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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12] 호치민영묘가 있는 바딘광장

by 드래곤포토 201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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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중심에 있는 바딘광장은 베트남의 독립선언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며 지금은 국회의사당과 공산당 본부건물 등 정부 행정건물이 모여있는 곳이다. 호치민 영묘가 맞은 편에 있으며 그 주위로 호치민 생가와 박물관 및 일주사(한기둥 사원) 등이 있다.

호치민은 월남전쟁당시 79세나이에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당초 1969년 9월3일 오전10시 죽은것으로 발표했으나 후에 9월2일 오전10시로 정정했다고 한다. 9월2일은 베트남 독립선언일로 이날짜를 피하기 위해 날짜를 변경하였으나 사실대로 정정하였다고 한다.

호치민은 살아생전에 유언을 하기를 자기가 죽고나서 화장을 시켜 남부, 북부에 있는 나무에 재를 뿌려달라고 하였으나 그의 유언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의 추종자들이 베트남의 영웅을 한줌의 재로 보낼수 없다하여 냉동보관하고 있다 한다.

DSC05942 바딘광장 입구(서쪽)
DSC05944 바딘광장 좌우측에 있는 대나무

대나무는 베트남의 국목으로 전쟁의 역사와 함께 한다. 프랑스와의 싸움에서 부터 그들은 대나무로 만든 죽창으로 대항했다.

DSC05945 서쪽에서 본 바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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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묘 1973-4년 2년에 걸쳐 만들었다. 그 이유는 미군의 폭격이 우려되어 1969년에 러시아로 보내졌다가 1975년 건물완공후 시신을 모셔왔다고 한다.

DSC05947 호치민 묘

호치민 시신은 냉동보관되어 유리관속에 하얀색을 입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년의 두달은 휴관을 하는데 10월말부터 12월초까지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이유는 시신부패를 막기위해 러시아로 보내져 두달간 방부처리를 다시한후 되돌아 온다고 한다. 호치민은 죽어서도 러시아여행을 하고 있는데 냉동보관기술이 없는 베트남은 물론, 북한 김일성, 중국 모택동은 매년 러시아 여행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 여행비용은 김일성의 경우 우리나라돈으로 1억이 넘는다 하는데 호치민의 경우 최소 그이상은 매년 소요될것으로 본다.

호치민묘는 오전08시부터 오전10:30분 까지만 관람가능하며 월, 금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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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951 빨간 바탕에 노랑색별... 베트남 국기

노랑색은 베트남의 인민들을 표현한다고 한다. 베트남사람들은 전쟁에서 피를 흘려야 행복을 누린다고 생각한다. 예전 남과북이 나누어져있을때는 국기아래 절반은 파란색이었으나 통일을 상징하듯 지금은 모두 다빨간색이라 한다.

호치민은 이단상에서 9.2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한다. 그러나 급조된 독립선언문은 미국독립선언문을 그대로 흉내내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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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잔디는 다른 잔디보다 높다고 한다.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 말로는 우리나라 축구팀이 베트남팀과 베트남잔디위에서 축구를 했는데 잔디에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팀이 2번다 졌다고 한다.

DSC05953 호치민광장 남쪽은 잔디로 이루어져 있다.

잔디구성이 칸칸이 이루어져 있는 건 프랑스 지배하에서 베트남의 독립투쟁을 이끈조직인 베트민(Viet Minh)을 결성한 조직의 인원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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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건물은 위에서 보면 연꽃 모양의 대리석 건물이다. 베트남의 다낭지방의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연꽃은 베트남의 국화이다.

DSC05956 동쪽에서 본 바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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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5957 주석궁

호치민묘 동쪽 끝에도 대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옆에 주석궁이 있다.

다음은 주석궁에 있는 호치민 유적지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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