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1 불가사이한 마이산 '탑사' 탑사는 개인적으로 '07.3에 다녀온적이 있다. 이번에 등산을 하고 탑사를 들러 나에게는 두번째 방문이다. 탑사는 남부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된다. 마이산 탑사에는 가공하지 않는 천연석으로 쌓여진 탑들이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높이는 15m에 가깝고 둘레는 20m 가량이나 되는 거대한 탑들도 즐비하다. 접착제를 쓴 것도 아니고 시멘트를 사용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100여년 넘게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서 있다. 탑들이 위치한 곳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의 계곡인데 이곳은 유난히 세찬 바람이 부는 곳이다. 지형적으로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은 계곡이어서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쳐 오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 불어오면 언덕의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웬만한 나무는 뿌리채 뽑히지.. 2010.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