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맛집, 마에다식당(마에다 쇼쿠도우)1972년에 오픈한 마에다 식당은 20평 정도의 규모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현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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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치문 킷사 시사엔(やちむん喫茶シㅡサㅡ園)' 찻집에서 오키나와 최북단 해도곶으로 향했습니다. 서쪽바다로 이어진 58번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묘지가 많이 보이는데 마치 대만의 어느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 같습니다.
묘지문화가 대만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과거에는 지역적으로 대만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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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前田)식당의 외관은 허름 했습니다. 앞에는 공터가 있어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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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 붙어 있는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그리고 수요일 휴무. . .
영업시간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저녁시간은 영업은 하지 않고, 일주일에 하루를 쉬는 등 이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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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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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나라 처럼 번호표를 배부하는게 아니라 이 곳엔 선착순으로 이름, 인원, 희망좌석(방, 테이블)을 기입하고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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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한테이블이 있는데 이 곳에서도 앉아 식사를 할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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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왼쪽에 주방, 그리고 안쪽에 다다미방이 있고 밖에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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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우리나라 맛집처럼 유명인들의 사인인지 많이 걸려있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3시에 점심을 먹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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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도 영업시간 안내가 있지만 그아래 우리나라처럼 쌀은 국산쌀을 사용한다고 표기하네요 일본사람들은 일본쌀을 선호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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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 벽에도 사인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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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이었는데 빈자리가 생겨 앉으니 메뉴를 주는데 코팅이 벗겨질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의 음식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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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의 대표메뉴인 규유니쿠 소바(쇠고기 국수)를 시켰습니다. 소고기 소바에 숙주나물이 듬뿍올라져 있습니다. 숙주나물이 아삭아삭하여 국수맛을 더 배가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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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소바인데 외관상 온통 숙주나물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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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을 헤치니 소고기가 드러납니다. 국수 위에 토핑된 소고기와 숙주나물의 궁합이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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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칼국수 형태입니다. 버터, 마늘, 후추, 소금을 넣어 볶은 소고기를 씹으면 적당히 육즙이 나오고 아삭아삭한 숙주가 식감을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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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식당의 소바는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많은사람들이 기다릴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1972년 오픈한 마에다식당은 일본으로 치면 그리 오래된 역사가 있는 집은 아니지만 58번 국도를 따라 해도곶까지 드라이브할 때 들러볼만 합니다.
여행 TIP▷소재지 : 985 Tsuha, Ogimi, Kunigami District, Okinawa
▷영업시간 : 11:00-17:00(수요일 휴무), 현금만 가능
▷전화 : 0980-44-2025
▷맵코드 : 485521816*30
오키나와 마에다식당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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