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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월여행]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의 포토 스폿

by 드래곤포토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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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가볼만한 곳, 젊은달 Y파크 

재생공간 "젊은달 와이파크"는 술이 샘솟는다는 이 곳의 지명 "술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술박물관 "술샘박물관"이 2017.11.1 에 오픈하여 지역에서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되다 2019.6.14 공간디자이너 최옥영 작가의 새로운 기획으로 젊은달 와이파크가 재생공간으로 탄생한 미술관입니다.

■ 붉은 대나무

젊은달 Y파크 출입구는 최옥영 작가의 '붉은대나무'라는 작품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대나무로 만든 것은 아니고 금속 파이프를 이용한 공간설치미술 작품입니다.

강원도의 오죽을 생각하며 영월 주천과의 연결고리르 붉은색 파이프를 이용하여 붉은 대나무를 형상화한 조각 작품입니다. 주변 영월의 자연색깔인 녹색과 가장 대비되는 붉은 색을 사용하여 새롭게 재생공간으로 젊은달 와이파크의 넘치는 에너지와 우주를 표현하고자하는 작품입니다.

대나무 모양의 붉은 색을 입혀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작품으로 입구부터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붉은 대나무 작품을 지나면서 우측으로는 청허정이라는 정자를 볼 수 있습니다.

출입구인 대나무작품을 따라 들어가면 인포메이션센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센터는 카페역활도 하고있습니다.

■ Information Center / 맞이하는관

나무 자투리를 설치미술로 천정에 설치하여 독특한 분위기와 붉은 색의 데스크는 영월의 풍요로운 자연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여러나라의 엔티크 가구들과 설치미술작품과 커피머신이 함께 어우러진 전시공간입니다.

■ 목성(木星)

나무가지가 얽기설기로 엮어진 돔모양은 목성(木星)이라는 작품입니다. 강원도의 소나무 장작을 엮어서 생명의 분화구와 같은 빛과 예너지를 품은 바구니를 엎어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미술관 입구 가장 첫번째 관에 위치한 이 목성을 지나며 "젊은달 와이파크"의 공간디자인과 재생공간으로 탄생한 이 곳의 스토리를 음미하고 다음 전시관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젊은달미술관 I

어떤 구도로 찍어도 꽃이 배경이 되어 주는 전시실로 가득한 꽃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젊은달 미술관은 이시대의 여인들과 과거의 여인들, 그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작업하다 남은 나무 파편들을 모아 원으로 엮어 마치 별똥별이 떨어질 때 회전하는 빛들의 집합체처럼 형태를 만들고 우주로 가는 통로를 시도해 보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폐차시킨 차를 꽃으로 설치미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그레이스 박의 작품과 함께 최옥영작가의 버려진 도르레를 이용한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도르레들은 지금은 사라진 선박회사의 배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도르레들입니다. 재생은 주제로 한 이 전시관을 보고 넓은 길로 나가면 붉은파빌리온 1으로 연결됩니다.

■ 붉은 파빌리온Ⅰ

돌을 반쪼개어 서로 맞추면 태극모양이 하나가 되게 만든 조각작품입니다.

"파빌리온(Pavillion)"은 예술가에 의해 세워진 가설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붉은 파빌리온의 재료인 금속파이프는 가설물을 제작할때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기도 하여 "붉은 파빌리온(Red Pavillion)"이라고 이름붙혔습니다. 이 거대한 붉은색 우주공간을 통과하여 다음전시관인 붉은파빌리온2로 이동하게 됩니다

거대한 도마뱀처럼 생긴 조형물은 아래에 사람이 서서 위를 바라보면 거울처럼 일렁이듯이 물체가 비치는 작품입니다.

붉은파빌리온의 붉은색 강관이 이 거울에 비쳐져 마치 도마뱀의 무늬처럼 일렁이듯이 붉게 물결칩니다. 금속으로 용접되어 만들어진 조형물은 곡선으로 만들어져 자연에서 마모되어가는 자연의 모습을 상징하기도합니다.

파빌리온 Ⅰ 에서 붉은색 길을 건너면 붉은 파빌리온 Ⅱ로 연결됩니다.

■ 붉은 파빌리온 II

붉은색깔의 파빌리온과 대비되는 블루컬러의 4개의 사슴작품은 붉은파빌리온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부곽시키며 그 자체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이 조각작품은 산 속에 사는 사슴을 동물이자 신적인 존재로 표현한 우리나라의 토속 토템신앙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붉은 파빌리온 Ⅱ에 위치한 Spideweb 플레이스페이스는 그물로 만들어진 거대한 거미모양의 설치미술공간이자 놀이, 체험공간입니다.(별도 이용료 5천원)

재생미술관 젊은달 미술관의 또다른 재생재료로 만든 작품인 실버피쉬는 공사후에 남은 부재료들을 모아 설치한 작품입니다.

철줄을 이용하여 천정에 설치되어 미세하게 움직여 이 작품의 주제인 물고기 떼가 움직이는 듯 보입니다.

푸른색의 젊은달 전시관과 어우러져 헤엄치는 듯이 보이는 황금물고기는 붉은색 파란색과 대비되어 더욱 빛이 납니다.

붉은 파빌리온은 젊은달 와이파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구조물 위를 걸으면 마치 우주 위에서 유영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젊은달 미술관 Ⅱ

젊은달 미술관 II에서는 환경재생 설치미술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실로 만든 청동검은 여러 색상이 얽히고 섞여 자연의 다양성과 우주의 무한한 생성 소멸의 에너지를 느끼게 합니다.

소금이라는 속성은 물에 녹고 언젠가 소멸되는 자연의 물성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소금은 우주에서 무한하게 순환하고 반복되는 자연을 상징하며 우주의 색채처럼 무한한 색상의 실로 만든 청동검은 생명의 탄생처럼 화려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생성과 소멸을 무한하게 반복하는 실과 소금의 이야기를 이 곳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젊은달미술관 III

젊은달 미술관 III에서는 관절이 있어서 연극에 사용되는 마리오네트에 동작을 프로그래밍하여 노래와 함께 움직이는 춤추는 피노키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노래에따라 함께 춤추며 움직이는 피노키오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볼 수 있습니다.

■ 바람의 길

붉은 색 레드카펫이 깔려있는 것 처럼 강렬한 붉은 색의 길이 연결되는 바람의 길은 금속파이프사이로 영월의 산과 자연을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사이로 바람과 공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입니다.

■젊은달 미술관 Ⅳ

젊은달미술관 IV에서는 소나무와 나무를 이용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데 지금은 없어진 폐선박회사에서 수집한 나무들을 이용하여 용과 사람을 상징하는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젊은달미술관 IV에서는 책속에 나오는 독일의 맥주 골동품을 비롯한 맥주 수집품을 볼 수 있는 맥주박물관이 있습니다.

젊은달미술관 IV, 술박물관에서는 주천 술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이 빚어내는 술의 흥취에 취하고 영월 주천마을과의 소중한 인연을 보여줍니다.

■ 쉼의 정원

미술관 관람을 마치면 목성과 붉은파빌리온이 기다리는 쉼의 정원으로 나오게됩니다. 안에서 바라보았던 공간미술 작품들을 밖에서 바라보면 새로운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쉼의 정원에서는 입장하였던 달카페로 연결되어 나가는 곳은 처음 들어왔던 붉은대나무 길을 통해 다시 나갈수 있습니다.

젊은달 와이파크를 만든 최옥영작가는 어린시절 평상에 누워 무한한 어두운 하늘 속 빛의 정체에 대해 설화로 이야기 하였던 적이 있다고합니다.

이 곳에서 원초적인 생명의 근원의 색깔인 붉은 색으로 무한한 우주의 공간을 그렸다고 합니다. 젊은달 와이파크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우주를 찾아보시기바랍니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 관람시간 : 10:00~18:00(입장마감 17:00) 연중무휴
▷입장료 : 13세이상 15,000원, 어린이 10,000원
▷주차 : 무료
▷전화 : 033-3782-9411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이창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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