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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 외옹치해변, 휴전이후 65년만의 개방

by 드래곤포토 2018.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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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이후 65년만의 개방, 속초 외옹치해변

'18.4.12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외옹치해변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마을에 있는 간이 해변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군작전지역으로 폐쇄되어 있던 곳으로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해변입니다.

속초해수욕장부터 외옹치 해안가를 거쳐 외옹치항까지 해안 탐방로인 1.74km의 '바다향기로'가 개설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속초해수욕장쪽에서 외옹치항쪽으로 걸어가면서 본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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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남쪽 끝에서 데크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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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이후 군사작전구역으로 묶여있던 속초 외옹치 해변이 65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외옹치는 1970년 6월 무장공비 침투로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불가한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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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 쪽 해변에는 암석과 모래가 어울어져 있는 곳으로 가족들이 해안에 있는 모습이 간간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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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걷다보면 우측으로 하얀색 건물이 보이는데 롯데 리조트 건물입니다.
롯데리조트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롯데리조트에서도 바로 오르내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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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 중간쯤 가면 해안경계초소와 철조망은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간첩이 무장공비가 침투한 곳이라 안보교육의 장소로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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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는 중간 중간 전망대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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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망대에서는 걸어들어온 외옹치 해변과 속초해수욕장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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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앞 바위에는 갈매기들이 편히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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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우거진 해송과 바다 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서지는 파도소리는 물론, 해안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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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전망대에는 바닥에 철판을 깔아 데크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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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는 거리가 짧고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곳곳에 전망대와 벤치 등 편의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문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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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외옹치항에 도달하게 됩니다.
외옹치항에서 대포항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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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항에는, 잘 정비된 횟집들도 성업중이어서, 해안 탐방로를 걷고, 신선한 동해안의 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그동안 철책선에 막혀있던 강원 동해안의 해안탐방로를 찾아, 바다 절경과 파도소리를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속초시 해오름로 83
▷개방시간 : (여름) 09:00-18:00, (겨울) 09:00-17:0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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