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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옆으로 누운 불상이 있는 부여 '미암사'

by 드래곤포토 201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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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사는 전설따라 삼천리, 전설에 고향 등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절로 부여 계향산이라는 아름다운 명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백제 무왕(武王) 4년(602년) 관륵이 창건하였다하며 백제시대 침류왕때 쌀바위에 공을 들여 쌀도 나오고, 소원도 성취했다하여 큰 영험이 있으므로 쌀바위(충남도지방 문화재 제371호) 이름을 따서 쌀미(米), 바위암(岩), 미암사(米岩寺)라 하였다한다.

미암사는 그 후 몇차례 전소되어 현대식으로 복원하였으나, 지금은 다시 전통사찰의 형태로 복원중에 있다.

현재의 와불은 현주지스님인 석만청 스님께서 월남전쟁때 돌아가신 파병장병의 영혼을 위로차 방문한 베트남 현지 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내에 돌아와 와불상을 만들게 되었다 한다.

IMG_0135 33층 불사리 최다층 탑

주차장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불사리탑을 만난다.

IMG_0134 언덕길을 올라서면 와불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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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38 와불상(길이 27m, 높이 6m, 폭 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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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74 와불상 발바닥, 오른쪽이 법당문이다.

발바닥에는 옴자가 1만 6천여자가 새겨져있으며, 손으로 만지면 중생의 번뇌를 소멸하고 만복을 이룰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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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42 법당

와불상 내부 몸속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소불상이 2만여불이 인등되어 있다.

IMG_0173 소불상
IMG_0151 와불상 아래에 약수터가 있다.

미암사 경내에 있는 부여 저동리 쌀바위는 높이 30m의 거대한 자연석 바위로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계의 교훈을 주는 전설이 남아있다.

옛날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하여 절에 찾아와 식음을 잊고 불공을 드리던 중 관세음 보살이 현몽하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톨을 꺼내어 바위에 심으면, 하루에 세끼 먹을 쌀이 나올것이니 아침과 점심, 저녁을 지을때 이쌀을 가져다 짓도록 하라 하였다.

꿈에서 깨어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손자도 얻어 행복하게 살았는데 욕심많은 노파가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팠더니 쌀은 나오지 않고 핏물이 흘러 주변이 핏빛으로 물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IMG_0165 와불상쪽에서 본 쌀바위
IMG_0155 쌀바위

부처가 양반다리로 앉아있는 모습이라 한다.

IMG_0153C 바위위에 자연적으로 씌여진 글자 '一心(일심)"

쌀바위에서는 원적외선이 92.1%가 방출되어 바위를 끌어안고 심호흡하면서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예전부터 아래마을 사람들이 이주변 바위에서 금을 캐었으나, 현재의 주지스님이 오면서 부터 금채취를 금하였다고 한다. 쌀바위엔 철분성분도 있다한다. 현재는 충남도지방문화재 제 37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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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56 산신각
IMG_0157 산신각과 쌀바위
IMG_0159 쌀바위옆 폭포(문수동자)
IMG_0162 쌀바위에서 본 와불상
IMG_0164 달마상 대작비

비신의 전면은 달마가 갈대잎을 꺽어타고 양자강 건너서 숭산(소림사)으로 향하는 모양으로 현재의 석만청 주지스님께서 중국 소림선사를 방문하여 직접 받아 비에 새긴것이라 한다.

IMG_0170 위에서 내려다 본 33층 사리탑

참고적으로 부여 계향산 미암사에 있는 와불상은 세계최대의 크기라 한다. 그리고 미암사 주지스님의 말에 의하면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쌀바위가 있어 건강이 않좋은 분들이 미암사절에 오면 건강이 회복된다고 강조하신다.

아무튼 그말이 과장이던 아니던 정신적으로라도 건강이 회복되는 좋은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

여행 TIP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2105 계향산 미암사

미암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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