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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10] 씨클로를 타면서 본 하노이 구시가지

by 드래곤포토 201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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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를 출발하여 하노이시로 향했다. 하롱베이에서 하노이까지는 차로 4시간 정도 걸렸다. 하롱베이는 조그만 동산들이 많은데 물위에 있는 동산은 그대로 나두지만 육지에 있는 동산은 거기서 석회암을 채굴하고 있었다.

하노이시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베트남 주택은 폭이 좁고 길이가 길쭉하다. 이는 정부에서 규정한 규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위한 방편이란다.

가는 도중에 보이는 묘지가 논밭 한가운데 있어 마치 우리나라 제주도의 풍습처럼 보인다.

DSC05832P 베트남 전형적인 주택모습

하노이에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호안끼엠호수 근처 조그만 공원으로 씨클로를 타기위해서다. 공원옆에 씨클로가 많이 모여있다. 건너편에 호수옆으로 베트남의 전통적 사당인 응옥썬 사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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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844 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씨클로
DSC05845 몽고를 이긴후에 지었다는 응옥썬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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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Cyclo)는 자전거를 개조한 것으로 자전거앞에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씨클로는 베트남의 교통수단으로 예전에는 많았지만 베트남 교통여건상 점차 없어지는 지금은 관광특구에서만 운영한다.

DSC05858 베트남교통국에 허가를 받은 번호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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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 자전거나 어깨에 메고 가는 과일판매상이 눈에 많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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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있는 음식점들을 보면 한결같이 낮은 의자와 낮은 식탁에 꾸부려 앉아 음식을 먹는다.

DSC05892 음식점 앞엔 타고온 오토바이가 놓여져 있다.
DSC05903P 거리 음식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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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912 다시 돌아온 공원

우리나라의 60년대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별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씨클로를 운전하는 사람도 짧은거리를 30분동안 가기위해 천천히 페달을 돌리고 가니 마치 어린애들이 타는 유모차에 앉아있는 기분이고 오히려 구경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차라리 건너편 호수와 주변 사원을 보는것이 더 효과적인것 같다. 씨클로 타는 것은 옵션으로 가능한 타지 말고 차라리 그시간에 건너편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와 주변 사당을 구경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씨클로를 타고 구시가지를 30분 정도 도는데 비용은 $20이며 팁은 $1를 별도 주어야 한다.

다음은 베트남 쌀국수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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