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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순창여행] 맨발로 다닐수 있는 강천산군립공원

by 드래곤포토 201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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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의 강천산 군립공원은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강천산의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수 십리에 이르는 깊은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강천산은 숲속 맑은 계속물을 따라 이루어지는 가벼운 산책코스부터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4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산입니다.

특히 웅장한 폭포, 황토맨발 체험길, 아찔한 높이의 현수교, 아기단풍,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간직한 볼수록 매력적인 곳입니다. 강천산이라는 이름은 강천사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IMG_0716 병풍폭포

매표소에서 150여 미터 오르면 높이 40미터의 병풍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IMG_0712 병풍폭포

병풍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이 분당 5톤이며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로 전설에 의하면 병풍바위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진 사람도 깨끗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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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사이 2.5km 구간은 황토로 만들어진 웰빙산책로이며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보행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체에 유익한 황토위에 둥근 자갈과 모래를 덮어 겉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 발지압 효과를 위한 산책로로 많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걷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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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520 강천문
IMG_0527 강천사

강천사는 통일신라시대 승려 도선국사께서 창건한 고찰로 이곳에 강천사 석탑과 입구의 강천사 모과나무 등의 문화유적이 있습니다.

IMG_0528 절의탑

강천사 절 부근에 있는 절의탑은 옛 여인들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IMG_0530 순창 삼인대

삼인이란 3개의 인장이라는 뜻으로 조선 중종 10년(1515)에 폐비 신씨를 단경 왕후의 복위를 주청하는 상소를 올린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비각을 세운 곳입니다.

당시 새왕비가 된 장경왕후 윤씨가 사망하자 이 세사람은 각자의 직인을 소나무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남은 물론 죽음을 각오하고 신씨의 복위상소를 올렸는데 후에 유림들이 이들을 추모하기위해 비와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 불렀습니다.

삼인대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IMG_0656 강천사 모과나무

강천사 모과나무는 약 300년 된 것으로 강천사 사찰관계자가 심은 것이라 합니다. 높이는 13m, 둘레는 3m로 모과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도 분포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약재로도 쓰입니다.

IMG_0540 강천산 현수교

강천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십장생교 우측에 강천산 현수교 오르는 길을 만납니다. 강천산 현수교는 길이 78m, 높이 50m, 폭 1m로 1980년.8월에 설치되어 강천산 공원의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IMG_0554P 강천산 현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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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현수교를 건너 내려오면 다시 계곡을 따라 구장군 폭포가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IMG_0647 아래서 본 강천산 현수교
IMG_0566 애추지형

애추지형은 풍화작용에 의해 만년전 돌이 부서져 내리는 화강암으로 형성된 지형이라 합니다.

IMG_0569 구장군폭포앞의 산수정
IMG_0573 구장군폭포

마한시대 아홉장수가 전쟁에서 패한 후 이곳에서 자결하려다 순간 자결할 바에는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싸워 승전한 전설이 서린 곳입니다.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두줄기의 폭포는 높이가 120m로 신의 조화로써 이루어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남근석과 여근석의 조화로운 형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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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길을 걸으면 성인은 아랫배가 빠지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조절되며, 학생은 머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연인과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깊어지고 가족과 함께 걸으면 가정이 화목해 집니다.

IMG_0702 연리목

뿌리가 다른 나무의 몸통이 한 몸이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합니다.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도와주는 연리목은 예로 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으며, 남녀간 영원한 사랑/ 자녀의 지극한 효성 / 친구간 돈독한 우정을 상징하기 때문에 소원을 빌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천년 사랑을 상징하는 구장군 폭포의 거북바위와 함께 사랑의 기운이 풍만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IMG_0710 발씻는곳

산을 내려오면 입구에 발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 발을 씻을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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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군립공원은 봄이면 진달래, 산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많은 피서 인파가 계곡을 찾는다고 합니다. 특히 11월 초순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 등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강천산은 산세가 높지 않고 웅장하지도 않지만,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빼어난 봉우리, 15개가 넘는 크고 작은 계곡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고 2.5KM의 황토맨발체험길이 마련되어있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96번지
문의 : 063-650-1672
입장료 : 어른 2,000원, 초중고생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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