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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월출산 2] 기암괴석사이로 바람이 부는 '바람재'

by 드래곤포토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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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 이어 여기서는 구정봉에서 바람재를 거쳐 천황봉까지를 소개합니다.

<월출산 등산코스>

P5039808 구정봉 (12:40)

[구정봉]

九井峰(암반위에 아홉개의 우물이 있다고 해서 구정)에서 산위 정상에 있는 우물에 항상 물이 고여있어 심지어 여름에는 개구리와 올챙이가 산다고 한다. 내가 갈땐 일부 물이 있었으나 대부분 말라서리.... 구정봉에서 부터 천황봉이 보이며 기암괴석이 수석전시장인양 주변풍경이 아름답다.

P5039833P 구정봉바위 모습
P5039809 구정봉에서 본 천황봉(왼쪽)
P5039828P 구정봉 주변 풍경
P5039830 아래 능선이 바람재길이다.
P5039838 구정봉에서 본 목포방향
P5039844P 물개모양과 새모양 같기도 하고...
P5039847 베틀굴 (12:57)

[베틀굴]

이 굴은 임진왜란 때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亂)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다. 굴의 깊이는 10m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陰水)가 고여있어 음굴 또는 음혈이라 부르기도 하여 이는 굴 내부 모습이 여성의 모습과 같은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P5039850 베틀굴 내부

베틀굴은 구정봉 바로아래 있다. 77년 8월에 왔을땐 구정봉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엔 지금처럼 안내판이 없어 길을 가다보니 베틀굴에 도착한 것 같다.

구정봉 위에 있던 사람과 소리치면서 올라가는 길이 어디냐고 대화를 주고 받은 기억이 있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베틀굴인 것 같다. 당시엔 그저 조그만 동굴이려니 생각하고 잠시 쉬었다 천황봉으로 향했다.

P5039853C 구정봉 : 왼쪽이 베틀굴이다.
P5039856 바위 위에 바위가 서있다.
P5039861 바람재 주변 풍경 : 월남저수지
P5039872 제발 이런 쓰레기 좀 안버렸으면...
P5039877 바람재

바람재라 그런지 이름답게 바람재엔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P5039884C 가운데 보이는 조그만 바위가 의자바위 또는 변기바위라 불린다.
P5039886
P5039888
P5039889
P5039894 바위틈새로 진달래가 피어있다.(왼쪽 보이는 곳이 구정봉)
P5039897 바람재가 이어진다.
P5039899 바람재 삼거리 (13:47)
P5039903 되돌아본 바람재 길(왼쪽 향로봉, 오른쪽 구정봉)
P5039906
P5039907 뒤쪽이 천황봉, 앞쪽이 남근석이 있는 바위산
P5039912 멀리 보이는 강진군 월남저수지
P5039915 남근석 바위 (13:53)
P5039918P
P5039920 지나온 바람재길, 저바위 뒤에 남근석 바위가 있다.
P5039929 천황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가도가도 끝이없다. 왜이리 머냐 ?
P5039930 천황봉까지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P5039931
P5039933C 향로봉과 구정봉이 꽤 멀리 보인다.
P5039934 정상에 가까울수록 산이 가파라 진다.
P5039937 정상에 사람이 보인다. 그러나 오르기가 쉽지 않다.
P5039938 삼장법사 바위
P5039939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15:03)

다음은 천황봉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사지까지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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