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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16

[나주여행] 목사의 기를 받아가는 숙박체험이 가능한 '나주목사내아(금학헌)'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32호로 지정된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은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성안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객사 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 정수루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한 소중한 유산입니다. 내아가 처음 세워진 때는 알 수 없으나 안채 상량문에 순조 25년(1825) 7월1일 주춧돌을 놓고 7월20일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문간채는 고종 29년(1825)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19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수 관사로 사용하면서 원형이 변형되었으나 2009년에 모두 복원하여 지금은 숙박이 가능한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목사내아는 주변에 객사, 정수루가 함께 있어 조선시대 관.. 2012. 8. 5.
[나주여행] 영산강의 기상을 살린 '죽산보' 우리나라의 4대강은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입니다. 그중 영산강은 우리나라 4대강이면서 남도에서 시작되어 남도에서 끝이 나는 가장 남도다운 강으로 남도의 젖줄입니다. 영산강은 어느 강보다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영산포 상류 25km되는 지점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영산강 유역의 평야 대부분은 퇴적, 침식 작용이 심하여 홍수의 위험성이 항상 상존해왔고 영산강은 계절에 따른 물의 흐름 차이가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영산강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영산강에는 2개의 보가 있는데 광주시의 승촌보와 나주시의 죽산보로 그중 나주시에 있는 죽산보를 다녀왔습니다. 죽산보는 16개 보 중 유일하게 배나들문이 설치되어 있어 1백톤급 황포돛배가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DSC01860 죽산보 D.. 2012. 8. 3.
[나주여행] 나주목의 객사 '금성관' 나주 금성관은 고려·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였던 객사(客舍)중이 하나입니다. 객사는 고려 전기부터 있었으며 외국 사신이 방문했을 때 객사에 묵으면서 연회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이후 조선시대 때에는 객사에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망궐례)를 올리기도 하였으며 동쪽 익헌과 서쪽 익헌을 사신의 숙소로도 이용하였습니다. IMG_1150 망화루 망화루는 나주목 객사 금성관의 가장 바깥에 있는 문으로 세 칸 규모의 2층 문루입니다. IMG_1156 중삼문 금성관의 정문인 망화루를 지나면 나주목 객사 금성관의 외삼문과 내삼문 중간에 있는 출입문입니다. IMG_1158 금성관 가운데 있는 건물이 금성관으로 그 앞에 가장 안쪽에 있던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빈터만 남.. 2012. 8. 1.
[나주맛집] 50년 전통의 맛 나주곰탕 '노안집' 장마철이라 서울을 출발할 때 부터 비가오기 시작하여 나주에 도착해서도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나주곰탕은 나주지역의 원래 유명한 전통음식이라 나주에 도착해 제일먼저 찾아간 곳이 '3대 나주곰탕 원조 노안집'입니다. IMG_1116 3대 나주곰탕 원조집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도 바로 나오지 않고 음식점 처마아래 서서 가능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IMG_1148 IMG_1146 입구에 들어서니 왼쪽에 주방이 있는데 여기 주방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아 워낙 바쁘게 일손들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IMG_1134 음식점 내부(식탁) IMG_1144 음식점 내부(방) 음식점 내부는 식탁과 방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IMG_1132 나주곰탕 IMG_1140 곰탕 .. 2012. 7. 16.