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대전여행]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by 드래곤포토 2013. 1. 19.
반응형

DSC06769T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대전에 있는 유성온천은 1960~70년대에는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다 1981년 온천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만 점차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온천여행이 시들하다 1994년에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온천지구의 명성을 얻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회사 세미나 등 때문에 유성에 있는 호텔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유성온천은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숙박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단체여행이나 기업체 연수 등을 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DSC06767

유성에는 유성온천의 유래를 기념하기위해 유성 최초의 온천공이 보존되어 있는 곳에 '온천수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온천수 공원에는 2007년 10월에 50여명이 동시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족욕체험장이 만들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경관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밤에도 운치가 있고 주변에는 물레방아, 분수, 사철 꽃이 피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DSC06768

제가 간날은 평일 오후 5시 쯤으로 날씨가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온천족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DSC06774

유성온천은 백제시대 말 한 어머니가 전쟁에서 부상당한 아들을 치료하던 중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족욕체험장 가운데 쯤에는 물레방아가 있고 그 앞에 유성온천의 유래와 관련있는 모형 학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백제시대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전장에서 온몸을 다쳐 돌아온 아들을 위해 약을 구하러 돌아다고 있었습니다. 어느 추운 눈덮힌 겨울에 어머니는 날개를 다친 학 한마리가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서 몸을 비비고 나서는 바로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어머니는 그 물을 떠다가 아들에게 여러날 몸을 씻어주자 아들이 온몸에 나있던 상처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이후 유성 땅에 있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은 팔도강산의 구석구석까지 알려져 찾는 이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DSC06776
DSC06779

비가 와도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을 갖춘 곳도 있습니다. 테라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었는데 아마도 등산을 마치고 유성온천 족욕장에 단체로 온 것 같았습니다.

계룡산이나 계족산 등 대전 부근의 등산을 마치고 유성 족욕장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SC06780
DSC06787
DSC06788
DSC06791
DSC06796
DSC06766

온천물 입수전에 발의 먼지를 털 수 있도록 에어브러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DSC06792

41℃의 따끈따근한 100% 천연온천물에 누구나 연중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누구나 발을 담글수 있습니다.

DSC06785C

유성 족욕체험길도 마련되어 있어 걷기운동후 족욕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족욕체험길은 족욕체험장에서 온천로- 유성천 둑길 - 유림공원 - 갑천둑길 - 문화공원을 거쳐 다시 족욕체험장으로 돌아오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길입니다. 봄에는 천변 벚꽃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면서 족욕체험을 권합니다.

DSC06799

유성온천은 전국에서 유명한 온천수로 알려져 있고 노천에서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코스로 유성에서 족욕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성(儒城)이란 선비가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라 하니 족욕을 하면서 잠시 선비가 되어 봄직 합니다.

여행 TIP

소재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38-16 일대
가는길(도보 6분거리) :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7번 출구 - 봉명사거리 우회전(온천로) - 동아벤처타워빌딩 앞
※ 동아벤처타워빌딩이 높은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DSC06804 온천족욕체험장 위치도

- 드래곤의 사진속 세상풍경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