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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맛과 멋, 흥이있는 가을김천여행 1박2일(1)

by 드래곤포토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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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 흥이있는 김천가을여행 1박2일 첫째날

경북 김천은 역사의 숨결과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을 가진 도시입니다. 2018년 봄에는 김천을 권역별로 주요 관광코스를 돌아 보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직지사권, 부황댐권, 수도산계곡 권역별로 체험위주의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김천의 직지사권를 중심으로한 체험여행 첫째날을 소개합니다.


직지사권,

황악산 자락 볼거리와 체험


 

■ 황악산 기슭의 동국제일가람, 직지사

김천의 직지사는 김천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조선 2대 정종대왕의 어태가 안치되어 있고 임진왜란때 국운을 되살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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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이라 단풍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직지사의 2018년 가을단풍은 11월초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과 푸른 소나무가 어울어진 일주문 주변은 가을의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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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루 아래 계단을 오르면 2개의 석탑이 서있는 건너편에 대웅전이 남향으로 앉아 있습니다. 대웅전은 임진왜란중에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된 후 여러번의 중건,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웅전앞에 서있는 2기의 삼층석탑은 원래 경북 문경의 도천사터에 있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삼층석탑은 보물 제 606호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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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후불탱화는 보물 제670호로 영조20년(1744)에 조성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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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에는 석탑들이 많았습니다. 비로전앞에 있는 석탑 역시 원래 경북 문경의 도천사터에 있었던 것을 옮겨 놓았다고 하네요. 도천사터에서 3기의 석탑을 가져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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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비로전으로 가는 길은 나무숲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풍이 들기시작하는 10월 말 풍경이지만 단풍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길입니다.

유교를 국시로 하는 조선시대에서도 직지사는 제2대 정종 원년(1339)에 정종의 탯줄을 대웅전 뒤 북봉에 안치함으로써 선종대가람으로 인정받아 사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 어태는 일제시대 경기도 서삼릉으로 이안되었고 지금은 극락전 안양루 옆에 태실 중동석만이 놓여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직지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가을단풍 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11월 초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실 95
▷전화 : 054-429-1713
▷홈페이지 : http://www.jikjisa.or.kr


■ 다양한 도자기와 크리스탈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도자기박물관'

직지사 입구에 있는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은 재일교포 2세 복전영자((福田英子 : 후쿠다 히데코)씨가 2대에 걸쳐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김천시에 기증함으로써 세운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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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세계도자기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진귀한 명품도자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전시실은 도자기전시실, 영상실, 크리스탈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실에는 한국도자기, 유럽도자기, 크리스탈 작품 등 1천여점의 도자기와 크리스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118
▷관람료 : 일반 1,000원, 청소년 500원
▷관람시간 : 09:00-18:00(휴관일 매수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당일)
▷전화 : 054-420-6726
▷홈페이지 : http://www.gc.go.kr/mini/museum


■ 현대시조의 선구자 정완영 선생과의 교감 '백수문학관'

백수문학관은 한국 현대시조의 선구자로 시조의 중흥기를 열었던 백수 정완영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과 혼이 깃든 곳으로 선생의 애장품과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백수문학관은 세계도자기박물관 뒷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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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선생은 60년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으로 한국 현대시조의 중흥기를 여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합니다. 자연과 아름다운 삶을 노래한 시조시인 백수 정완영 선생의 고향 김천에서 그의 시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118-18
▷관람시간 : 09: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당일
▷관람료 : 무료
▷전화 : 054-436-6834
▷홈페이지 : http://baegsu.gc.go.kr


■ 도자예술과 함께 하는 음식점, '단산가든'

단산가든은 직지사 주차장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봄에 이곳을 방문했을때만 해도 도자기 전시장이었으나, 도예품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변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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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기존의 갤러리가 완전히 음식점으로 바뀌었는 줄 알았는데 음식점 내부는 도자기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식점과 갤러리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생각외로 잘 어울려 분위기가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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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일품세트메뉴로 점심을 했습니다. 일품세트메뉴는 쌈채소, 우렁이쌈장, 불판고기, 된장찌개, 우렁이 초무침, 찰솥밥이 나오는 메뉴로 낙지볶음, 황태구이, 고등어구이중 하나를 선택하여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2인세트 3만원, 3인세트 4만원, 4인세트 5만원)

매장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족모임이나 단체회식자리로 추천할 만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로 182-6 단산가든
▷메뉴 : 일품세트메뉴(2인세트 3만원, 3인세트 4만원, 4인세트 5만원), 석쇠불고기정식 13,000원, 수육정식 13,000원, 우렁이쌈밥정식 9,000원
▷전화 : 054-437-5931

 

■ 전통의 현대화 작업실, '단산도예'

다음 코스인 '3대 두부공방'으로 가는 길에 단산 도재모선생의 작업실이 있는 '단산도예'를 지나게되어 잠시 갤러리와 작업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단산(旦山)은 도예가 도재모선생의 아호로 '해가 떠오르는 아침의 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단산은 철화분청사기의 대한민국 대표작가로 국전심사위원이자 국전 초대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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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단산도예에서 도재모선생의 분청사기 작품은 물론 생활도자기 등의 구매를 비롯해 도예체험도 할 수있는 곳입니다.

마침 도재모선생이 없었지만, 꽃을 소재로 한 현대적 분청사기 작품을 선보이는 경북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박소은 도예가를 통해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산도예 전시실에는 박소은 도예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황악로 1602 단산도예
▷전화 : 054-436-5930


■ '3대 두부공방'에서의 '비지쿠기 만들기'체험

반곡마을은 예로부터 마을모양이 '너른들판 한복판에 잘차려진 음식상'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곳 마을 입구에는 할머니때 부터 78년동안 두부를 만들어온 3대 두부공방이 있습니다.

지금은 딸셋 중에 둘째와 세째가 대를 이어 두부공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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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두부공방은 인근에 소문난 두부집으로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지역콩인 김천콩만을 써서 두부, 청국장, 비지를 인근지역에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푸드스토리텔러인 대구 보건대 노유진 교수의 컨설팅을 받아 '오늘 아침 첫 두부'라는 브랜드도 만들고, 하찮게 여기는 비지를 이용하여 비지쿠키의 판매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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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쿠키 만들기는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교수의 지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비지는 콩을 갈아만든 부산물이지만 단백질도 많고 섬유질이 많아 건강식으로 가치가 있어 먹거리로 즐길거리를 구상하다 3개월 정도 연구해서 비지쿠키만들기를 구상하였다고 합니다.

비지쿠키를 앞으로 3대 두부공방의 대표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비지쿠키는 콩비지, 콩물, 포도씨유,황설탕, 호두, 초코칩, 우리밀의 재료를 잘섞어 오븐에 180도의 온도로 15분간 구워내 포장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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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쿠기가 구워지는 동안 두부만드는 과정을 참관하고 간수를 넣기전 콩물을 저어보는 체험도 했으며 만들어진 순두부와 두부를 시식도 하였습니다.

두부만들기와 콩의 부산물인 비지를 이용한 쿠키만들기 등을 체험관광으로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게되면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 모범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3대 두부공방에서의 체험은 현재 10인이상 단체체험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룡1길 48-17 3대 두부공방
▷전화 : 054-430-2200


■ 사과따기 체험, '보람이 농장'

제철 농산물 하면 가을엔 사과입니다. 사과에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 장내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소화운동을 돕고 배변량을 늘려 변비예방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사과는 약 54.6%를 차지할 정도로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딸 보람이의 이름을 걸고 최고 품질의 사과를 재배하는 김천 보람이 농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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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이 농원에서는 사과봉지를 씌우지 않고 자연그대로 햇볕에 키우고 있었습니다. 사과봉지를 씌우면 사과의 색깔이 전반적으로 이쁘나 당도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지에서 맛본 사과는 신맛이 없고 달고 맛있었습니다.

사과를 따는 요령은 빨갛게 잘익은 사과를 가볍게 웅켜쥐고 위로 올리면 쉽게 딸 수 있습니다. 보람이농원에서는 화학비료는 사용치 않고 된장, 막걸리 등을 흙바닥 뿌려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재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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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따기 체험을 한 사과의 품종은 후지(부사)입니다. 후지(부사)는 저장성이 150일 정도로 저장성이 좋은 편이며 당도는 14~15부룩스로 홍옥 등 다른 품종보다는 당도가 높은편입니다.

후지사과는 일반적으로 생산량이 제일 많으며 신맛이 없고 단맛이 강해 장기 저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저장이 가능하므로 신문지를 덮어주면 적절한 수분과 온습도 유지로 맛을 더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힘들어 못한다면서도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이쁜 농원을 만나본 것 같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조마면 금감로 720-14 보람이농장
▷전화 : 054-435-6841
▷홈페이지 : http://www.boramfarm.net


■ 직지사에서의 연등만들기 체험

첫째날 마지막체험인 연등만들기 체험은 직지사 설법전에서 있었습니다. 오전에 방문했던 직지사에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교 사찰에서의 체험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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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이미 연등만들기 체험 재료인 연꽃봉우리와 잎, 양초, 풀 등의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만드는 요령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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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은 종이컵을 뒤집어 바깥쪽에 먼저 붉은 색이 종이를 겹겹이 붙이고 이어서 녹색잎을 돌아가며 붙입니다. 그리고 나서 양초컵에 소원지를 달고 양초컵위에 씌우면 됩니다.

연등만들기에는 직지사 석원스님이 함께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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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만들기가 끝나면 자기가 만든 연등을 들고 석원스님의 뒤를 따라 대웅전앞에 있는 삼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게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전화 : 054-429-1713


■ 반찬전문점의 변신, '예반 한정식'

예반한정식은 반찬전문점으로 시작하였으며 반찬전문점 단골들의 요청으로 식당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반 한정식은 일반손님은 받지않고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예약손님에 한해 판매하는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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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입구에 안내판이 있었지만 음식점 차양막에 조그많게 예반 반찬전문점이라 써있어 외관상으로는 음식점인지 좀 긴가 민가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주방이 있으며 주방도 오픈되어 있습니다. 쇼케이스에 반찬을 전시하고 있으며 반찬마다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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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제철음식 위주로 요리하며 예약주문시 원하는 가격에 맞추어 드린다고 합니다. 반찬전문점 답게 놓여진 음식이 깔끔하고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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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반음식점의 인테리어는 도자기 형태의 주전자와 식기들을 진열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아 가족모임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망고포도. . 처음 맛을 보았는데요. 다른포도에 비해 당도가 높은 신품종 포도라 합니다. 씨앗도 없어 먹기에 좋고 맛도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샤인 머스캣((Shine Muscat)'이라 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재배되어 80%이상을 경북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시중가격은 700g에 만원정도 하며, 김천시에서는 일본에 600g에 만원정도로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신기 3길 17 한정식 & 반찬전문점 예반
▷전화 : 054-433-9396 (예약 필수)


■ 직지사 입구에 위치한 '김천파크호텔'

직지사입구에 위치한 김천파크호텔은 아름다운 직지문화공원옆에 있어 깨끗한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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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파크호텔은 1997년에 지어진 건물로 최근 시설은 아니지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항천리 327-3 김천파크호텔
▷전화 : 054-437-8000
▷홈페이지 : http://www.gimcheonpark.com


다음은 둘째날 부항댐과 수도산계곡 권역에서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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