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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2

[제천여행] 탁사정, 스스로의 성찰을 깨닫는 곳 제천 9경, 탁사정 구학산과 감악산 사이 계곡에 절벽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던 자리라 합니다. 기우제 지내던 자리에 지금은 탁사정(濯斯亭)이라는 작은 규모의 정자가 서있습니다. 그아래로 용암천이 구비져 흘러 깊은 용소를 만들고 주위의 대암과 노송이 어울어져 있어 무더운 여름이면 물놀이 하는 곳으로 제천 10경중 9경입니다. IMG_7363 탁사정 방향을 가르키는 안내판을 보고 주차장에서 바람개비가 날리는 구학교란 다리를 건넜습니다. IMG_7364 IMG_7415 구학교에서 오른쪽으로 올려다보니 주변의 송림으로 인해 정자의 모습이 잘보이진 않았지만 절벽같은 긴 바위위에 정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IMG_7367P 구학교 다리를 건너 별장가든 건물 왼쪽으로 탁사정으로 오르는.. 2017. 10. 5.
자연이 계곡에 펼친 겨울작품 올해 년초 겨울은 폭설과 한파가 심했습니다. 1월 어느주말을 이용하여 북한산 삼천사에서 부앙동암문으로 올랐습니다. 그동안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여 내려올 때는 상당히 미끄러운 길이였지만 겨울은 북한산 계곡에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만 그 작품을 사진에 제대로 담아올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추운 겨울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위 틈사이 거센 계곡물살은 여전했으나 계곡에 있는 바위는 눈과 얼음이 뒤엉킨 모자를 쓰고 물살을 헤쳐내고 있습니다. 바위아래 붙어있는 얼음들은 마치 종유석인양 자기 키를 자랑하듯 길게 뻗어내리고 있습니다. 동굴에 얼음박쥐들이 매달려 있나요 ? 바위아래 박쥐들이 매달려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뒤집어 보면 그 모습이 펭귄들로 변합니다. 이 모습 또한 괴이 합니다. 이 모습도 뒤집..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