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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2

[보길도여행 8] 동천석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 하늘로 통하는 동굴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곳으로 고산 윤선도가 차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저녁 해가 질무렵 석실에서 차를 다리기 위해 불을 지피면 피어오르는 연기가 마치 신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석실묘연"이라 불리며 보길도 8경중 하나다. 석실에서 바라다 보면 조용한 부용동 마을의 전경과 낙서재 터 등 시원한 경치가 펼쳐진다. 석실 오르는 길은 자연그대로의 삼림욕장이다. 동천석실 가는 길 동천석실입구는 세연정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어제 등산한 낙서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P3098711 낙서재 주차장에서의 동천석실 입구안내 P3098712 이런 길을 3분정도 가면... P3098713 동천석실 안내판과 위에 동천석실이 멀리 .. 2010. 5. 4.
[보길도여행 7]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 송시열의 글씐바위에서 다시 방향을 돌려 보길도 한가운데에 있는 세연정으로 향했다. 차로 25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고산 윤선도가 51세 되던 1637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은거를 위해 제주로 향하다가 거센 풍랑에 내린 곳이 보길도였다.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에 반한 그는 이곳에 은거하면서 막대한 사재를 들여 세연정(사진)과 석실 등 25채가 넘는 건물과 정자를 짓고, 연못을 파고 원림을 경영했다. 세연정 안내도 " 앞 산에 안개것고 뒷메에 해비친다. 배띠워라 배띠워라 ..." 고산 윤선도가 지은 어부사시사의 춘사 첫구절이다. 세연정은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정착하면서 유희의 장소로 지은 곳이며, 빼어난 조선의 정원양식을 엿 볼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