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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13] 하노이 주석궁에 있는 호치민유적지

by 드래곤포토 201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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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주석궁에 있는 호치민 유적지는 1954.12월 부터 1969.9월까지 15년 동안 호치민과 관련된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호치민이 살던 1954년도의 집, 연못 등을 구경할 수 있고, 호치민의 생가를 보면서 그의 검소한 생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DSC05964 주석궁입구
DSC05967 주석궁

주석궁은 1800년대 지어진 건물로 200년이 넘은 건물이라 한다. 당초 프랑스 총독부 건물로 사용되었으나 1954년에 프랑스군을 몰아낸후 흰색건물을 금색건물로 개조하였다 한다.

호치민 측근들이 금색건물로 개조하고 호치민에게 살도록 권유했으나 전쟁중인 나라와 국민을 나두고 혼자 호화롭게 살수 없다고 하여 여기서 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건물은 호치민 측근들이 살았고 외국 귀빈들이 오면 접대하는 곳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현재 지금의 주석도 여기서 살고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베트남 사람들은 금을 좋아해서 베트남의 관공서는 모두 금색건물이라 한다.

DSC05969

나무아래 하연색의 무언가를 칠해놓았는데 이것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석회석가루와 고무나무액을 섞어바른것이라 한다.

DSC05971
DSC05973 나무와 나무가 붙어있다.

나무와 나무가 붙어있는데 이나무는 열리지 나무로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한다. 일명 사랑나무라고도 한다. 이나무 아래서 서로 포옹하고 뽀뽀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DSC05980 1954집

호치민이 1954-58년(4년간)까지 이용했던 집무실을 1954집이라 부른다. 호치민이 직접 이용한 유품이 전시되어 있으나 호화롭게 살지 않아 박물관엔 유물이 거의 없고 호치민이 보던 책상과 신문, 잡지 등 정도가 전시되어 있다.

1954집은 프랑스군이 침략했을때 전기공의 집이었는데 호치민이 1954년부터 4년간 이집을 사용하였다 한다.

DSC05978P 집무실 내부
DSC05975 호치민이 러시아에서 선물받은차

집무실 옆에 있는 차고에는 호치민이 이용하던 러시아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데 호치민은 러시아에서 선물 받은 차도 잘 이용을 안했다고 한다.

DSC05986 망고길(MANGO ROAD)

주석궁 뒤에 있는 길을 망고길이라 한다. 망고길에 있는 망고나무엔 망고가 안달려 있다. 호치민이 기르던 망고나무들로 호치민주석이 죽고나서는 망고가 열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망고나무는 어느해만 계속 열리다가 이후 망고가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DSC05983 연못을 끼고 호치민생가로 간다.
DSC05989 분목

마치 하롱베이 섬모양 같은 고목같은 것들이 서있다. 이건 고목나무는 아니고 분목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나무뿌리로 내려가다가 막힌게 있으면 못내려가고 거꾸로 다시올라온거라 한다.

DSC05991 호치민 생가

생가라지만 호화롭게 살지않아 유물은 거의 없다고 한다.

DSC05992 생가 내부
DSC05993 생가 내부
DSC05994 생가 내부
DSC05995 옛 벙커

예전에 벙커로 사용된곳을 막아놓았고 커다란 탄피가 걸려있다.

DSC06000 분목이 솟은 연못주변... 건너편이 호치민 집무실이다.
DSC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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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주석궁 개방시간

여름 : 07:30-11:00, 14:00-16:00
겨울 : 08:00-11:00, 13:30-16:00
월요일과 금요일 휴관

한기둥 사원

주석궁 호치민 유적지를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한기둥 사원이 보인다.

DSC06003 한기둥사원

한기둥 사원은 기둥이 하나로 연꽃이 펴있는 모양의 사원이다. 1049년 리따이또 왕이 결혼을 못하고 왕비도 없고 따라서 자손도 없었다 한다.

리따이또 왕이 관음보살상이 애기를 않고 있는 꿈을 꾼후 한 소수민족 여인을 만나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후 리따이또왕이 고맙다는의미에서 연못에 기둥하나로 사원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베트남 엄마들은 아들을 낳게해달고 여기와서 빈다고 한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기둥이 시멘트로 되어있는데 일본이 패망하면서 당시 벽돌로 되어있는 기둥을 무너뜨리고 갔다고 한다. 다시 복원하면서 시멘트 기둥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베트남사람들은 오랜 식민지 생활과 전쟁으로 중국, 일본을 싫어한다고 한다. 한기둥 사원은 하노이에서의 상징적인 오래된 건물중 하나이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내부까지 둘러보고 싶었으나 개인여행이 아니라 사진만 찍고 일행을 바로 뒤쫓아 갈 수 밖에 없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하노이에서 국제공항까지를 소개합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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