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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예술촌을 떠나 굴구이체험을 위해 진도에서 제일 남쪽에 있는 임회면 죽림리 강계해변에 있는 해안가로 갔습니다. 여기는 마을사람들이 그날 딴 싱싱한 굴을 통나무 장작불에 맛깔나게 구워줍니다. 찜통에 쪄먹기도 하고, 칼칼한 국물을 만들어 물회로도 먹는데 하나같이 별미입니다.
개인적으로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만 보려고 하다가 그동안 안먹던 굴을 실컷 먹게 되었습니다. 주로 생굴이나 굴을 넣은 파전 등으로 먹어본적은 있으나, 굴구이, 굴물회, 굴찜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해안가에는 굴구이 판매하는 집이 여러채 있었으나 우리는 '샘집'이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뻥뚤린 구멍에 통나무 장작을 넣어 불을 지피고 드럼통위에 석화를 올려 구워냅니다.
특히 굴물회는 상상외로 맛이 있어 평상시 같으면 아침을 먹어서 더이상 안먹힐것 같았는데 진도 굴맛에 무한정 먹은 것 같습니다.
두툼한 면 장갑으 끼고 알맞게 익은 굴을 먹는 맛 또한 일품입니다.
굴껍데기는 파쇄하여 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진도 중림리 강계해변 풍경을 담았습니다.
다음은 여귀산 돌탑길로 갑니다.
여행 TIP
샘집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 198
전화 : 061-544-1643 010-4198-1643 010-4189-1643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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