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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18년 새해 불암산 일출, 서울의 해돋이 명소

by 드래곤포토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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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해돋이 명소, 2018년 새해 불암산 일출

2018년 새해 첫날, 서울 불암산의 일출 모습을 소개 합니다.

개인적으로 불암산의 새해 첫날 일출 촬영은 세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세번 만에 드디어 일출을 촬영을 했습니다.

작년까지는 DSLR에 28-300mm렌즈에 삼각대를 메고 무겁게 올라 정상까지 올랐으나 매번 허탕만 쳤습니다.
무겁더라도 오르고 나서 일출을 촬영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매번 허탕을 치니 헛고생만 하는 듯 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가볍게 오르려고 하이엔드카메라인 G3X를 가져가되 삼각대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하이엔드카메라로 무게를 줄이고 올랐어도 무거운 삼각대 무게도 만만치 않아 가다가 몇번을 쉬면서 올라갔습니다.
예년에 비해 오르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쉬엄쉬엄 가다보니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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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근 아래 계단에서 본 별내지역 모습입니다.
이때 시간이 7시 20분 경으로 불암산 입구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니 중턱부터는 2-3일전 눈이 온 관계로 잔설이 남아있고 빙판이 있어 조심해서 올라야 했습니다.
아이젠을 준비해서 와야 했었는데 아쉽지만 스틱에 의존하여 조심히 올라야 했습니다.
오르다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정상부근은 바위라 아무래도 빙판이 있을 것 같아 테크 계단이 그나마 안전할 것 같아 일출이 보일 수 있는 장소에 데크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져간 삼각대는 펴보지도 못하고 무겁게 올랐다 무겁게 내려오는 짐으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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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날은 밝아 지고 오르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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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직전의 불암산 헬기장 쪽 모습입니다.
불암산 헬기장에서는 풍물패 소리도 들리고 매년 해돋이 행사를 헬기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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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덕소부근 미사대교가 있는 한강이 먼동에 의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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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48분이 되니 멀리 산능선에 살짝 붉은 빛이 보이면서 드디어 무술년 첫날 해의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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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줌을 최대한 당겨 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사진을 보고 포토샵으로 만든 것 아니냐고 하는데 원본 그대로 입니다.

밝은 해에다 노출을 맞추니 주변 색이 어두워지면서 노출차이로 먼동은 더욱 빨갛게 보이고 아래 어두운 산세는 더욱 어둡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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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1분에 촬영된 일출 모습입니다. 2018년의 해가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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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3분에 촬영된 일출 모습입니다.
떠오르는 해는 방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서서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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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4분이 되니 완전히 둥근런 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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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히 해는 떠올랐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오래 걸렸으나 2018년 무술년의 해는 5분정도 해돋이의 모습을 보여주고는 온세상을 환하게 비쳐 더이상 눈이 부셔 직접 볼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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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뜬 불암산 동쪽인 별내, 덕소 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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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가 끝나자 아쉬운 듯 남아 사진을 계속 찍는 분도 있었고 사람들은 서서히 하산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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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이 본격 시작되자 내려가는 사람들로 불암산의 등산로는 인산인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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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상부근에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내려간 후 기다렸다가 하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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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서 본 불암정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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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본 거북바위, 위쪽이 머리, 왼쪽에 발이 보이시죠.
자연의 신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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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정에서 잠시 쉬었다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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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정에서 본 불암산 정상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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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길에 있는 불암산의 명물 돌다방입니다.
언제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자연석을 이용한 둥근탁자는 기묘합니다.

생각외로 2018년 1월1일 아침은 덜 추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삼세번 만에 새해아침 일출을 보게되어 행운으로 생각됩니다.

2018년 무술년, 여러분 모두 술술 풀리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서울 노원구 덕릉로 94길 73 불암산 공원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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