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에는 8개의 지옥온천(地獄溫泉,지고쿠온센)이 있다고 합니다. 일정상 모든 온천을 돌아볼시간 없어 가장 유명하다는 해지옥(海地獄)만이라도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우산도 없고해서 해지옥관광을 갈까말까 망서리다 아침 8시 반쯤 호텔로비에 내려가서 비가오는 양을 봐서 결정하기로 하고 호텔로비로 갔습니다.

호텔로비에 내려가니 현관에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로 우산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우산을 보자 생각할 겨를도 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해지옥으로 향했습니다.

3503 해지옥 정문 : 입장료 400엔

벳부의 지옥온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약 1천 2백년전 부터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지하 300m에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은 실제 우리가 상상하는 지옥을 연상하게합니다.

해지옥은 1200년전 쯔르미산(鶴見山) 폭발에 의해 생긴 커다란 연못이 푸른 바다처럼 보이기 때문에 해지옥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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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2P 연못

해지옥 안으로 들어가면 우선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연못을 볼 수 있습니다.

3450 토산품 가게

연못을 지나 토산품점을 지나면 해지옥이 있습니다. 토산품점에서는 토산품은 물론 온천수로 삶은 달걀을 팔고 있습니다.

3454 해지옥온천

해지옥은 황산철때문에 전 온천물이 투명한 청색을 띄고 있으며 지옥온천들 가운데 가장 큰 열탕을 가진 온천이라고 합니다. 길이는 120m, 온천수의 온도는 98도라고 합니다.

3455 물이 파래서 해(바다)지옥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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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3 바위틈에서 온천수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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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9 계란을 끓이는 중으로 5분만에 달걀이 반숙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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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0 해지옥위의 사당
3498P
해지옥옆에는 신사가 있습니다. 신사까지 올라갔습니만 사람도 없고 으시시 해서 멀리서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3473 피지옥(血地獄)

해지옥을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작은 혈지옥, 피빛을 한 온천을 볼 수 있습니다. 해지옥보다 규모가 작지만 붉은 빛의 신기한 지옥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474 피지옥
3475 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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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7 피지옥
3478 열대식물원 입구 대귀련 안내문

이곳에서는 98도 열탕을 하루에 약 3,600kl이나 뿜어내고 있으며 이 온천열을 이용하여 열대 식물원이 조성 되고 있습니다.

3480 온실안의 대귀련(大鬼蓮) : 웬만한 아이들이 올라탈 수 있다고 합니다.
3501 증거사진

안내판을 보니 대귀련을 도깨비 연꽃잎이라 번역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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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옥과 열대식물원을 구경하고 나면 관광객들을 위해 발을 온천수에 담글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비도 오고 아침이라 발을 담근 관광객은 없었습니다.

3487 의자에 앉아서 온천수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3490P 한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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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2 나가면서 본 해지옥 정문입니다.

해지옥은 20-30분이면 다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기노이호텔에서 해지옥까지 택시요금은 1,150엔, 다행히 택시기사가 영어를 할줄알아 제가 관광할때까지 기사가 대기하고 있겠다해서 호텔에 쉽게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원래 대기료까지 주지 않아도 되는데 돌아올땐 2,000엔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滿宮)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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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쓰22 2010.06.13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일본의 온천은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직 일본을 가보지 못해서요..이런 사진을 보면
    그저 신기하고 얼른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뿐입니다
    블로그를 통한 간접여행은 언제나 신나지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2. ★입질의 추억★ 2010.06.13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독특한 곳이군요~~ 거의 끓기 직전의 물 온도에 계란반숙까지
    아이들이 올라타는 연꽃은 만화에서 본거 같은데 실제 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3. 사이팔사 2010.06.1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본곳이라 더욱 새록새록입니다.....^^

  4. 화들짝 2010.06.1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천에 푹 담그고 쉬었으면 좋겠네요.

  5. 윤기근 2010.06.1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푸른색의 온천물에 몸 담그고 푹 쉬고 싶구나.......... 그 온천이 지옥이라도 좋다.
    - 언제 여유가 생기려나.... 아 부럽습니다....... 운영자님
    - 아자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박살로 피로를 풀자.......

  6. 스마일맨 민석 2010.06.1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은 지옥인데...
    정말 지상천국같은 곳이네요.
    저런곳에서 따끈하게... 몸 담그고 있으면...
    아... 가고 싶다 ㅎ

  7. La Terre 2010.06.14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지옥, 이름이 무섭습니다.ㅎㅎ

  8. .블로그. 2010.06.15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 써 있는 메뉴판이 재밌습니다.
    증기의 열기가 전해지는 것만 같아요.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해야겠습니다. ^^

  9. 워크뷰 2010.06.16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관광객이 많이 가는가봐요^^
    한글로된 안내문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