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원주여행]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의 새로운 명물

by 드래곤포토 2018. 2. 12.
반응형

 

원주의 새로운 명물, 소금산출렁다리

원주의 대표 관광지 간현광광지에 있는 소금산에 국내 최장 길이는 물론 최고 높이의 출렁다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18.1.11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의 산악 보도교로 아파트 40층 높이입니다.

개장 첫 주말에는 1만 7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이런 추세로 개장 한달정도에는 지난해 간현광광지 총 방문객의 규모도 넘어 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MBC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씨가 공포에 떨면서 1시간안에 출렁다리의 낙엽을 쓸어내야 하는 미션을 실행하기도 했으며 지난 2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봉송되기도 하였습니다.

원주 간현관광지를 순식간에 관광명소로 만든 소금산 출렁다리를 소개합니다.


IMG_0303

지난 토요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9시반경 간현유원지 주자창에 도착하였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지정대교 건너 탄천에 만들어진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IMG_0306

직진하면 빠를까 싶어 섬강옆으로는 난길을 따라 갔는데 언덕쪽에 데크 계단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2인씩 오를 수 있는 계단은 병목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이곳에서 부터 지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IMG_0310

조그만 산을 넘으면 삼산천을 가로지르는 삼산천교 앞쪽의 길로 나오게 됩니다.
이 곳 길은 사람이 많을 경우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곳으로 나갈때는 다리를 건너 돌아나오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IMG_0313

가는골 마을 상가 앞을 지나면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크기가 작아 용감한 아줌마들이 남자화장실을 점령하여 남자화장실이 남녀공용화장실이 되었습니다.
여자들과 함께 동시에 화장실 써보기는 초등학교시절이후 처음입니다.

소금산 출렁다리 오르는 쪽에는 화장실이 이 곳 한곳이라 간현관광지쪽에서 용무를 다 해결하시고 넘어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IMG_0316M

소금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 현수막입니다.
저는 데크로드로 올라 출렁다리를 건너 소금산 정상을 찍고 산을 한바퀴 돌아 404철계단을 통해 내려와 상가가 있는 가는골마을 등산로 입구로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IMG_0319P

그러나 데크로 오르는길은 많은 사람들로 인해 줄이 계속 이어져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15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통에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왼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 왼쪽으로 오르다,  
기다리다 하여 30분 정도 소요되어 올라갔습니다.


IMG_0321

출렁다리 입구까지 올라가보니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줄을 서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IMG_0329P

출렁다리 남쪽 입구 왼쪽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전망대 위에서는 얼어붙은 삼산천의 모습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IMG_0332

출렁다리 건너기전 옆에서 본 출렁다리의 모습입니다.


IMG_0342

출렁다리를 이제 건너기 시작합니다.
좌우로 오고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IMG_0356P

출렁다리는 가운데 쯤 오니 더욱 좌우로 상하로 흔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렁다리에 올라가 있어 덜 흔들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IMG_0366

출렁다리 아래로는 아름다운 삼산천의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아래 크게 보이는 건물이 간현청소년 수련원 건물입니다.


IMG_0375P

건너편 다리 입구(북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난간위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있습니다.


IMG_0378


IMG_2208_900

북쪽 입구에서 본 본 소금산 출렁다리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IMG_0398

출렁산 다리를 건너 소금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약간의 내리막 길을 거쳐 완만한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IMG_0402

IMG_0400P

북쪽 출렁다리 입구에서 5분쯤 오르면 넓은 터가 있는데 이 곳에서 내려다 보면 멀리 원주 레일바이크 철로가 지나는 삼산천의 모습을 살짝 볼 수가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소금산 정상에 있는 철탑이 보입니다.


IMG_0404

다시 20여분 오르막 길을 오르니 능선길위에 산악회로 보이는 한무리들이 통채로 비닐을 뒤집어 쓰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IMG_0418P

출렁다리에서 30여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상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이 곳도 사람들이 많아 소금상 정상 비석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IMG_0414

소금산 정상에서 404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404계단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게 소요시간을 물어보니 사람들이 많아 철계단을 오르는데만 한시간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초 이 곳으로 내려가려고 했던 계획을 바꾸어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IMG_0423

정상에서 다시 출렁다리 북쪽 입구로 내려오니 이쪽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 출렁다리 건너는 것은 피하고 출렁다리 왼쪽에 있는 300m길을 이용하여 하산하였습니다.


IMG_0439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내려오면서 우측으로는 출렁다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IMG_0452

출렁다리 남쪽입구쪽에 와보니 오르는 계단에는 아까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있었고, 그 옆 샛길로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IMG_0457P

사람들이 없는 길로 가기위해 다시 800m길로 들어섰으나 이쪽으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길이 꽉차있습니다.
더이상 다른 길이 없어 그냥 사람에 밀려 내려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더많은 사람들이 찾아 정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IMG_0460

아무튼 등산로 입구에 다시 내려와 신발을 털고 갈까 했는데 이 곳도 인산인해입니다.
세줄로 사람들이 서있어 그냥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IMG_0472

주차장으로 걸어나오는 길에 본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곳, 철교위에 마침 원주레일바이크투어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원주레일바이크를 타게되면 간현역에서 부터는 원주레일바이크투어 열차를 타고 판대역까지 간후 판대역에서 간현역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되돌아 오게됩니다.

원주레일바이크투어 열차뒤에는 레일바이크가 매달려있습니다.


IMG_0477

멀리보이는 다리가 간현교로 섬강이 얼어 있는 모습입니다.
우측이 간현관광지 주차장이 있는 정지마을입니다.

임시주차장까지는 사람들을 피해 간현교를 건너 정지마을을 거쳐 섬강을 따라 내려가
지정대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원주 간현관광지의 부활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스카이 워크는 올해 2월까지만 무료개방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은 잘모르겠지만 3월부터는 입장료 5천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에 가신다면 가능한 주말을 피해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오전 9시 이전에 가시면 대기시간을 확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1 (간현관광지 주차장)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공감과 댓글은 더 좋은 글을 쓰게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