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포는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사령부가 최초로 주둔했던 곳으로 사실상 일본의 대륙침략 전초기지 역활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군 외양포 진지는 외양포 마을 위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IMG_1383 일본군 요새 사령부 건립비

외양포 마을 위로올라가면 입구에 사령부발상지지(司令部發祥之地)라 써있는 요새 사 령부 건립비를 만납니다.

요새 사령부의 포진지는 외부에서 쉽게 보이지 않도록 설계 구축되어 육로는 물론 해로 어디서라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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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포대사령부 비석을 지나면 산자락에 은폐된 콘크리트 진지, 탄약고, 지하벙커시설들이 남아 있어 일제 침략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 중턱에 자리잡은 가로 30m, 세로 70m 크기의 포진지에는 모두 4곳 최대 8대의 고사포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숙소, 탄약고, 외벽 등이 갖춰진 완벽한 요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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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를 오르는 계단이 풀에 덮여 잘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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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393 옛일본군 포대진지터

요새사령부의 포진지는 외부에서 쉽게 보이지 않도록 설계 구축되었습니다. 육로는 물론 해로 어느 곳에서라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진지의 크기는 약 420평 정도로 이 진지는 토성을 쌓듯 제방을 5~6m 높이로 돌아가며 쌓아올려 얼핏 보면 마을 뒤 조그만한 언덕쯤으로 보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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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397 방공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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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388 외양포 진지에서 내려다본 마을

1904년 일본군은 외양포 주민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러일전쟁이 발발하 자 이곳에 러시아 최강의 함대 발틱함대와의 격전을 대비한 포대사령부를 건설 주둔하기위해서였습 니다.

당시 외양포는 이웃마을인 대항마을 보다 호구수가 많았던 마을이었으며 양천 허씨 집성촌이었다합 니다. 마을 주민들이 이주를 거부하자 그들의 집과 세간을 불태우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강제 이주 를 시켰습니다.

이후 대륙침략의 군사요충지인 외양포에 일사천리로 포진지 요새가 구축되고, 군 막사와 무기창고, 우물과 수리시설 들이 완료되면서 1905년 외양포는 '진해만 요새사령부'의 주둔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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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주위로 대숲과 갈대 등이 자생하고 있어 절묘하게 진지를 은폐하고 있는 형국으 로 작은 언덕처럼 보입니다.

여기 시설은 러일전쟁 후 기능이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1909년 7월에 마산으로 옮겼 다가 1912년 진해로 최종이전하여 해군사령부가 되었습니다. 반면 외양포에는 포병 1개 중대만 배 치하였습니다.

이후 외양포에는 포병시설을 갖춘 진해사령부 부속시설로서 진해만을 보호하는 역활을 맡았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해군본부가 진해에 있는 것은 러일전쟁기의 외양포 기지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 TIP

외양포를 가기위해서는 가덕도 천성항에서 배편(하루4번 운행)으로 들어가거나 대항 에서 외양포가는 길을 따라 산을 넘어 가야합니다.도보는 30분 정도 소요(승용차 진입은 가능하나 길이 좁아 대항쪽에 차량진입금지표지가 있습니다.)

천성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797

가덕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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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 | 외양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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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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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geratum 2011.12.01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픈 역사의 현장이네요..ㅜ.ㅜ

  2. 별이~ 2011.12.02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보물이 숨겨져 있을것 같아요^^
    아픈 역사의 흔적... 이제 그런일은 다시는 없겠죠^^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12월에도 힘내세요^^

  3. wigrang 2011.12.0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보아온 부산의 모습과는 다른....
    부산에 이런곳도 있었군요.
    역사의 현장을 보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4. 블로그토리 2011.12.0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잔재가 그기도 쓰레기처럼 남아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네오나 2011.12.02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군요.
    이런 걸 볼 때마다 가슴 아프긴 하지만 그 역사를 잊지않고 새로운 역사 개척의 의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보존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6. 하늘이사랑이 2011.12.0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구석구석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현장을 잘 지적해 주시네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7. skypark박상순 2011.12.0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의 현장, 잘 보고 갑니다.^^

  8. 해우기 2011.12.0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것만해도.....
    묘한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이런 상처들을 안고있다니.... ㅠ

  9. 마음노트 2011.12.02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곳이 있었군요. 부산에..
    과거의 아픔인데..이를 잘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듦니다.
    좋은 부분을 발굴해 주셨어요!

  10. 화들짝 2011.12.02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 흔적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ㅠ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1. 둥이 아빠 2011.12.02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의 현장을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이야~ 마음이 아프네요.

  12. 나는 하늘소 2011.12.02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의 잔제가 아직 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 남아 있군요.
    그런데 아직도 독도의 망언을 하고 있으니...

  13. 워크뷰 2011.12.02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14. 울릉갈매기 2011.12.03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대마도에서 이런푹경을 보앗는데
    여기도 이런고시 있었나봐요~
    씁쓸한 마음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5. 쿠쿠양 2011.12.03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시간이 흘러도..역사는 남죠..

  16. 롤링패밀리 2011.12.03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사진에 아직도 그 현장이 보이는듯합니다.
    다녀오시고 어떤 느낌이셨을까? 궁금하군요.^^

  17. 명태랑 짜오기 2011.12.0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양포 진지,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18. 솜다리™ 2011.12.04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구석구석... 잘 담으신듯 합니다..^^

  19. 와이군 2011.12.05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가르쳐줘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20. 2013.05.05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