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중에 자리잡은 미술관 '자작나무숲'

횡성한우축제에 참가하고 나서 서울로 가는 길에 횡성 자작나무 미술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네비가 없이는 찾아가기도 힘든 한적한 시골길...
그래도 미술관 자작나무숲이라는 안내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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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향하니
오르는 숲길 오른쪽에 색바랜 갈색나무 간판이 숨은 듯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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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오르니 방문을 환영하는 안내판이 보이고 그안내판엔 어린애 다루듯 관람예절이 써있다.
숲속의 모든 것이 미술관 전시의 일부라 한다.
풀한포기 어느 것도 손으로 만지지 말며,
떠들거나 뛰어다니지말며, 음식, 음료도 가지고 들어가지 말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는 십계명같은 글이 써있다.

IMG_7004 매표소

나뭇잎에 뒤덮혀있는 매표소에 이르러
입장료와 누런종이를 3번접은 안내문과 자작나무가 그려진 엽서를 교환한다.
엽서를 보여주면 카페에서 차한잔을 준다고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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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니 좌우엔 이름모를 이쁜 꽃들이 반기고 있다.
십계명 같은 안내판에 휘갈겨 그린 지도를 따라
우선 꼬부랑글씨로 써있는 Won Jong Ho Gallery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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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Jong Ho Gallery 갤러리로 향하는 길에 자작나무숲이 보인다.
자연이 만든 작품에 서쪽으로 지는 햇빛이 조명역활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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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을 등뒤로 하면 예쁜 돌판이 길안내한다.
곡선을 그리며 길을 따라 놓여져 있어 나름 운치 있는 길이다.
돌판을 밟으며 가는 이길은 Won Jong Ho Gallery(원종호갤러리)와 연결된다.

IMG_7018 원종호 갤러리

원종호는 미술관 자작나무숲을 만든 사람이다.
횡성에서 태어나 1990년 5월 백두산천지를 가는길에 자작나무숲을 보고
목장을 하던 자리에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IMG_7024P 원종호 갤러리 내부

갤러리 안에 들어가니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다.
원종호갤러리는 미술관 자작나무숲 원종화 관장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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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호 갤러리를 나와서 보는 바깥풍경도 한폭의 그림이다.
멀리 자작나무와 가까이 있는 나무잎이 조화를 이뤄 그림을 만들어준다.
십계명같은 간판에 써있는 글처럼 숲속의 모든 것들이 미술관 전시의 일부임을 실감케한다.

IMG_7028 원종호갤러리 벽면

원종호 갤러리를 나와 좌측으로 돌아서면 갤러리 벽면이 보인다.
담쟁이 넝쿨이 갤러리 벽면에 걸려있다.
벽면이 도화지되어 창문과 담쟁이 넝쿨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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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내의도대로 살기위해
인생의 본질을 마주하기위해
그리하여 죽음을 맞이했을때
내삶을 후회하지않기위해
나는 나무를 심고 이숲에 살고 있다.'

원종호 관장은 간단한 글을 통해 자작나무숲을 만든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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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7044 스튜디오갤러리

스튜디오 갤러리는 1995년 부터 원종호관장의 스튜디오로 사용된 곳으로
지금은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IMG_7058P 스튜디오갤러리 내부

여기 카페에서 입장시 받았던 엽서한장을 보여주면 차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작나무숲을 다 둘러본후에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캘러리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마치 서재와 같은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차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페에는 원종호관장의 아내가 바리스타로 손님들에게 차들 대접한다.

IMG_7063 스튜디오갤러리 바깥풍경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입구부터 건물을 품고있는 하늘과 땅의 모든 곳이 미술관의 정원이며 산책로로
인공적인 모습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자작나무숲 미술관은 원종호 관장이 직접 가꾸고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화학비료나 제초제등의 농약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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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이 지난 지금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처음엔 입장료를 2000원 받기 시작했으나 2009년 4월 입장료를 대폭 올렸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돗자리 피고 놀다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 화초 캐 가는 사람 등 별의 별사람들이 있어 이런사람들 오는거 막기위해 입장료를 대폭올렸다한다.
그래서 십계명 같은 안내문이 이해가 간다.
아무튼 순수하게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수준이하의 사람들의 몫까지 대신 비용을 치뤄야 하니 아이러니할 뿐이다.

여행 TIP

소재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188-3번지(둑실마을)
입장료 : 성인 13,000원, 3~19세 10,000원
전화 : 033-342-6833
가는길 : 중앙고속도로 횡성 IC에서 8km, 영동고속도로 새말IC에서 4km

 미술관자작나무숲 위치도(홈페이지 인용)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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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 미술관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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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래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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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그토리 2012.10.2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평화롭고 낭만적입니다.
    좋은 사진과 운치 즐감합니다.^^

  3. 도플파란 2012.10.23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곳 같네요...ㅎㅎㅎ

  4. 하늘다래 2012.10.2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갤러리 벽면이 진짜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1
    와우...

  5. 명태랑 짜오기 2012.10.2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이미지와 맞는 여행지인것 같네요.
    작가의 멋진 의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6. 아레아디 2012.10.23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언제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skypark박상순 2012.10.23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예쁜곳이네요. 멋진곳 소개 감사 합니다.^^

  8. 솜다리™ 2012.10.23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스럽내요..
    분위기 넘 좋은 곳인듯 합니다^^

  9. 영도나그네 2012.10.23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고풍스럽고 자연을 품고 있는 미술관이군요..
    주위 전체가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운 미술관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0. 초록샘스케치 2012.10.23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인것 같네요.
    사부작 걸으면 제법 마른 낙엽 부서지는 소리가 들릴것 같아요.

  11. 재무무재 2012.10.2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날시가 추워서
    감기걸린분들이 많네요..감기조심!!~

  12. 캐치파이어 2012.10.23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와 함께 가봐야겠네요..~~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13. 강원도래요 2012.10.2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아담하고 주변 풍경도 너무 예쁘죠.
    강원도 좋은 곳을 알려주셔서 넘 반가워요. ^^

  14. 달콤 시민 2012.10.23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근한 햇살이 감도는 자작나무 숲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가을의 멋과 함께 이곳을 한가로이 거닐어 보고 싶어집니다~ㅎㅎㅎㅎ

  15. 어듀이트 2012.10.2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친환경적인..ㅎ
    건강해질것만 같은 기분이에요.ㅎ
    잘보고 ㄱ바니다~

  16. 아디오스(adios) 2012.10.23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거닐면 좋을 곳이네요.. 너무 아름답고 가을 느낌 나는 곳입니다 ^^

  17. Funny facebook statuses 2012.10.23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섭렵하고 다녔던 골골했던 꼬맹이었다고 하는데

  18. 블로그엔조이 2012.10.24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에 맞는 여행을 할만한 곳이네요. ~ ^^
    가고싶어지는군요 ~ ^^

  19. 청솔객 2012.10.24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포스트 잘 감상하였습니다.^^*

  20. 와이군 2012.10.24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쟁이 참 멋드러지네요~
    잘 봤습니다 ^^

  21. 2012.10.25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