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름다운 숲길,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2코스 오유밭길

DMZ펀치볼둘레길은 민통선 북방지역에 위치한 화채그릇(Punch Bowl) 모양의 해안분지(亥安盆地) 내에 조성된 둘레길로, 그 형상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숲길 대부분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돼 있습니다.

특히 민통선 내 미확인 지뢰지대와 인접해 있어 탐방객의 안전과 산림유전자원보호를 위해 탐방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숲길체험지도사의 인솔에 따라 탐방하게 됩니다.

DMZ펀치볼 둘레길은 총21.12km으로 5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나 DMZ 자생식물원을 출발하여 펀치볼야생화단지로 하산하여 약 2시간 정도를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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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들은 DMZ자생식물원앞에서 모여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출발하게 됩니다.

입구에는 바위 모양이 학사모를 닮아 학부모들이 정안수를 떠놓고 대학입시 합격을 기원하던 학사모 바위가 있습니다.

학사모 바위 뒤쪽으로 오르면 철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곳 부터 본격 DMZ펀치볼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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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내에 있다보니 둘레길 주변에는 "지뢰주의' 표식이 곧곧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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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오르면서 쉽게 볼 수 없는 야생화들을 보게 됩니다.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고삼나무, 칼집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싸는 은방울꽃, 깊은산 숲속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홀아비꽃대, 역시 산지의 그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라는 처녀치마 등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가 있습니다.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쉽게 알아볼 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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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외에도 여러 겹을 얇게 벗겨지는 물박달나무, 낙엽활엽고목인 피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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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펀치볼 둘레길은 천연기념보호구역이자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내의 다양한 식생과 천연기념물인 217호 산양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탐방하고 해안분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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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자생식물원에서 약1km를 걸어 숲길 사이를 벗어나니 탁트인 펀치볼의 전망이 보이는 송가봉 쉼터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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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는 양구 펀치볼 지역에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펀치볼지역은 하얀색, 파란색, 까만색은 인삼밭이고, 초록색은 감자밭입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는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8월달에 캐고나면 무우를 심어 시레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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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볼이라는 이름은 6.25전쟁 당시 미국인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분지지형이 마치 펀치볼(punch bowl : 화채그릇) 같다고 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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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봉 쉼터 전망대에서 펀치볼의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후 다시 목적지인 양구 야생화 정원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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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10여분 걸어가다보면 나귀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의 나귀길은 양구 해안면에서 동명을 거쳐 양구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당나귀, 노새, 소 등을 이용하여 짐을 실어나르고, 때로는 이들 보부상을 통하여 우편물 들을 전달한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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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00m 정도를 가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철문이 보이고 왼쪽으로 조그만 계곡쪽에 평상이 놓여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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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쪽 평상에 앉아 숲길체험지도사의 해설을 들으며 잠시휴식을 취한뒤 건너편 울타리를 지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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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을 지나 약 700여 미터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가면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는데 거기서 야생화공원까지 약 2km가 남은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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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끝난 지점부터는 펀치볼 지역의 탁트인 풍경을 보면서 걷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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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풍경에 야생화가 어울어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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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는 노란 금계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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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펀치볼 야생화공원에 도착하면 야외에서 17개 반찬이 있는 뷔페식으로 점심을 먹고 마무리 하게됩니다.

DMZ 펀치볼 둘레길2코스 오유밭길은 야생화 가득한 숲길과 펀치볼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코스로 힐링코스라 생각됩니다.

☞ 여행 TIP

▷탑방인원 : 1일 2회 (오전9시 20분, 오후1시 30분 ) 하루 200명 탐방 허용 (선착순)
- 오후1시 30분 탐방은 오유밭길 DMZ자생식물원~ 야생화공원 구간만 가능(약2시간 소요)
▷숲밥(점심) 예약: 20명 이상 가능 (일주일전 전화예약 필수), 1인 1만원
▷안내센터 : 033-481-8565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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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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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20.08.06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그러운 초록의 숲길을 걷다보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아요
    걷고싶은 숲길입니다.. ^^

  2. 모피우스 2020.08.06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일품입니다~

  3. 휴식같은 친구 2020.08.0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초록색이 짙은 산이네요.
    비오는 날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4. 후까 2020.08.0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펀치볼이라니.. ^^ 명칭을 변경 안하나봐요... 근데 펀치볼도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5. 파아란기쁨 2020.08.06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mz 자생식물원 오유밭길을 걷다 보면 정말 자연 그대로를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탐방인원이 적어서 가려면 꼭 예약을 해야 할것 같아요.

  6. 이청득심 2020.08.06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펀치볼 숲길을 걷다보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야생화공원에서 먹는 야외 뷔페는 꿀맛이겠습니다~~ㅎㅎ

  7. 소스킹 2020.08.0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록초록한 풀들을 많이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사진으로 힐링하고 갑니다 :)

  8. 세싹세싹 2020.08.06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망대 풍경이 넘 좋네요^^
    금계국도 넘 예쁘구요!
    이런 풍경 보고 오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당^^

  9. 연기햄 2020.08.0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당! 공감 꾸욱~~~ 누르고 가요!^^

  10. endear_헹이 2020.08.06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둘레길이란 말이 나왔을때 산책하는 정도인줄 알고 갔었는데 ㅋ 찐당황했어요

  11. 『방쌤』 2020.08.06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길이네요.
    한 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12. 伏久者 2020.08.06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쯤은 가고싶고 구경하고싶은 곳에 탐방을 다녀오셨습니다.

  13. 쉐프의 생활일지 2020.08.07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너무나 맑은 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신것 같아요! ^^
    나름 뜻있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14. 공수래공수거 2020.08.0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걸어 보고 싶은길입니다,
    멋진 풍경을 볼수 있겠네요.

  15. 라디오키즈 2020.08.0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이 되더라도 DMZ는 잘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저 푸르름이 오래 공유될 수 있게~

  16. 청결원 2020.08.0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garam_林 2020.08.07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청량한 풍경이 참 좋네요.^^
    저도 야생화보러 여행떠나고 싶군요.

  18. 가족바라기 2020.08.07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숲길이네요
    트레킹하고 싶은 곳입니다

  19. 선연(善緣) 2020.08.08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펀치볼에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멋진 장면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08.10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1인 1만원에 밥까지 너무 괜찮은 것 같은데요? ㅎㅎ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너무 가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