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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페인여행 12] 론다 누에보 다리, 협곡과 협곡사이에 놓인 론다의 상징

by 드래곤포토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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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과 협곡사이에 놓인 론다의 상징, 누에보 다리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말라가에 위치한 '론다(Ronda)'는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가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한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할 정도로 전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구는 35,000여명의 작은 도시인 론다는
아찔한 절벽위에 세워진 도시로 tvN에서 방영한 '꽃보다 할배'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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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를 출발 약2시간 30분 정도걸려 론다에 도착했습니다.
론다에 도착해서 누에보다리를 가기위해서는 론다투우장을 지나게됩니다.

론다투우장(Real Maestranza de Caballeria de Ronda)은 1785년에 완공된 투우장으로
세비야 투우장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라 합니다.

최대 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오직 투우만을 위해 지어진 스페인 최초의 투우장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하얀색 둥근 외벽과 황갈색의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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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장 남쪽으로는 전망대가 위치한 알메다 델타호공원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공원 입구에 헤밍웨이와 영화감독 오슨웰슨의 흉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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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가는 길 바닥에는
유명 투우사들의 이름과 얼굴이 바닥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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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는 정자가 하나 있고, 바깥쪽으로는 아름다운 전망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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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파라도르(Parador)가 있습니다.
파라도르란 오래된 고성이나 수도원을 개조하여 만든 스페인 전통 숙박시설로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체험 중 하나라 합니다.

스페인 각 도시마다 가장 훌륭한 자연경관을 지닌 곳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93곳의 파라도르가 있다고 하며,
특히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는 누에보 다리와 깍아 지른 절벽위에 있어
숙박객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론다 파라도르 옆에 절벽을 가로지르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가 있습니다.


IMG_6494PN 파노라마

전망대에서는 이름그대로 파노라마가 펼쳐지듯
광할한 땅 위로 구불구불한 시골길과 오렌지나무, 올리브나무가 어울어져 있어
여행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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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협곡을 따라 누에보 다리까지 산책로가 나있습니다.
이길을 헤밍웨이가 즐겨 찾은 산책로로 하여 헤밍웨이 산책로라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로 가게됩니다.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쪽에서 바라보면
전망대는 높은 절벽위에 세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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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끝에 모형새를 누군가 만들어 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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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건너편에는 하얀건물들이 이어져 있고
오른쪽 끝에 있는 건물이 헤밍웨이의 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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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의 모퉁이를 돌고 나니
마치 거대한 성벽처럼 보이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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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의 상징은 협곡과 협곡 사이에 놓인 ‘누에보 다리’와
절벽 위에 펼쳐진 하얀 마을입니다.

무려 100여m에 가까운 높이를 자랑하는 누에보 다리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협곡 사이를 연결하고 있고
다리의 규모 자체가 웅장하면서도 주변 경치와 어울어져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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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 다리아래는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절벽을 따라 길이 나있으며
아래쪽에서 누에보 다리를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조그많게 보입니다.

론다의 절벽위에 서 있는 누에보 다리를 제대로 감상하기위해서는
다리 밑 험준한 하이킹 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고 싶었으나 포토존까지 20~30분 걸리고
다시 올라올라오는 것 까지 포함하면 1시간여 걸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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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마을은 누에보다리를 사이에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뉩니다.
건너편쪽이 남쪽으로 구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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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 다리 중간쯤에서 본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남쪽 모습입니다.
역시 절벽위에 세워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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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는 120미터 높이 절벽인 타호 협곡을 내려다 보며 하얀집들이 지어져 있는데
이 곳은 호텔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절벽 바로 위라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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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구시가지 쪽에서 바라본 누에보 다리(Puente Nuevo)’입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잇는 이 아치형 다리는
18세기 말 42년에 걸쳐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린 끝에 완성됐다고 합니다.

다리 중간에 조그만 문이 보이는데
그 곳이 19세기 때는감옥으로도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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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깊이의 타호 협곡 위에 조성된 론다는
깎아지른 절벽의 어깨 위에 새하얀 집들이 날개처럼 얹혀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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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 다리는 승용차와 마차가 어울려 다니는 유럽의 전형적인 다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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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다리에서 본 동쪽 모습입니다.
왼쪽이 신시가지, 오른쪽이 구시가지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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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절벽 바로옆으로 건물이 들어서있고
옥상에는 카페가 있어 멋진 풍경과 아찔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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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다리를 다시 건너와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북쪽으로 왔습니다.
바로 앞에는 조그만 광장이 있는데 이름이 스페인광장이라 합니다.

스페인광장은 로타리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 있는 동상은 19세기 정치가 Rio Rosas의 동상이라 합니다.

여행 TIP


스페인 론다 안내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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