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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묘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마이산' 등산

by 드래곤포토 201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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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의 상징이기도 한 마이산(馬耳山·686m)은 참으로 신비로운 모습을 지녔다. 불끈 솟은 두 봉우리가 산 이름 그대로 말의 귀를 빼닮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묘한 경관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산 주변에 상대적으로 야트막한 야산이 많아 유독 봉우리가 돋보이는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봉우리 그 자체의 형태만 두고 봐도 분명 비범함이 느껴진다. 두 봉우리 가운데 동쪽의 것을 숫마이산, 서쪽의 것을 암마이산으로 구분해 부른다.

마이봉 능선

마이산은 탑사가 유명하여 대부분 탑사만 구경하고 오나 우리는 등산길을 통해 탑사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진안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07년12월13일 개통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이산 등산은 승용차를 가져가는 관계로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탑사 - 탑영제를 거쳐 다시 남부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를 잡았다.

마이산 안내도
P5050283P 등산로 입구
P5050288P 여기서 고금당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13:59)
P5050290 고금당 (14:00)

[고금당]

고려말 고승 나옹선사의 수도처로 전해오는 자연암굴로 '나옹암"이라하며 원래 금당사가 자리잡고 있었던 터라 "고금당"이라고도 한다. 나옹선사는 1371년 공민왕의 왕사가 되었고 무학대사 등의 제자를 배출하였다 한다.

P5050297 나옹암 : 암벽굴이라하나 건물로 막아놔서 굴을 볼수 없었다.
P5050299 고금당에서 비룡대 가는길
P5050314 능선에 올라서면 멀리 비룡대가 보인다.
P5050317P (14:47)

[비룡대 오르기 직전]

비룡대 바로 오르기 직전에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그능선에서도 마이산 주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P5050319 뒤돌아 보면 고금당이 보인다.
P5050336 나봉암(527m)위에 서있는 비룡대(정자)
P5050345 비룡대 (14:56)
P5050349 비룡대에 올라 본 암마이봉, 뒤쪽에 숫마이봉이 살짝 보인다.
P5050353 건너편엔 마이산을 상징하는 조경이 구성되어있다.
P5050356 비룡대에서 본 마이봉 주변
P5050359 마이봉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P5050365 봉두봉을 향해서...
P5050370P 바닥의 바위가 콘크리트를 버무린것 같다. 탑사까지 2KM 남았다. (15:12)
P5050386 제2쉼터 (16:02)
P5050388 '제2쉼터'란 곳 그 아래로 보트놀이하고 있는 탑영제가 눈에 들어온다
P5050389 가운데 고금당이 조그맣게 보이고 오른쪽엔 비룡대...
P5050400 제2쉼터에서 10분쯤 가면 봉두봉 비석이 보인다. (16:13)
P5050403P 탑사로 내려가는길에 만나는 마지막 봉우리 봉두봉, 고사리가 많았다.
P5050410 봉두봉과 암마이봉
P5050415 봉두봉 동쪽엔 탑사를 만든 이갑용처사의 무덤이 있다(안내판 도착 16:27)
P5050421 탑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본 암마이산.. 가까이 가니 다른 모습이다.

[암마이봉]

암마이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현재 자연휴식년제로 폐쇄중이다. 2015년에 개방한다고 한다.

P5050423 암마이봉 뒤로 숫마이봉이 보이고 오른쪽이 나도산이라 한다.
P5050425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바위길을 내려가면 탑사주차장이다.
P5050426 탑사주차장 (17:03)

다음은 마이산 탑사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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