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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페인여행 18]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의 상징

by 드래곤포토 201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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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상징, 사르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La Sagrada Familia)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천재 건축가의 최후 걸작입니다.
스페인 정부에서는 1882년 착공하여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203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도 공사중인 성당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聖)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요셉을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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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는 43년간(1883~1926) 성당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아직도 짓고 있는 성당의 동쪽, 탄생의 파사드와 4개의 첨탑이 그의 작품입니다.

1882년 착공 당시에는 네오고딕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1년후 가우디가 설계를 맡으면서 무데하르 양식과 초현실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가우디의 건축답게 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성당 내, 외부 모두 독창적이면서 창조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옥수수 모양의 4개 탑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중의 하나입니다.

성당은 아직 미완성상태로 기부금과 입장료만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완성된 부분은 성당의 동서 파사드, 옥수수모양의 4개 탑과 지하예배당, 2010년에 완성된 본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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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파사드는 예수의 일생을 담고 있습니다.
1882년 젊은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고 건물을 올린 것으로 가우디는 이곳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1926년 뜻밖의 사고사로 그가 남긴 도면과 노트를 통해 전 세계 후예들이 그의 뜻을 받들어
나머지 공사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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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 가운데에는 생명의 나무를 심었고 그곳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날고 있습니다.
옥수수 같은 탑에는 'SANCTUS' '거룩하도다' 라는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나무아래 'JHS' 글씨는 '예수는 인류의 구원자'라는 의미이며 탑신에는 'SANCTUS' '거룩하도다' 라는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양의 첨탑은 카탈루니아의 성산인 몬세라트 수도원 뒷산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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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출입구인 탄생의 파사드에는 섬세한 조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섬세하게 해놓은 조각품을 보면 기술이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는 없네요

입구 좌우에는 예수에게 경배드리는 동방박사와 목동들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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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본당은 가우디의 계획대로 돔과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하여
기하학적인 문양의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는 천장과 기둥들을 환상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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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더욱 자연광을 이용한 빛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천장과 창문에서 쏟아지는 자연광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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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안은 온통 흰색으로 화려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에 따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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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면인 남쪽 출입구로 '그리스도의 영광' 파사드의 출입구 안쪽 모습입니다. 

출입구 안쪽 벽면엔 '주여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라는 주기도문을 50개 언어로 새겨 놓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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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제단은 특이하게 작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공중에 띄워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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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천장모습입니다. 빛을 잘 활용하여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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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천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거울을 비치해 놓았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거울을 통해 성당의 천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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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인 고난의 파사드 정문 앞에는 바닥에 부활후 나귀하고 가는 예수를 그린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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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쪽은 '수난의 파사드'로 동쪽과 달리 현대식 석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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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파사드'는 십자가의 길로 예수의 고난, 역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잔혹한 장면을 보고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얼굴을 들지 못하고 두 손으로 감싸고 있으며,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보면 나체로 표현 하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 있는 사람은 가우디라고 합니다.
아래쪽 가운데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의 피와 땀을 닦아주었다는 성녀 베로니카입니다.

예수의 땀을 닦아준 수건에 예수의 얼굴이 그대로 찍혀나왔다는 내용을 표현 한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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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 보이는 사진 오른쪽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은 유다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며,
네모 모양의 돌에 적힌 숫자는 어느방향으로든 합이 33으로 예수가 죽은날의 나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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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출구앞에는 기둥에 묶여 수난 당하고 있는 예수를 표현한 기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위에 있는 녹색 현판은 예수가 고문당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적은 글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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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오른쪽에는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새벽닭이 울기전까지 나를 세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예언한것을 상징하듯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의 모습이 닭과 함께 표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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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입구인 동쪽 파사드보다는 출구쪽 파사드가 현대적모습이라 그런지 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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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출구 오른쪽에 지하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지하에는 성당 건축에 관한 기록과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의 묘도 있다고 합니다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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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건축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남쪽 모습입니다.
남쪽은 영광의 문으로 가우디가 설계한 동쪽 피사드와는 달리 현대식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서쪽과 또다른 모습의 파사드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직 완성된 성당이 아니라 현재도 건축중으로 관광객의 입장료로 부터 얻은 수익금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는데,
목표년도인 2016년까지 완성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Carrer de Mallorca, 401, 08013 Barcelona, 스페인
▷오픈 : (4~9월) 09:00-20:00, (10월) 09:00-19:00, (11월) 09:00-18:00,(3월) 09:00-19:00
▷입장료 : 성인 15유로, 학생 13유로, 아동 13유로(12세미만 무료)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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