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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메모리복구후 렉사 CF카드리더기 구매한 사연

by 드래곤포토 2016.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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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화일날리고 메모리복구후 렉사 CF메모리카드리더기 구매기

사진촬영후 사진화일을 모두 날려버린 경우는 없으셨나요 ?

저는 최근에 행사 사진촬영후 PC에 옮기기 위해 메모리를 카드리더기에 넣다가 사진화일이 지워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메모리 복구업체를 찾아 다음날 사진화일을 복구 했습니다만 제 경험담을 통해 촬영된 사진화일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카드리더기의 구입중요성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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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 5D MARK II로 이 카메라에 사용하는 메모리는 CF카드입니다.

보도자료 등 긴급히 전달해야하는 주요행사의 사진은 현장 가까이 있는 PC를 사용하여 빨리 전송해야 하기에 저는 항상 메모리 카드리더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동안 사용하였던 메모리카드리더기는 주로 CF카드의 리딩이 가능한 멀티메모리카드를 휴대성만 고려하고 구입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문제의 멀티카드 리더기로 이 기기를 계속해서 두번째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이 리더기를 계속 사용했던 이유는 우선 소형이고 케이블이 붙어있어 휴대성이 좋아 이걸 계속 가지고 다녔습니다.

왜 문제가 있으면서 2번씩이나 구입사용하는 리더기인가 하실텐데요

처음에는 소형이고 휴대하기가 좋아 이 리더기를 사용해 왔습니다.
어느날 지인이 급하다하여 제 사진이 담긴 메모리와 리더기와 함께 넘겨주었습니다.

이후 리더기와 메모리를 다시 반환받았는데, 반환받고 보니 CF카드가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때 카드리더기의 문제점을 인식했어야 했었는데 그 때는 단순히 빌려간 사람이 잘못하여 메모리 핀이 상했나 보다 하여 그냥 똑같은 제품으로 다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구입한 이제품을 몇번 사용하였고, 사고 전날에도 사진을 찍은후 현장에서 바로 카드리더기를 이용하여 PC에 사진을 저장한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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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긴날...

회사 행사사진을 찍고난 후 PC로 옮기기 위해 위 멀리카드리더기에 CF카드를 넣는 순간 CF카드가 잘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웬일이지 하면서 다시 CF카드를 더 세게 집어넣어도 우측 쪽이 완전히 들어가질 않아 뭐가 잘못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메모리카드리더를 빌려 PC와 연결하니 "사진화일이 없습니다"라는 메세지가 ........  Oh My God !!!!

다시 확인해도 ..... Oh My God !!!!

혹시 화일복구를 대비해 일단 CF카드를 더이상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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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카드를 판매한 회사에 전화하여 문제를 이야기하고 복구할 수 없냐 그러니...
현재의 기술로는 메모리 복구가 불가하다고 답변하여 멘붕이었습니다.

다행히 행사사진을 찍은 다른 사람이 있어 우선 그 분을 수소문하여 그분 사진화일을 이용하기로 조치하였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뒤져 메모리 복구 가능여부를 알아보다 다행히 회사에서 20~30분 떨어진 신사역 부근에 메모리화일을 복구하는 업체가 있어 전화로 문의한바 복구여부는 메모리카드를 봐야 알 수 있다하였습니다.

그 때 시간이 오후 5시쯤으로 바로 찾아가겠다하니 퇴근시간도 되었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니 다음날 아침에 가져왔으면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10시쯤 복구업체를 찾아가 메모리복구를 맡기면서도 기대는 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오후 1시쯤 사진을 살렸다는 연락을 해와 복구업체를 찾아가 사진화일을 확인해보니 마지막 사진 한장만 제외하고 그날 찍은 사진을 모두 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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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드리더기의 문제가 생겼을까요 ?
SD 등 다른 메모리카드와는 달리 CF메모리는 카드내부에 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고 접속핀이 카드리더기쪽에 있습니다.

메모리 CF카드리더기 안쪽을 들여다 보니 오른쪽 핀이 휘어져 있어 메모리카드 삽입이 어려웠고 이를 제대로 확인않고 억지로 집어 넣다 이상이 생겼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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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던 멀티카드리더를 뜯어보니 CF카드 접속 핀 하나가 휘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CF카드 접속시 너무 짧은 소켓으로 인해 CF카드를 잘 못 빼는 경우 모서리 쪽에서는 핀이 휘어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당초 부터 문제발생 소지가 다분한 메모리 카드리더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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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사진은 정상적으로 CF카드를 장착했을 때 모습이지만 소켓 길이가 짧아 오른쪽 사진처럼 CF카드를 빼는 순간 양쪽 끝에 있는 pin이 쉽게 휘어 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제품의 소켓길이는 0.5cm이었습니다.

참고로 CF카드 길이는 가로 4cm, 세로 3.5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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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던 카드리더기는 CF카드 장착을 하면 3.5cm길이중 0.5cm만 들어가게되어 집어넣거나 빼는 경우 핀이 잘 못될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문제 원인을 알고 나니 CF카드를 쓰는 경우 휴대성만 보고 카드리더기를 골라서는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멀티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경우 SD, mIcro SD, CF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만들다 보니 CF카드의 소켓을 짧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검토결과 저는 멀티리더기 보다는 속이깊은 CF카드전용 리더기를 쓰는게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CF카드리더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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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로 구입한 제품은 렉사 워크플로우 CFR1(Lexar Propessional Workflow CFR1)입니다.

이제품은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어 인터넷을 이용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거나 대행업체를 이용하면됩니다.
저는 아직 직구를 해본적이 없어 다소 비용을 주더라도 대행업체를 이용하여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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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열면 CF메모리카드리더기 본체, 핀덮개, USB 3.0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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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Lexar) CF메모리 카드리더기에 CF카드를 장착해보았습니다.
3.5cm길이의 CF카드가 절반 이상 들어갑니다.

결국 소켓길이가 2.5cm로 장착시 흔들림을 막아 제대로 Pin을 연결하기때문에 내부 pin이 휘어져 사용이 불가해지는 상황은 없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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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ar CF카드리더기는 속이 깊어 쉽게 Pin이 보이질 않습니다. 또한 Pin덮개가 있어 내부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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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카드리더기와 새로 산 카드리더기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은 문제의 카드리더기로 소켓길이가 0.5cm로 CF카드가 3cm나 밖으로 나와있어 카드를 건드리거나 뺄때 내부 PIN 을 건드릴 우려가 상존하는 제품입니다.

우측은 이번에 구입한 Lexar CF카드리더기로 소켓 길이가 2.0cm, 바깥쪽으로는 1.5cm가 나와 장착시 카드절반이상이 소켓에 장착되어 넣거나 뺄때 좌우를 고정시켜줌으로 기존 제품보다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결론은 CF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편리성, 휴대성을 떠나 가능한 소켓길이가 긴 것으로 카드리더기를 구입하셔야 안전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CF카드리더의 경우 최소한 소켓길이가 절반이상 되는 것을 구입하세요

DSLR카메라에서 CF카드가 깊숙히 쑥 들어가는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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