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상징이기도 한 마이산(馬耳山·686m)은 참으로 신비로운 모습을 지녔다. 불끈 솟은 두 봉우리가 산 이름 그대로 말의 귀를 빼닮았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묘한 경관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산 주변에 상대적으로 야트막한 야산이 많아 유독 봉우리가 돋보이는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봉우리 그 자체의 형태만 두고 봐도 분명 비범함이 느껴진다. 두 봉우리 가운데 동쪽의 것을 숫마이산, 서쪽의 것을 암마이산으로 구분해 부른다.

마이봉 능선

마이산은 탑사가 유명하여 대부분 탑사만 구경하고 오나 우리는 등산길을 통해 탑사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진안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07년12월13일 개통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이산 등산은 승용차를 가져가는 관계로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탑사 - 탑영제를 거쳐 다시 남부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를 잡았다.

마이산 안내도
P5050283P 등산로 입구
P5050288P 여기서 고금당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13:59)
P5050290 고금당 (14:00)

[고금당]

고려말 고승 나옹선사의 수도처로 전해오는 자연암굴로 '나옹암"이라하며 원래 금당사가 자리잡고 있었던 터라 "고금당"이라고도 한다. 나옹선사는 1371년 공민왕의 왕사가 되었고 무학대사 등의 제자를 배출하였다 한다.

P5050297 나옹암 : 암벽굴이라하나 건물로 막아놔서 굴을 볼수 없었다.
P5050299 고금당에서 비룡대 가는길
P5050314 능선에 올라서면 멀리 비룡대가 보인다.
P5050317P (14:47)

[비룡대 오르기 직전]

비룡대 바로 오르기 직전에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그능선에서도 마이산 주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P5050319 뒤돌아 보면 고금당이 보인다.
P5050336 나봉암(527m)위에 서있는 비룡대(정자)
P5050345 비룡대 (14:56)
P5050349 비룡대에 올라 본 암마이봉, 뒤쪽에 숫마이봉이 살짝 보인다.
P5050353 건너편엔 마이산을 상징하는 조경이 구성되어있다.
P5050356 비룡대에서 본 마이봉 주변
P5050359 마이봉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P5050365 봉두봉을 향해서...
P5050370P 바닥의 바위가 콘크리트를 버무린것 같다. 탑사까지 2KM 남았다. (15:12)
P5050386 제2쉼터 (16:02)
P5050388 '제2쉼터'란 곳 그 아래로 보트놀이하고 있는 탑영제가 눈에 들어온다
P5050389 가운데 고금당이 조그맣게 보이고 오른쪽엔 비룡대...
P5050400 제2쉼터에서 10분쯤 가면 봉두봉 비석이 보인다. (16:13)
P5050403P 탑사로 내려가는길에 만나는 마지막 봉우리 봉두봉, 고사리가 많았다.
P5050410 봉두봉과 암마이봉
P5050415 봉두봉 동쪽엔 탑사를 만든 이갑용처사의 무덤이 있다(안내판 도착 16:27)
P5050421 탑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본 암마이산.. 가까이 가니 다른 모습이다.

[암마이봉]

암마이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현재 자연휴식년제로 폐쇄중이다. 2015년에 개방한다고 한다.

P5050423 암마이봉 뒤로 숫마이봉이 보이고 오른쪽이 나도산이라 한다.
P5050425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바위길을 내려가면 탑사주차장이다.
P5050426 탑사주차장 (17:03)

다음은 마이산 탑사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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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만지기 2010.06.25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마이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등산시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올 가을에
    - 바위 타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군요. 내친구가 바위를 타는데 한 번 물어 봐야 겠군요..
    - 잘 보고 갑니다.

  2. 어설픈여우 2010.06.25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산은 대학때 가봤었는데요, 돌탑들이 이국적이면서 참 특이했다는 기억이 나네요.
    올봄에 한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약속이 어그러지는 바람에 못갔는데,
    이렇게 드래곤님 사진을 통해 다시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3. cosmopolitan815 2010.06.2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4. nspring 2010.06.26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시간까지 적어놓으셨네요.
    비룡대가는길 사진에 돌들보고 헉!해버렸는데, 아래 비룡대 사진보니까 갈 수 밖에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마이산이 이렇게 멋진 곳이었군요.^^

  5. 해피송 2010.06.27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동안 잊었던 마이산,
    다시보니 새롭습니다.
    어제는 응원전 버리시랴
    피곤 하시죠.

  6. dynamicK 2010.07.0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마이산은 언제 봐도 참 신비하고 멋진 산인 것 같아요.
    온 김에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한 번 놀러오세요.^^

  7. 버그하우스 2010.08.2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주말등산을 다녀올까 하고 검색했는데,
    님의 마이산 사진을 보니 벌써부터 등산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마이산 등산 꼭 해봐야겠어요^_^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8. 관광스타전북 2010.10.11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포스팅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좋은 원고 많은 분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관광스타전북'에 응모해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이미 블로그에 올라갔던 글도 응모가능합니다. 이 공모는 전라북도 관광지의 사진과 글을 모아 105분께 시상하고, 수상원고는 책으로 출간합니다. 수상도 하고 전라북도 대표 여행작가도 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광스타전북’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으니 꼭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9. 치료혁명★선택하세요 2010.10.13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А정㉯보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건강지킴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0. 솜다리™ 2011.03.08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래곤포토님 그럼 이코스로 가면 4시간정도 걸리는 건감요..
    가족과 함께 가는 건 무리가 있겠군요...
    혹시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움직일수 있는 코스는 없을까요?

    • 드래곤포토 2011.03.0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가족과 함께해도 괞찬은 코스인데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남부주차장에서 바로 탑사로 갔다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아스팔트길입니다.^^

  11. 간만지기 2011.03.10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우수 블로그 운영해서 전북으로 부터 상 탔다고 보았다가........
    - 다시 마이산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롭고 ..
    - 내년이 방문의 해라고 하니 한번 가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잘 보고 감니더....

  12. 영도나그네 2014.02.18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철에 올라본 비룡대에서의 마이산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드레곤 님의 트랙백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