “주인의 능원”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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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기둥에는 술데(말총으로 만든 기) 를 들고 있는 칭기즈칸의 대형 청동기마상이 서있습니다. 칭기즈칸은 한자로 成吉思汗(성길사한)으로 표기합니다.

동상은 높이가 21m 로 칭기즈칸의 재임기간을 상징하며 양쪽 석탑은 16m와 18m로 벽면에는 몽골어와 말과 병사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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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이 뫼산(山) 모양으로 건립돼 중앙의 칭기즈칸이 하늘을 받치고 땅위에 우뚝서있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상 좌우로 생애와 업적을 새긴 석탑이 높게 건립되어 있습니다.
벽에 도마뱀을 그린 것처럼 보이는 글자가 '징기스 칸의 몽골어'입니다.
앞글자가 징기스, 뒷글자가 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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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동상이 있는 곳에서 보면 아래쪽으로 몽고 전통의 집인 게르(파오)가 보이고 여러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곳은 넓은 초원에 칭기즈칸의 출전 모습을 그린 그림 ‘철마금장(鐵馬金帳)’을 재현한 것이라 합니다.

각종 병기를 들고 말을 달리는 기마병의 모습과 칭기즈칸이 게르를 이끄는 소, 짐을 실은 낙타, 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진군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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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는 무장한 기마부대가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높이가 4m, 무게가 4톤이나 나가는 다양한 모습의 청동 동상들은 무려 385개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주며 칭기즈칸의 생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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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부대 뒤로 22마리의 소가 끄는 게르가 서있습니다.
칭기즈칸은 가족을 데리고 다녔다고 하는데 게르에 바퀴가 달아 이동을 용이하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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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으로 만든 소들이 힘이 넘처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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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게르 뒤로는 조그만 게르들이 있는데 그 곳 게르에는 8마리의 소가 게르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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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게르에는 이동을 쉽게 하기위해 바퀴가 달려 있는데 기동성을 고려하면 소가 끌고 다녔다는 게 다소 의아스럽습니다. 아마도 가옥을 겸해 빨리 달리지는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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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 뒷쪽으로 낙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낙타도 짐을 옮기는데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낙타 주위에 양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동시 양도 데리고 다녔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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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에 기마병들이 서있는 것으로 보아 후방을 지키는 병사들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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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금장(鐵馬金帳)을 지나면 대리석 바닥에 칭기즈칸이 정복한 대형 지도(亞歐版圖 : 아구판도)가 조각된 광장에 들어섭니다.

칭기즈칸의 전성기 시절 영토를 표기한 것으로 붉은색 타일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정복한 영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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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우리한반도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반도에는 고려라는 글이 써있고 몽고의 지배하에 편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은 원래 지금의 몽골도 중국으로 보고 내몽고자치구 뿐만아니라 외몽고지역까지 원래는 자기내 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몽골입장에서는 원래 자기땅인데 중국이 침략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역시 몽골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역사는 그땅의 지배자가 그 입맛에 따라 쓰는 거라 각자의 입장에서 왈가 왈부해봐야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역사를 지키고 싶다면 국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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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지도(亞歐版圖 : 아구판도)가 조각된 광장을 지나면 게르가 여러동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입구에는 '몽고인의 집(蒙古人家 : 몽고인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 곳은 일종의 쇼핑센터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꼬치, 몽고복식 소개, 소뿔조각품, 몽고그림들을 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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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를 지나면 몽고역사문화박물관으로 가게됩니다.
몽고역사문화박물관은 다음에 소개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Ejin Horo, Ordos, Inner Mongolia, 중국
▷입장료 : (4.20~10.10) 180위안, (10.11~4.19) 150위안


map01 어얼둬쓰 징기스칸능원 안내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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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쌤』 2016.08.29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거리들을 다양하게 잘 꾸며 놓았네요
    역시 실내 보다는 야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몽골은~^^

  3. 슈나우저 2016.08.29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칭지즈칸르원이라니!
    다큐에서 볼 수 있을법한 경치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ㅎ

  4. viewport 2016.08.29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기츠칸의 무덤도 진시황의 무덤과 같은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군요
    정말 힘이 있어야 역사도 있나봅니다

  5. 줌마토깽 2016.08.29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골여행 사진이 참 멋지시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행은 언제나즐거운듯해요

  6. ageratum 2016.08.29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굉장히 웅장한 모습이네요..^^

  7. 황대장 2016.08.29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웅장하고 멋진 곳이네요 ㅎㅎㅎ
    이제 올해 8월도 마지막 주로 접어들었네요.
    드래곤님도 8월 마지막 한주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8.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8.30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가보고싶어집니다

  9. 워크뷰 2016.08.30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웅장합니다
    옛 징기스칸의 위용이 보입니다^^

  10. 청결원 2016.08.30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웅장 합니다~~

  11. kangdante 2016.08.30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웅장한 동상입니다..
    징기스칸의 위용이 전해집니다.. ^.^

  12. 핑구야 날자 2016.08.30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볼만 한데요 몽골성지라 그런지 볼게 많네요

  13. @파란연필@ 2016.08.30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세계제패를 꿈꾸던 자의 것이라 그런지 규모가 상당하네요~

  14. 이청득심 2016.08.30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징그스칸의 위용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15. 광제 2016.08.3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기스칸이란 세계적 영웅이 있는 몽골이라는 나라, 잘만 했으면 지금쯤 세계를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16. T. Juli 2016.08.31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골은 바이칼 호수 가느라 몇 번 가 본 곳이라 낯이 익은 호텔 광장이 나오네요.
    좋은 여행 되었으리라 봅니다.

  17. 하 누리 2016.08.3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18.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08.31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전 여기 못갔는데.. 코스가 달랏었나봐요. 저는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했던거라..여기를 못가본게 너무 아쉽네요!!

  19. 청춘일기 2016.08.3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판에 세워진 동상이라니...크기부터 엄청나네요!!!
    징기스칸을 기리는 곳 답게 규모가 남다르군요.

  20. 솜다리™ 2016.09.0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굉장한 규모내요...^^

  21. solsol 2016.09.14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한 곳이군요. 사진으로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