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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인천여행 3] 한국최초의 감리교회 '내리교회'

by 드래곤포토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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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리교회는 조선 고종 22년(1885.4.5)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한국의 모교회로 아펜젤라 선교사 부부가 1885.7.19 서울로 올라가기까지 제물포에서 개척한 교회이다.

현 예배당은 1985년 신축된 건물로 역사적 가치는 없지만 이장소에서 한국의 감리교회가 시작되었다는데 큰의미가 있다.

DSC09253 내리교회

아펜젤라 선교사 부부는 1885.4.5 언더우드 목사와 함께 선교를 위해 처음 인천에 들어왔다. 한국 기독교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 인천중구 항동에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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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라 선교사 부부는 인천 내리에 있는 초가집에 머무르면서 한국 선교를 시작했다. 그해 7.7 증기선으로 도착한 오르간으로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찬송가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르며 예배를 드린것이 인천에서의 첫 공식예배로 기록된다.

DSC09256

내리교회는 교육과 선교를 병행하여 한국에 개화문물을 들여오는데 일조를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교육기관인 영화학당 설립(1892.3.12), 한국최초의 기독청년회 조직(1987), 감리교신학대학의 전신인 신학회를 조직 개강함으로써 이나라의 훌륭한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DSC09259 내리교회 초대 목사님들 흉상(아펜젤러 목사, 김기범 목사, 존스목사)

아펜젤러 목사가 뿌린 개신교의 씨앗을 존스목사가 김매고 잘가꾸어 첫 한국인목사인 김기범목사가 배출되었다.

DSC09264 교회입구
DSC09265 교회내부
DSC09266 스테인드 글래스(좌측)
DSC09267 스테인드 글래스(우측)
DSC09268 국내최초로 설계제작된 파이프오르간
DSC09271 미주한인선교 100주년 기념비
DSC09273 한국선교120주년 선교비

내리교회는 기독교 선교는 물론 일제시대때 독립사상도 불어넣어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사건의 동아일보 이길용기자, 맹인들에게 한글 점자법을 창안 보급한 박두성 선생이 이교회출신이라 한다.

[여행 TIP]

소재지 : 인천 중구 동인천동 29번지 032)762-7771

P4207486b 내리교회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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