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1 [보길도여행 7]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 송시열의 글씐바위에서 다시 방향을 돌려 보길도 한가운데에 있는 세연정으로 향했다. 차로 25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고산 윤선도가 51세 되던 1637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은거를 위해 제주로 향하다가 거센 풍랑에 내린 곳이 보길도였다.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에 반한 그는 이곳에 은거하면서 막대한 사재를 들여 세연정(사진)과 석실 등 25채가 넘는 건물과 정자를 짓고, 연못을 파고 원림을 경영했다. 세연정 안내도 " 앞 산에 안개것고 뒷메에 해비친다. 배띠워라 배띠워라 ..." 고산 윤선도가 지은 어부사시사의 춘사 첫구절이다. 세연정은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정착하면서 유희의 장소로 지은 곳이며, 빼어난 조선의 정원양식을 엿 볼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 2010.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