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에 있는 바츨라프 광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각형이나 원형으로 된 광장이 아니라 길이 750미터, 폭 60미터의 직선 대로입니다. 바츨라프 광장은 도로 가운데에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여기는 20세기초까지만 해도 말(馬)시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백화점, 레스토랑, 은행 등이 밀집한 프라하 최고의 번화가입니다.

PA096034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몰락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바츨라프 광장 이곳에서 선포되었고, 1948년에는 공산당이 권력을 장악하여 사회주의 공화국이 이 곳에서 선언되었다고 합니다.

PA096036 바츨라프 광장 거리

1968년에는 두브체크로 대표되는 개혁공산주의자들이 시도한 '프라하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자유화 운동으로 소련군 탱크부대의 침공에 많은 체코국민들이 생명을 바친 곳이기도 합니다.

PA096043 바츨라프 광장 거리

1989년 11월 18일 프라하 예술아카데미의 학생들과 배우들이 공산정권에 항의하는 데모를 시작하여 결국 자유주의를 획득하였던 '벨벳 혁명'의 역사적 현장도 바로 이곳이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PA096044M 국립박물관

광장의 끝에 있는 건물은 체코 재건을 상징하기 위해 1885~1890년에 건축된 국립박물관으로 체코의 네오르네상스 양식을 대표합니다.

주로 광물학, 인류학, 고고학 등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며 세계 10대 박물관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PA096035 보헤미아의 수호신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

성 바츨라프는 국난의 시기에 중부 보헤미아의 그라니크 동굴에 잠들어 있는 기사들을 깨워서 이끌고 적을 격퇴시켰다는 전설의 왕으로서, 기마 상 앞뒤로 3명의 수호성인인 성 루드밀라, 성 프로코피우스, 성 아그네스의 기념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PA096047 '프라하의 봄'을 탄압하던 소련군에 저항하다 희생된 사람들을 기념하는 비석

동상앞에는 1968년에 봉기한 `프라하의봄`운동때 분신자살한 21세의 젊은 대학생 `얀 팔라흐`와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꽃이 놓여져 있습니다.

PA096049

아래사진은 바츨라프 광장에서 구시청사 광장으로 가면서 찍은 프라하 거리모습입니다.

PA096063P 프라하 거리
PA096081 프라하 거리

프라하 거리의 대부분 바닥은 돌이 깔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천문시계탑이 있는 구시청사 광장으로 갑니다.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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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ungryalice 2011.03.0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속으로 다시 읽으니 같이 여행하고 잇는 기분이에요 ㅎㅎㅎㅎㅎ
    완전 좋아 보이는 프라하!!! ㅠㅠ

  3. KODOS 2011.03.01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여행 하면서 사진 찍는 것이 제 꿈인데
    너무 부럽습니다..^^
    마치 세계테마여행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솜다리™ 2011.03.0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닥은 돌이고.. 직선광장에 동상...
    말씀대로 서울의 광화문광장과 비슷한 듯 하내요^^

  5. e_bowoo 2011.03.01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고 낭만적인 거리인것 같군요..잘 보았습니다..^^

  6. 악랄가츠 2011.03.02 0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고있는 르네상스 양식과 네오르네상스 양식은 다른 건가봐요? ㄷㄷ

    • 드래곤포토 2011.03.0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가이드의 설명을 전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르네상스는 부활, 재생의 뜻으로 14-16세기의 유럽 예술과 학문의 혁신운동이라 할 수 있고
      네오르네상스는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기위해 제창된운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시대의 지은건물이라 네오르네상스양식이라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7. 워크뷰 2011.03.02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제가 같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좋은 포스팅입니다^^

  8. 장화신은 메이나 2011.03.02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 트인 광장을 보니 시원합니다^^
    도로 사이에 저런 멋진 건축물들이 있으니 신기하네요.

  9. 화사함 2011.03.02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봤던 드라마 때문인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거리네요~!!^^

  10. skypark박상순 2011.03.02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보아도, 낭만스러움이 느껴지는군요.
    멋진 건축물들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11. 와이군 2011.03.02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의 봄 말로만 들어봤는데 실제 장소를 보니 신기하네요.
    거리가 참 아름답군요.
    잘 봤습니다~

  12. 화들짝 2011.03.0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입견 때문인지 직선대로의 광장 모습은 상상이 잘 안되네요.

    • 드래곤포토 2011.03.02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의 광화문처럼 평상시에는 가운데는 광장, 좌우측에 차로로 쓰다가
      필요시에는 차로까지 광장으로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3. 더공 2011.03.02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많은것을 보니 이제는 정말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프라하의 봄"에 대한 제목은 잘 알겠는데 저렇게 추모하는 공간이 있는 것은 처음보네요.
    앉아서 세계여행.. 드래곤님 블로그에서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

  14. 빛이드는창 2011.03.02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리가 아름답네요! 이 모습을 제 눈으로 직접 못본게 아쉽네요^^

  15. 라오니스 2011.03.02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의 이국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지만서도..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

  16. 해우기 2011.03.02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특한 광장이네요....

    프라하라....아름다운 꿈인데....ㅎㅎ

  17. 송쓰22 2011.03.03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걸었던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트랙백 하나 걸고 갈께요.

  18. 윤뽀 2011.03.0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의 연인 생각이 나네요
    프라하 하면 그 드라마 말고는 아무런.. ^^;;;
    드래곤님 블로그를 많이 쳐다봐야겠어요
    조금 익숙해지게요 ㅎㅎㅎㅎ

  19. 악의축 2011.03.03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님이 루마니아 여행기를 올려 루마니아에 흥미가 동했는데. 드래곤님의 체코를 보니 다시 체코로 기웁니다...이를 어이할꼬...

  20. 맨큐 2011.03.05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하의 봄 !
    유럽은 어딜 가나 광장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것 같아요. ^^

  21. 밋첼™ 2011.03.17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은 전형적인 유럽의 모습이군요~
    한장 한장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