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단국대 부근에 맛집이 있다해서 지인의 안내로 양재동에서 한남대교를 건너 찾아갔습니다. 음식점이 좁은 골목에 있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운 좋게도 음식점앞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를 시키고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DSC04965 한남북엇국

실내 자리가 만석이면 음식점 밖의 간의탁자를 이용하는데 여기도 자리가 모자란다고 합니다.

DSC04981P 음식점 내부

간판이 한남 북엇국이라 북엇국이 주메뉴인줄 알았는데 주방앞에 다양한 메뉴가 붙어있습니다. 음식점 내부의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의 사인들이 많이 걸려있고 실내에는 자리가 꽉차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본 집이라 메뉴가 생소하였지만 지인은 자주 온 듯 자박수육과 모듬전을 시켰습니다

DSC04976 기본반찬

자리에 앉으니 기본반찬 3가지와 간장, 소스가 나옵니다.

DSC04984 자박수육

먼저 나온 자박수육....
자박수육은 고기를 육수에 충청도말로 자박자박하게 담아 먹는다 하여 자박수육이라합니다.

자박자박이라는 말을 사전에 찾아보니 건더기나 절이는 물건따위가 겨우 잠길 정도로 물이 차있는 모양을 말하는 이북사투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충청도에서도 쓰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DSC04986 자박수육

자박수육은 전골식 냄비에 소고기 양지와 사골국물을 부어 끓인후 부추를 살짝데쳐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소고기는 푹삶아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게 씹히며 사골육수는 담백한 맛을 냅니다.


DSC04988

육수에 데쳐진 부추를 고기와 함께 소스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육수는 계속 리필되며 부추도 리필이 가능하여 푸짐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DSC04992 모듬전

자박수육을 먹는 중에 모듬전이 나왔습니다. 모듬전은 굴전, 깻잎전,호박전, 김치전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DSC04993

자박수육도 두사람이 먹기엔 양이 많은데 모듬전까지 다먹으려니 배가 터집니다.

DSC04995 통영 생굴과 멍게

싱싱한 굴과 멍게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이건 같이간 지인과 주인이 잘 아는 사이여서 그런지 별도 서비스로 나온겁니다. 처음 가셔서 똑같은 서비스를 기대하셔서는 안되겠습니다.

DSC04996

자박수육을 먹고나서 육수를 이용하여 계란죽을 만들어 먹습니다. 약간의 수육국물에 공기밥을 넣어 끓입니다.

DSC04999 준비된 계란
DSC05008P 계란죽 완성

수육국물에 넣은 밥이 끓으면 준비한 계란을 넣고 걸죽해질때까지 휘저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간장으로 간을 맞춘후 다시 한번 휘저어 줍니다.

DSC05009 계란죽
DSC05011 깍뚜기

고기를 다 먹은 뒤 국물에 계란죽을 만들어 이집에서 직접 담금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또 다른 별미를 느끼게 됩니다.

DSC05012 주방위 메뉴

우리가 간시각은 저녁 7시쯤으로 그나마 빈자리가 있었지만 이 곳은 워낙사람이 많이 찾아와 피크타임때는 자리가 없어 되돌아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집에서 해내려오던 음식으로 메뉴를 만들어 2008년에 개업을 하여 지금은 이 동네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입니다.

원래 이집은 사골국물에 명태를 넣어 끓인 북엇국이 유명하지만 오늘 먹어본 사골국물에 쇠고기 양지머리를 삶은 자박수육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유명연예인들도 자주 찾아온다고 하며 위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친구들과 술 한잔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2 한남북엇국
전화 : 02-2297-1988

 한남북엇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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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한남북엇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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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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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 울 2012.05.2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과 음식 모두가 다양하게 어우러진 색다른 음식점이네요.
    이런 음식점들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듯합니다...
    정말 가보고 싶네요.

  3. 아레아디 2012.05.23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겠네요..ㅎㅎ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ㅎ

  4. 학마을사람들 2012.05.23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란죽이 아주...
    북엇국이군요. 시원한 느낌이 그대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래곤님.^^

  5. 금융연합 2012.05.2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6. 원투고제주 2012.05.23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자박수육이란게 저것이였군요 ㅎㅎ
    그나저나 모듬전에 눈이갑니다!! ㅎ

  7. 화들짝 2012.05.23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남동은 자주 가는데 이런 곳이 있었군요.
    친구들과 들려봐야겠습니다. ^^

  8. 호호줌마 2012.05.23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동네에선 볼수 없는 새로운 메뉴네요
    맛있어보이는데 먹으러 가 볼 수도 없고 아쉽네요~

  9. 영도나그네 2012.05.23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만큼이나 맛있게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 같군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면서...

  10. 롤패 2012.05.23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리얼하게 설명해주셔서 군침이 무지막지하게 돕니다. ㅠㅠ
    맛이 있으면 재촉하지 않아도 알아서 꾸역 꾸역 잘 넣게 되더라구요. ㅎㅎ

  11. 2012.05.23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화사함 2012.05.23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흠..
    후르르 잡잡 맛있겠어요.
    벌써 입에 침이 돋네요.. ^^;

  13. ILoveCinemusic 2012.05.23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 방식이 희안하네요...기름기가 없어서 건강식으로 좋을 것 같은데요^^

  14. 백두도인 2012.05.2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박자박..정감가는말이죠 어릴때 경상도 북쪽에서도 사용하던 언어인데 ---음식이 참 맛잇겟네요
    좋으날 되세요

  15. Hansik's Drink 2012.05.24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같이 모두 맛나보여요~ ^^

  16. 작가 남시언 2012.05.24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엔 왜 이렇게 맛집이 많은지 ㅠㅠㅠㅠ
    다 가보는것도 힘드네요 흑 ㅠㅠㅠ 또 가볼곳이 생겻어요 ㅠㅠ

  17. 아레아디 2012.05.2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18. 간만지기 2012.05.2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운영자님의 글 솜씨와 사진 등 상세한 내용이 마음에 쏙 드네요... 또 생각나네요. 자박수육.

  19. 2012.05.24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팬소년 2012.05.25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 이 시간에 이걸 봐버리다니...
    넘 맛있겠어요.
    징징 울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봅니당. ㅋ

  21. 해우기 2012.05.2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너무하세요......ㅠㅠ

    아....배에서 민폐의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