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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성여행] 청간정, 관동8경 제4경

by 드래곤포토 201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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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8경 제4경, 청간정

청간정은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바닷가 기암절벽 위 노송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동8경중 하나로 71.12.16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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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청간정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왼쪽 건물이 청간정 자료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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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경이라 날도 흐리고 어두워지는 것 같아 자료전시관은 들르지 않고 바로 청간정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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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자료전시관에서 100m 정도 소나무숲을 지나니 이내 청간정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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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로 바위 위에 얹혀진 돌로 된 초석과 목조의 몸체, 기와 지붕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려져 강원도 누각형식 정자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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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 5월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친필로 쓴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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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배안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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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창간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본래는 청간역의 정자로 만경대 의 남쪽 물가 봉우리에 지어 청간정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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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에서 남북으로 길게 내려다 보이는 해변이 청간해변입니다.

청간정은 조선 명종 15년(1560)에 간성 군수 최천이 처음 수리하였고 현종 3년(1662) 군수 정양이 재차 보수한 뒤 옆에 작은 누각을 세우면서 더 화려하게 치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바람과 화재를 겪으며 10여개의 돌기둥만 남아 있던 것을 1928년 봄 토성면장이 지금의 위치에 옮겨 재건하였으나 6.25동란을 겪고나서 다시 보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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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5월 15일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하였고, 1980년 8월1일 최규하 대통령의 동해안 순시 때 청간정 보수정화 지시에 따라 다음해 1981년 4월22일 완전해체 보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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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청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며 초석은 팔각기둥형으로 전, 후면의 8개는 그 높이가 2.1m나 되어 마루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삼았습니다.

중앙부는 높이 1.2m 정도의 초석위에 팔각형의 동자주를 세워 전후면의 초석과 함게 아래층의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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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바라보고 설악산을 뒤로 하고 자리잡은 청간정은 입지선정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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