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왕곡마을, 북방식전통가옥마을

북방식전통가옥마을, 고성왕곡마을

왕곡마을은 전통건조물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가옥의 개보수가 불가하여 전통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보본하고 있는 전통가옥마을입니다.

4~10월에는 주말마다 전통민속 상설체험을 하고 있어 전통가옥 숙박,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저잣거리에서는 전, 막걸리 등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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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입구들어서는 길 오른쪽에 왕곡마을임을 알리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서있습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 235호 고성왕곡마을은 고려말에서 초선초기 사이에 고려에 충성하는 강릉함씨가 이 곳에 들어와 동족마을을 형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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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왕곡마을 길을 들어서면 부친의 병환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연명을 해서 효자로 칭 송을 받았다는 효자각이 세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4대에 걸쳐서 대를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부친들의 생명을 연장했다는 효자가 5명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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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큰상나말집에 먼저 들렀습니다. 한 지붕 아래 방, 고방, 마루, 부엌, 외양간이 있으며 대문 없이 앞마당이 훤히 트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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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양근 함씨 함배근이 향목리에서 시집온 부인과 결혼 후 부모로 부터 분가하면서 이웃마을에 있는 폐가를 활용하고 부족한 목재는 두백산에서 벌목하여 북방식 가옥형태의 기와집을 짓고 살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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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 집구조는 대부분 온돌 중심 겹집 평면에 마루가 도입된 형태이며, 부엌, 안방, 도장, 사랑방, 외양간으로 기본평면을 갖추고 규모에 따라 옷방, 아랫사랑 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양간이 본채 지붕에 이어져 있는 형식과 덧달아 낸 것이 있고 사랑방의 난방 방식에 따라 북방과 남방 문화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집의 앞마당에는 담없이 텃밭을 두었으며 뒤쪽으로는 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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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문화재자료 78호로 관리되고 있는 고성왕곡마을 함정균가옥은 안채와 행낭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경도형 온돌중심의 겹집에 마루가 도입된 전형적인 평판식 고택입니다. 이 건물은 19세기 중영에 건축되었으며 현재 강릉 함씨 21대 후손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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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균가옥에 디딜방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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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왕곡마을 가운데쯤 함희석 효자비가 있습니다. 함희석은 부모가 병환으로 눕게되자 바다에 헤엄쳐 서 고기를 잡아 봉양하고 화재로 인하여 화상을 입어 거동을 못하는 부모를 보살피는 효행을 하여 효자 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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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4대에 걸쳐서 효자가 탄생한 효자각과 1871년 건축된 함희석 효자각이 있어 마을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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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각 돌담길에는 패랭이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패랭이꽃의 꽃말은 순결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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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의 논모습입니다. 모내기가 끝난 듯 가지런한 모습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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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 저잣거리 모습입니다. 이 곳에는 한과체험장과 향토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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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식당에서는 원래 추어탕을 잘한다고 합니다만 비빔밥과 메밀전병,꼬물이만두를 맛보았습니다. 관광지라 맛은 기대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생각외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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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체험장은 저잣거리 식당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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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유과강정을 만들어보게 되는데 유과를 기름에 튀겨주면 체험자들이 3가지 쌀가루 등에 버무려 보는 체험을 하게됩니다. 체험을 한 유과는 본인이 가져가게 됩니다. 바로 만든 한과라 그런지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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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왕곡마을은 오음산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송지호와 함께 마을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봉리라 이름하였습니다. 건립 연대가 50~180년 된 한옥이 모여있으며 마을을 흐르는 개천을 따라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고성왕곡마을은 숙박체험도 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36-13
▷전화 : 033-631-2120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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