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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밀레진공청소기 S5311 4개월 사용기

by 드래곤포토 201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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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청소기 리뷰] 9년여 쓰던 진공청소기가 시끄럽기만 하고 제대로 흡입되질 않는 거 같아 진공청소기를 바꾸기로 하고 검토중 국산기기는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이 좀 약한편이라 외국산 진공청소기로 검토를 하였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청소기가 먼지통방식이라 향후 유지비를 고려해 먼지통방식으로 구입하려했으나 우리 어부인께서 먼지통방식보다는 먼지봉투식으로 이번엔 구입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밀레청소기와 타청소기를 검토하였습니다.

그런데 타사 청소기에대한 제품사용기는 대부분 업체에서 지원하여 선정된 블로거 들의 글로 온통 좋다는이야기만 있어 신빙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용중이었던 구형청소기(주로 국산)와 최신제품과의 비교라 비교하나마나한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 보다는 내가 사고자하는 유형의 최신 청소기기끼리 비교가 필요하여 블로그를 뒤지다 밀레청소기와 타사제품을 비교한 글이 있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이분은 밀레 청소기를 쓰다 유지비 절감을 고려하여 내가 처음에 사고자한 먼지통을 사용하는 청소기로 결정하여 사용하는 분으로 내가 먼지봉투형으로 구입하고자 두개 기종으로 고민하고 있다하니 이분은 먼지봉투형이라면 밀레청소기를 사도록 권하였습니다.

저는 결국 밀레청소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밀레진공청소기를 검토할때는 S5281와 S5311을 비교하였는데 구입기준은 첫째 먼지를 확실히 걸러준다는 헤파필터를 장착가능한 제품을 고려하였고 아무래도 기존 청소기 손잡이인 핸들이 있으면 더편리할 것 같아 S5311로 선정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대카드의 포인트몰을 이용해 구입하였습니다. 구입가의 40%를 포인트로 쓰고 나머지 금액을 카드로 지불하여 구입에 대한 부담은 다소 덜했습니다.

또한 S5311은 헤파필터가 기본장착이 아니나 현대포인트몰에서는 헤파필터를 기본장착으로 해준다는 조건이기에 5월14일 S5311로 구입하였습니다.

DSC05759P 밀레청소기 S5311

드디어 주문한지 이틀만에 5월16일 밀레청소기가 택배로 왔습니다. 택배박스를 개봉하니 밀레 S5311청소기 박스위에 먼지봉투와 헤파필터박스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박스 옆면에 S5311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DSC05777P S5311 본체 앞,뒷면

밀레 청소기 박스를 열면 박스에서 청소기를 안전하게 꺼내는 순서를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그림에서 알려주는대로 윗박스부터 꺼냈습니다. 윗박스에는 청소기 호스, 사용설명서 등 부품이 들어있었습니다.

밀레청소기 바닥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바퀴가 3개달려 있어 청소기 이동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집안에 턱이 있다면 걸릴 수도 있으니 집안에 턱이 있는 집은 기존의 대형바퀴가 두개달린 청소기를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의 집은 리모델링 하면서 바닥의 턱을 다 없애 방을 오고가는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DSC05781 악세서리

흡입호스아래에 있는 청소기의 버튼을 열면 원형솔, 소파용솔, 틈새솔 악세서리가 본체에 들어있습니다. 아무레도 악세서리가 본체에 있어 꺼내기 쉬워 자주 이용하게 되더군요.

DSC05782 일시정지 파크시스템

밀레청소기의 경우 청소기 흡입관을 걸어두는 곳이 청소기 양옆과 뒷면에 있어 쉽게 걸어둘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 걸면 전원이 일시적으로 꺼집니다. 청소중에 급히 다른일을 할 때 세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DSC05784 헤파필터 장착

기존에 있던 필터를 꺼내고 헤파필터로 장착했습니다. 먼지통은 타제품과 달리 사용하지 않을 땐 자동으로 입구가 닫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DSC05785 전선

전선길이는 6.5m로 32평 아파트에서의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평수가 더 커지면 한번에 청소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DSC05787

청소를 해보니 종전에 쓰던 청소기보다는 다소 조용하다는 생각입니다. 밀레청소기의 경우 디자인이 이뻐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립니다. 그 전에 쓰던 청소기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놓았는데 밀레는 거실에 내놓아도 미관상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새제품일때 이야기입니다.

자 이제는 밀레 청소기 S5311을 사용한지 약4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후기를 적어봅니다. 흡입력이 강한점 등 밀레청소기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만 장점은 밀레청소기 팜프렛에도 잘 나와있어 저는 이용하면서 아쉬운 점만 나열했습니다.

전원 ON/OFF 스위치와 핸들

DSC03219

국산 청소기의 경우 핸들에 전원 ON/OFF 스위치가 달려 있습니다만 밀레청소기 뿐만 아니라 대부분 외산의 경우 전원이 청소기 본체에 달려있습니다.

이거 사실 막상 사용하다보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청소하다 바닥에 치워야 할 물건이 있으면 전원을 끄고 치운후 청소해야 하는데 본체의 스위치를 끄기가 번거로워 그냥 청소기를 계속 틀어놓게 되어 전기낭비 요인은 있습니다.

DSC03211P 위에서 본 핸들

핸들의 경우 전원스위치의 기능이 없는 핸들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손잡이 일뿐입니다. 우리나라는 온돌문화라 방바닥에 물건이 어지러이 놓는 경우가 많아 진공청소기의 핸들에 전원스위치가 있는게 편리한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핸들의 좌우 뒤틀림이 약 40도 정도밖에 되질않아 그다지 편리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런점에서 밀레청소기를 구입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핸들이 없는 S5281 제품을 선택하시는게 더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체 +,- 흡입력 조절

DSC05785

S5281의 경우 흡입력 조절은 본체에 있는 로터리스위치로 되어있고 S5311의 경우 +,-버튼으로 되어 있어 얼핏보면 +,-버튼이 편리할 것 같은데 막상 사용해보니 쓸일이 없습니다. 설사 쓸일이 있더라도 본체를 조작해야하니 불편하여 그냥 조작않고 그냥 쓰게 됩니다.

이용하다보니 핸들에 전원스위치와 흡입력 조절이 있는 국산 청소기가 한국실정을 잘 고려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청소시 문제

DSC03212

그리고 플로어헤드의 경우 앞뒤로 움직임은 좋으나 좌우로 움직임은 종전에 쓰던 국산보다는 움직임이 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점은 밀레측에서 국산청소기의 장점을 벤치마킹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DSC03214

침대아래나 가구아래 청소시 밀레청소기의 경우 흡입관을 낮추면 헤드가 들리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때는 위 사진처럼 헤드를 뒤틀어서 사용하면 들리는 문제는 해결되는 원하는 방향으로 미는데 좀 문제가 있더군요 >

악세사리 문제

DSC03221
DSC03222

밀레청소기의 경우 악세사리가 본체내에 있다는 편리성은 있습니다만 악세사리 핸들에만 장착이 가능하고 흡입관에는 장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높은 가구위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의 청소는 청소기를 들고 해야 한다든지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범퍼기능 미흡

DSC03218P

밀레청소기를 한달 정도 사용하고 보니 청소기 옆면을 보면 뭐가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이건 청소를 하면서 벽면 또는 방문에 많이 부딪혀 생긴 자국인데요 주로 페인트 자국이 묻어있습니다.

사양서에는 청소기 및 가구보호용 범퍼스트링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실감을 할 수가 없네요. 청소기옆을 가구 보호용 기능을 할 수 있는 재질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DSC05778

밀레청소기의 에너지소비등급은 5등급으로 타사 청소기 보다는 전기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방출량이 0.01mg/㎥로 타사에서 주장하는 미세먼지 0.00mg/㎥보다는 다소못한 수치입니다.

S5311과 S5281

밀레청소기를 사기로 결정하였다면 대부분 S5311과 S5281를 놓고 고민할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5311보다는 S5281이 더 경제적이지 않나싶습니다.

S5311이 가격이 비싸 더편리할 것으로 보았으나 그다지 편리함은 느낄수 없어 두개 모델을 가지고 고민하신다면 위글을 참고하시어 S5281를 권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결론이 밀레청소기중 두모델을 비교한것 처럼 되었는데 밀레청소기 이외에도 새로 진공청소기를 바꾸려는 분들에게 구입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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