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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8

곡성 동리산 태안사, 호젓한 산사 호젓한 산사, 곡성 동리산 태안사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2년(742) 2월에 개창하였습니다. 고려시대에 건물 총 40여동 100칸의 규모로 크게 고쳐지었으며 높이 1.4m되는 약사여래철불좌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태종의 둘째아들 효령대군이 머물렀던 곳이며 정유재란때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던 적이 있으며, 6.25남침으로 인하여 또한 번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일주문과 능파각을 제외하고는 복원된 건물입니다. 예전엔 화엄사나 송광사 등을 말사로 거느렸던 대사찰이었다고 합니다. 태안사 입구에는 둥근 모양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가운데 삼층석탑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불탑지라 명명되어 있습니다. 태안사 내 연못 중앙에 마련된 작은 터에 자리하고 있는 탑은 태안사 삼층석탑으로, 절 내의 광자대사 부도 앞에.. 2021. 4. 19.
광양 청매실농원, 백설이 내린 듯한 매화꽃 향연 백설이 내린 듯한 매화꽃 향연, 광양매화마을 홍쌍리 청매실농원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광양매화축제가 열리지않고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지않고 있지만 매화꽃의 향연을 보기위한 차량행렬은 어쩔 수없나 봅니다.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으로 대기 상태도 좋지 않았으나 코로나19에 억눌려 있다가 모처럼 봄나들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광양매화마을로 잘알려진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광양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매화 군락지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보통 3월중순이면 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축제와 무관하게 봄을 즐기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매화꽃이 어우러진 연못이 한층 더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매화마을의 모습입니.. 2021. 3. 18.
강진 백련사, 다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다산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곳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향했습니다. 백련사 가는 숲길은 약 1.1km으로 유배생활동안 친하게 지내던 백련사 혜장선사와 다산을 이어주는 통로였습니다. 800여미터 가다보면 야생차 군락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산초당-백련사 간 숲길은 다산선생이 초의선사,혜장법사 등과 차와 시국담을 나누며 거닐 던 숲길로써 남으로는 드넓은 강진만의 해안선이 펼져져 있고 북으로는 만덕산 깃대봉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천년고찰 백련사와 천연기념물 제151호 동백림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숲을 지나게 됩니다. 혜장법사는 해남 대둔사 출신의 학승으로 다산의 심오한 학문경지에 감탄하여 배움을 .. 2021. 3. 15.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 유적지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 다산초당 전남 강진은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입니다. 유배기간중 가장 오랜기간(11년) 머물며 후진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다산초당입니다. 그를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인 순조 원년(1801) 신유박해에 뒤이은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은 사의재, 고성사 보은산방 등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윤씨)에서 마련해준 이 곳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다산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몰두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초당에 오르면 다산초당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물인 다산 4경이 있습니다. 고적한 유배생활의 정취가 서려있는 .. 2021. 3. 11.
[여수여행] 겨울철 동백향가득한 오동도 겨울철 동백향가득한 오동도 오동도는 1935년에 만들어진 길이 768m의 방파제로 내륙과 연결된 오동도는 전체 면적이 0.12㎢에 불과한 자그마한 섬입니다. 오동도는 멀리서 볼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하여 오동도라고 하였습니다. 현재는 오동나무보다는 동백나무가 무성합니다. 또한 화살을 만드는 대마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릅니다. IMG_1673 여수 오동도는 개인적으로는 몇년전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돌산공원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오동도를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당일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운행이 중지되어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수 오동도 입구에는 타워가 세워져 있는데 타워가 여수 오동도 케이블카 탑승장과 연결되는 곳입니다. IMG_1675 오동도 입구옆에는 .. 2020. 1. 30.
[여수여행] 여수예술랜드 트릭아트뮤지엄, 겨울철 가볼만한 곳 겨울철 가볼만한 곳, 여수예술랜드 트릭아트뮤지엄 여수예술랜드 리조트는 국내 최대 1천여평으로 구성된 3D 트릭아트 뮤지엄,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된 공간과 AR기술의 접목한 트릭아트 뮤지엄입니다. 여수예술랜드는 국내 최대 테마형 3D아트뮤지엄 '소설', 조각공원 '풍경', 1500평의 인피니티풀 '아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AR 3D 트릭아트 뮤지엄 '소설'을 소개합니다. IMG_1630 여수예술랜드는 리조트도 함께 있어 건물규모는 큰 편입니다. IMG_1511P 1층에 트릭아트뮤지엄이 있습니다. 트익아트뮤지엄을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어플을 다운받아 핸드폰을 촬영하면 3D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가능한 어플을 받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IMG_1521P IMG_1531.. 2020. 1. 27.
[광양여행] 망덕포구 정병욱가옥, 하늘과 바람과 별이 머물던 집 하늘과 바람과 별이 머물던 집, 유고보존 정병욱가옥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온전히 보존되었던 곳입니다. 윤동주(1917~45)는 1941년에 하늘과 바람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실패하였습니다. 이 원고를 그의 친구인 정병욱(전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1922~1982)에게 맡겨 이 곳에 보관하여 어렵게 보존되다가 광복후 1948년에 간행되어 빛을 보게되엇습니다. 이집은 정병욱의 부친이 건립한 건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용한 건축물입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 341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IMG_8852 정병욱 가옥은 섬진강하구에 있는 망덕포구 섬진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 앞으로 차도가 나있습니만 옛 사진을 보면 집앞이 바로 섬.. 2020. 1. 17.
[광양맛집] 숯향과 석쇠의 만남, 광양불고기 숯향과 석쇠의 만남, 3대 광양불고기집 불고기는 고구려 시대 때부터 각 지역에 따라 조리 방법을 달리해 특색 있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고 할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입니다. 전국 3대 불고기(서울불고기, 언양불고기, 광양불고기) 중의 하나인 전라남도의 ‘광양 불고기’를 소개합니다. IMG_0793 전남 광양의 3대 광양불고기집은 1930년이래 3대째 대를 이어나가고 있는 불고기 전문점으로 90여년을 황동화로와 구리석쇠에 참숯으로 불고기를 구워온 옛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집입니다. IMG_0796P 유명맛집이라 그런지 음식점 통로엔 매스콤에 출연한 내용의 판넬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IMG_0798 자리에 앉으니 기본반찬이 깔끔하게 깔립니다. 특이한것은 매실의 고향이라 그런지 매..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