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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백사마을, 사라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by 드래곤포토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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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104마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1967년 이래 도심개발로 인해 주로 청계천 철거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였습니다.

주소가 중계본동 104번지라 백사마을이라 불리웁니다. 금년 3월에 SH공사가 제출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어 계획대로라면 중계동 백사마을은 이제 1년후에는 백사마을의 흔적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빈집으로 남은 집들이 많은 백사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교회건물도 빈집으로 이미 공가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빈집의 경우 빨간 페인트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철거가 예정되어 있어 그런지 보수를 하지않고 지붕에 타이어를 놓거나 천막으로 비새는 걸 막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주하고 있는 집은 구공탄을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한 연탄재는 집밖에 비닐로 포장해 내놓은 모습입니다.

빈집들이 많아서 그런지 연탄나르기 자원봉사자들로 붐비던 모습은 보이질않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마을이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그나마 마을의 변화를 주기위해 곳곳에 그려져 있는 벽화들도 이제는 과거의 흔적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불이 널려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이집은 살고 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백사마을의 유일한 공원도 이제는 찾는 사람이 적어 그런지 황량해 보였습니다. 이곳 쌈지공원은 90년대 이어령 장관이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담벼락도 갈라지곳이 많아 위험해 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1967년 이래 급속한 도심 개발로 이주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었던 중계본동 104마을
그로부터 40여년 만인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19년 통합개발을 위한 정비계획이 고시되었으며 힘겹게 여러절차를 거친 끝에 금년 3월이면 SH공사가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의 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척사항처럼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2021년 시공사 선정, 2022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2022년 하반기 착공하게 됩니다.

 

서울시에서는 백사마을의 흔적을 보전하는 동시에 기존 주민을 재정착시키면서 대규모 주택공급을 한다고 합니다.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는데 기존의 주민들이 재정착에 문제가 없었으면 합니다.

불과 1년여 후면 노원의 달동네 백사마을의 흔적이 사라져 옛 백사마을의 애환과 추억은 기억으로만 남게될 것입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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