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오징어로 만드는 '오징어다리 볶음'

오징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고 오징어의 하얀가루는 타우린 성분으로 쇠고기의 32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여 혈액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해산물은 말릴수록 영양가가 고농축 된다고 하는데 동해바다에서 잡아 해풍에 바로 말려 쫄깃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해의 오징어로 오징어 다리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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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주로 구워먹거나 하는데 사실 다리 부분은 몸통보다는 좀 질깁니다.
그래서 몸통부분은 구워먹고 다리부분은 오징어 무침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름하여 오징어 다리 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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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는 아무래도 몸통보다는 질기므로 다리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우선 물에 불려야 합니다.

DSC03616 오늘의 재료들

오징어 다리무침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준비된 재료는 양파, 당근, 파, 마늘, 고추, 새송이버섯, 오징어다리입니다.
집에 있는 야채를 식성에 맞게 추가해도 좋을 것입니다.

사진에 오징어다리가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 물에 담궜던 다리를 다시꺼내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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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린 오징어다리를 먹기좋게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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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다리 뿐만 아니라 당근 등 재료들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오징어에는 비타민 A가 부족한데 기름에 볶은 당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A를 보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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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가 다 되었으면 냄비에 고추가루, 마늘, 후추가루, 물엿(또는 요리당)을 준비합니다.
다리 한마리 기준으로 한스푼 반정도의 간장과 약간의 매실엑기스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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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양념을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양념이 끓으면 물에 불린 오징어 다리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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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에 양념이 배일때 까지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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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익었다싶으면 단단한 당근을 먼저 넣어 볶습니다.

그리고나서 파와 고추를 제외한 야채를 넣고 살짝 볶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재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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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은 파하고 고추 재료를 넣고 색이 변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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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불을 끊후 먹기 직전에 참기름 살짝 뿌려 섞어주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DSC03656 완성된 오징어다리 무침

오징어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질겨지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해서 먹기보다는 한끼에 다 먹을 수 있는 양만큼
그때 그때 만들어 먹어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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