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01 연천 당포성, 고구려시대 임진강변에 돌로 쌓은 평지성 ■ 고구려시대 임진강변에 돌로 쌓은 평지성, 연천 당포성 연천 당포성은 5세기 중후반 남진정책을 강화한 고구려가 충청지역까지 진출했다가 신라의 공격으로 임진강을 경계로 신라와 마주하던 시기에 쌓은 것입니다. 고구려는 6세기 중엽이후 7세기 후반까지 약 120여년 동안 임진강을 남쪽 국경으로 삼았는데, 연천 은대리성과 더불어 국내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고구려 성곽입니다. 당포성의 위치 선정과 느낌은 똑같은 기능을 하던 호로고루성과 비슷합니다. 높이 20여m의 지형을 이용하여 강 위에 삼각형으로 성을 만들었습니다. 당포성이 위치하고있는 곳은 강이 구비구비 흐르면서 강물의 흐름이 느려져 쉽게 강을 건널 수 있는 여울목으로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신라군이 임진강을 건너 개성으로 진입하는길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2021.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