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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3

[영주여행] 무섬(수도리)마을, 물위에 떠있는 섬 물위에 떠있는 섬 같은 무섬(수도리)마을 경북 영주 무섬마을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중기 이래 집성촌이자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지역 구심체 역활을 한 곳입니다. 무섬마을은 17세기 중반 터를 처음 잡은 반남박씨와 선성김씨의 집성촌으로 전통가옥 36호가 있는 등 유서깊은 전통마을입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한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입니다.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과 주변 산이 태극 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그러나 제가 간날은 애석하게도 소나기가 쏱아져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다니자니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IMG_8664 무섬마을 입구 주.. 2013. 9. 25.
[봉화여행] 달실(닭실)한과, 500년 전통의 맛 500년 전통의 맛, 달실(닭실)한과 이제 추석도 지나고 연휴도 막바지에 왔습니다. 추석같은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선물이 한과인데요 서양과자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지만 그나마 명절때라도 옛맛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추석전 주말에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의 닭실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달실(닭실)마을은 우리나라 전통방식대로 한과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이마을의 유래는 약 5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IMG_9616C 달실마을 전경 달실마을은 조선후기의 실학자인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에 안동의 내앞, 풍산의 화회, 경주의 양동과 함께 삼남지방의 4대명당으로 꼽은 마을입니다. 달실마을의 유래를 보면 조선 중기의 유학자 충재 권벌(1478∼1548)이 벼슬에서 물러난후 터를 잡아 지금은 안동 권 씨 집성촌을.. 2013. 9. 21.
[경주여행] 경주의 조선시대를 간직한 '경주양동마을' 경주의 조선시대를 간직한 '경주양동마을' 더이상 경주는 신라의 유물과 유적만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150여호의 고가옥과 초가집이 보존된 씨족마을인 양동마을이 경주의 조선시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주로 하인들이 살던 초가집이 주인집인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IMG_0016P 양동마을문화관(외관) 양동마을 입구엔 커다란 문화관이 민속마을 답지 않게 현대식건물로 지어져 있습니다. 전통민속마을과 어울리는 건물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마을로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이어.. 201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