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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860

운현궁, 흥선대원군의 사저 흥선대원군의 사저, 운현궁 서울 운현궁(雲峴宮)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전에 살았던 건물로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집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이 곳에서 10여년간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던 곳입니다. IMG_4235 운현궁은 2014.3.20일 이전에는 관람료 700원을 내고 관람이 가능했으나 이후 무료로 개방되었습니다. 저는 유료관람 마지막날인 2014.3.19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인사동에서 있는 모임 참석후 꽃차 전시회가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운현궁을 들러 보았습니다. IMG_4240 운현궁에 들어서니 날씨는 쌀쌀했지만 맑은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IMG_4239 수직사는 운현궁 정문 오른쪽에 있는 행각으로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 업무를 맡은 이들이 거처했던 .. 2016. 2. 19.
봉은사, 서울 강남 도심속의 전통사찰 서울 강남 도심속의 전통사찰, 봉은사 봉은사는 조선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 근처에 있던 견성사(見性寺)를 성종의 능을 지키는 사찰로 지정되면서 왕릉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옮겨 확장하고 임금의 은혜를 받든다는 뜻으로 이름을 봉은사(奉恩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조선후기에는 화엄경 81권을 판각해 판전에 봉안하였으며 추사 김정희가 봉은사에 머물며 추사체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1939년 화재로 인해 판전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이 모두 전소되었고 1941년에 중창하였으나 1950년 6.25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파괴되었고 이후 재건되어 역사는 오래되었으나 오래된 절의 모습은 볼 수는 없습니다. IMG_4219 사찰 입구에는 거대한 일주문이 있으며 2마리의 코끼리 석상이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6. 2. 17.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와 문화의 보고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보고, 국립중앙박물관 주말을 맞이하여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한파가 몰아친 날이라 이촌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갈 생각을 하니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이촌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추위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IMG_3740P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지하에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다소 긴거리이지만 무빙워크등이 구비가 되어 있어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 굳이 승용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쉽게 박물관에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IMG_3751P 상설 전시관은 건물 오른쪽입니다. 건물 뒤쪽으로 남산 타워가 보여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G_3752 전시관에 들어서니 넓은 광장처럼 생긴 으뜸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 2016. 1. 27.
2016년 첫날 불암산 해돋이(일출) 2016년 첫날, 서울 불암산 일출(해돋이) 2016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첫날 불암산에 올랐습니다. 새벽2시쯤 집에 들어와 잠시 눈을 붙인후 5시반에 알람을 울려놓았으나 알람을 끄고 자다 다시깨어보니 6시, 부랴부랴 불암산에 올랐습니다. 20160101_070353 날씨가 추울까 완전무장을 하고 올랐으나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서인지 한여름처럼 땀이나 산중턱에서는 가운데 입었던 옷을 벗고 올랐습니다. 수건도 미리 준비하지 않아 땀을 옷소매로 딱으며 올랐습니다. 20160101_071243 불암산 중턱에서 건너편쪽 불암산에 오르는 불빛들로 반짝반짝 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산정상부근에 오르니 먼통이 트고 있었고 이미 정상부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이상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IMG_1968 .. 2016. 1. 2.
아침고요수목원, 겨울밤을 수놓은 오색별빛향연 연말연시 겨울여행 추천지,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4년만에 찾았습니다. 4년전에 오색별빛정원 사진으로 겨울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적이 있어 지금의 아침고요수목원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금년도 오색별빛정원전은 9회째로 12월 4일 시작해서 2016년 3월13일 까지 개최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 오후 3시반쯤 도착해서 우선 수목원을 둘러보고나서 5시20분부터 오색별빛정원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의 점화시간은 오후 5시20분에 점등이 됩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의 주요정원인 하경정원과 달빛정원등 주요 정원을 소개합니다. 하경정원 하경정원은 한반도 지도모형의 남북을 꽃길로 하나되게 표현하여 통일을 염원하기위해 조성된 정원으로 오색별빛정원.. 2015. 12. 28.
월정 윤근수의 도검과 옥장식, 조선 선조왕 하사품 월정 윤근수 윤근수 선생은 조선 중기 중종 32년(1537)부터 광해군8년(1616)까지의 문신이며 학자로 호는 월정(月汀)이고 본관은 해평(海平)입니다.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명종 13년(1558), 문과에 급제하여 경기도 감찰사, 강릉도호부사, 형조판서, 정헌대부 등을 지내셨으며 임진왜란 중에는 명나라에 9번이나 왕래하면서 외교를 전개하여 지원을 받도록 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이, 율곡과 함께 정치와 학문을 연구하였고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월정집, 월정만필, 조천록, 사서토석, 송도지, 마한사초, 조경창수 등이 있으며 글씨에 능하여 그의 서체를 영화체(永和體)라 하여 격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조가 하사한 보도(寶刀)와 옥(玉)장식 2015년 10월 양주 .. 2015. 12. 26.
[구례여행] 곡전재,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구례 '곡전재' 전남 구례에 있는 곡전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조선후기 부농의 고택으로 땅의 지세가 풍수지리상으로 선녀가 떨어뜨린 금가락지 모양의 땅이라고 해서 금환락지(金環洛地)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높은담이 인상적인 곡전재는 명당 중에 명당에 지은 집으로 유명합니다. IMG_0568P 섬진강이 흐르고 있는 전남 구례 오미리 오미마을에는 운조루 외에 곡전재라는 고택이 있습니다. 오미마을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조그만 성벽같은 돌담길을 따라 돌면 곡전재 대문이 있습니다. IMG_0570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2003-9호로 지정되어 있는 곡전재는 여느 고택과는 달리 높은 담장이 인상적이며 대문은 솟을 대문으로 대문위에 다락방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락방에서는 문을 앞뒤로 열수 있어.. 2015. 12. 23.
[구례여행] 운조루, 고택이 품은 나눔의 정신 타인능해정신으로 이어온 고택, 운조루(雲鳥樓) 중요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된 구례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에 당시 삼수부사를 지내 유이주가 세운 집으로 조선시대 양반가 주택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몇 안되는 건축물입니다. 운조루는 그저 크고 오래된 저택이 아니라 운조루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은 진정한 이웃을 생각하는 다뜻한 배려의 정신입니다. IMG_0566 운조루 앞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운조루 뒤로는 지리산자락이 앞으로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들판너머로는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곳 이곳이야말로 금환락지입니다. 지상에서 목욕을 한 선녀가 하늘로 오르다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것을 금환락지(金環落池)라 합니다. 예로 부터 사람들은 부귀영화가 마르지 않은 곳이라며 이자리를 조선 3대 .. 2015. 12. 21.
[구례여행] 사성암, 기암절벽에 지어진 사찰 기암절벽에 지어진 사찰, 구례 사성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33호인 구례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습니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부르다가 이곳에서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인 연기조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통일신라말 도선국사 이래 고려시대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IMG_0460P 구례 사성암에 가기위해서는 죽연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죽연마을에서 사성암까지는 2.2km로 가파른길을 올라야 합니다. IMG_0314P 마을버스를 타고 가파른 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사성암 아래 비탈진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IMG_0317P 주차장에서 다.. 2015. 12. 18.
부여 궁남지 야경,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정원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몇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녁에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날씨도 늦가을인 만큼 연꽃도 다 졌을 것 같고 저녁이라 뭐 볼께 있을까 하고 그냥 하이엔드카메라만 들고 갔습니다. DSC02891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무왕 35년(634)에 만든 궁의 정원이었습니다. 연못의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어 근처에 이궁(離宮)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입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삼국사기'에 의해서 궁남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연못.. 2015. 12. 9.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여 관북리유적, 백제사비시대의 왕궁터 백제사비시대의 왕궁터, 부여 관북리유적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4일 대한민국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익산 2개소(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부여 4개소(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공주 2개소(공산성, 송산리고분군)입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웅진시대부터 사비시대까지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 살았던 백제인들의 문명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부여 관북리유적(扶餘 官北里 遺蹟)은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시대(538~660)의 왕궁터입니다. 그 동안이 발굴조사를 통하여 백제시대의 대형전각건물지, 연못, 목곽저장고, 석곽저장고, 공방시설, 도로 등의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출토유물로는 수부명 기와, 5부명 기와 등이 출토되었습.. 2015. 12. 7.
[남원여행]혼불문학관, 남원의 문학명소 남원의 문학명소, '혼불문학관' 소설 '혼불'은 최명희 작가가 1980년 4월 부터 1996년 12월까지 17년동안 혼신을 바친 대하소설로 20세기말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혼불'은 일제 강점기 때 남원 사매면 매안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의 며느리들과 거멍굴 사람들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손길, 염원과 애증을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생생하게 복원하여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혼불문학관은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혼을 불사른 최명희 작가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아우름의 터전입니다. IMG_0090 주차장 IMG_0097 전시관 최명희 작가는 1947.10월(음력)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서 태어나 중학교 재학시부터 문예에 소질이 있었으며.. 201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