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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탠딩 책상 렌데스크(SRD-2000) 사용기

by 드래곤포토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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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조절 기능성 책상 렌데스크(SRD-2000) 사용기

몇년전 TV를 통해 앉아서 작업하다가 필요시 서서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을 가진 외국의 사무환경을 소개한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TV에서 소개한 것과는 다르지만 기존의 책상에 얹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으나 너무 가격이 비싸 포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몇년이 지나 최근 우연히 비슷한 제품 광고를 보니 예전보다는 스탠딩 책상을 제작하는 회사가 몇군에 생겼고 가격도 다소 저렴해진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PC를 많이 사용하기에 작업시 너무 오래 앉아 일하는 것 같고 그이유로 배도나오는 것 같고 해서 스탠딩 책상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몇가지 제품을 비교검토하여 그중 렌데스크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3개월정도 사용한 스탠딩 책상 사용경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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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책상이 처음 집에 들어왔을때 모습입니다.
무게가 21.5kg으로 크기가 크고 무거워 두사람이 들어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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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는 책상에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제가 구입한 SRD-2000제품의 경우 상판도 꽤넓어 작업하기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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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좌우쪽에 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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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들어올리고 내리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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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입한 스탠딩 책상의 문제점은 상판의 높이가 기존 사용하던 책상이 높이보다 16cm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스탠딩책상을 이용해서 계속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는 오히려 목을 쳐들게되어 목에 무리가 갑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6~10cm로 높이가 낮은 제품이 있었지만 모니터와 키보드등이 함께 놓여 작업공간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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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C를 책상아래 두고 사용합니다.
PC에 메모리카드를 빼기위해 고개를 숙이다가 스탠딩책상 상판 모서리에 어깨 부분이 위 사진처럼 피부가 얇게 긁혔습니다. 붉은색 부분은 피부가 긁힌부분으로 연고를 발랐는데도 피가 흘러나와 맺혀 있는 부분입니다.

사무실같은 경우 옷을 입고 일하니까 살짝 긁혀도 상처는 입지 않겠지만 집에서는 런닝셔츠만 입고 일하다가는 저처럼 다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이더라도 머리를 부딪히는경우는 더욱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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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처럼 상판의 하단이 곡면처리가 되어 있지않아 한번 긁히는 경우 보기와 달리 거의 흉기수준입니다.
사용자가 주의해야 하지만 깜박하는 경우는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머리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업체에서는 기존제품에 대해 안전에 유의하도록 안내를 해주시기 바라며 새로 만드는 제품의 경우는 하단을 반드시 곡면처리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문제를 해당사의 홈페이지에 올렸으나 3일 정도 있다가 삭제를 해버리더군요.
저도 해당제품의 판매에 지장이 있는 것은 원치않아 더 이상 문제삼지는 않았지만 고객입장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상판의 하단을 곡면처리해서 판매할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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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급한대로 마트에서 안전가드를 구입하여 상판 하단에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다칠 줄 모르니까요

렌데스크(SRD-2000)제품 뿐만 아니라 스탠딩 책상은 항상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서서 일할 수 있어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서서일하는 경우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다보니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는 목을 쳐들게되는 불합리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목에 무리가 없는 최소의 높이로 만들 수 있도록 업체는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한 것 처럼 스탠딩 책상 제작사에서는 좀더 안전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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